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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계산대에서 물건 챙기고 있으면 계산 빨리하라고 종용하는거 싫은데 여러분은 어때요?
그리하니까 다음 사람 물건이랑 겹치지 않게 하려고 정신없이 쇼핑가방에 구매물품을 넣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나면 땀이 삐질 ㅠㅠ
그런일이 반복 되니까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 이젠 못들은 척 하고(속은 신경 무지 쓰이지만 태연한 척) 물건 거의 담았을 때 카드 주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코스트코에서 똑같은 일이 생겼네요
못들은척하다가 직원 채근에 카드를 줬는데 그 직원도 맘이 상했을 거고 저도 맘이 상하네요
어시스트하는 직원은 어디 간게야?
1. ...
'10.12.28 2:52 PM (183.98.xxx.10)원글님 쫌...
카드 먼저 줘야죠. 손이 느리신가? 캐셔가 하나씩 찍으면서 물건 넘기면 그거 받아서 담는데 시간이 뭐 얼마나 오래 걸리길래요?
편 못들어드리겠는데요.2. ..
'10.12.28 2:56 PM (180.69.xxx.50)마트가기 정말 싫어요.. 날쌔게 물건 집어넣고 계산 마쳐야되고..
땀이 나요. 땀이...3. 음
'10.12.28 2:56 PM (203.244.xxx.254)카드는 일단 받아서 챙기시구요.. 혹시라도 분실하면 안 되니까.. 아무래도 제가 캐셔보단 느리니까 물건은 그냥 그 자리에서 천천히 챙겨요. (물론 민폐끼칠 정도로 느적느적은 아니에요..)
4. ...
'10.12.28 2:59 PM (58.145.xxx.210)저는 손이 빠른 편이라 그런가, 줄 서 있는데 원글님 같은 사람 앞에 있으면 솔직히 좀 답답해요. 마트면 물건 챙길 수 있는 다른 공간 보통 조금씩은 있지 않나요? 저는 카트에 다시 후다닥 담은 다음에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지 않는 공간에 가서 다시 차분이 장바구니 정리하곤 합니다. 캐셔 뿐 아니라 뒤에 줄 서있는 사람 입장도 조금은 생각 해주면 좋겠어요. 배려잖아요 어느정도는 서로간의.
5. 음..
'10.12.28 3:01 PM (59.12.xxx.224)마트에서 정신없는거는 기본이지요
그런거 감수하고 싸니까 마트 이용하지요
저는 물건 카트에 무조건 던지고 나중에 한가한곳에 가서 천천히 다시 담아요
서로 배려하고 사는게 좋아요6. 흠..
'10.12.28 3:02 PM (121.129.xxx.79)흠. 계산을 먼저 해주셔야죠. --;;
저도 원글님 편은 못 들어드리겠습니다.7. ㅁ
'10.12.28 3:04 PM (175.194.xxx.150)저는 카트에 다 담고 계산한다음 한적하거나 빈 계산대에 가서 장바구니에 다시 정리합니다
8. `
'10.12.28 3:06 PM (61.74.xxx.13)저는 물건 바코드 찍고 하나씩 넘어올때마다 카트에 재빨리 실어요.
그리고 구석에 가서 카트세워놓고 장바구니에 천천히 담아요.
아무래도 계산대에서 다 완벽하게 담으려고 하면
계란같은 것이 무거운 통조림 밑에 담기고
나물같은 것이 사과 밑에 담기고 해서 싫더라구요.
무거운 것 먼저 담으려고 먼저 계산될수 있게끔 벨트 앞에다 놔도
가끔 가벼운것 구지 먼저 찍어서 넘겨주시는 캐셔분들이 있어서 꼭 카트에 먼저 우르르담고
차분히 정리합니다.9. .
'10.12.28 3:06 PM (110.14.xxx.122)전 원글님이 이해가 가지 않네요.
보통 ...님처럼 하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 시간낭비 하는것도 생각 해주셔야죠.
캐셔뿐만아니라 뒤에서 계산 기다리시는분들 짜증나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정리하는게 더 차곡차곡 정리할수 있어서 좋던데...
계산 순서대로 막 집어넣을순 없잖아요.
무거운건 아래로 콩나물,계란같은건 위로해야 안망가지고 그렇잖아요.
양이 많을 경우는 장바구니 여러개에 배분도 해야하고 그런데,,10. ..
'10.12.28 3:07 PM (221.148.xxx.183)계산하며 카드는 먼저 주고, 물건은 다시 카트에 담아 계산 끝난 뒤 한적한 곳에서 천천히 가방에 담습니다.
뒤에서 재촉하니 계산원들도 마냥 기다리기 그럴테고, 빨리빨리 문화가 있는한 나혼자 여유부리는 건 좀 그런 듯 해서요.11. ㅠ
'10.12.28 3:07 PM (121.148.xxx.103)엥 카트에 그대로 담고, 박스 있는곳 가서 담던가, 장바구니에 담던가 하는데요
다들 그리 하지 않나요?12. 아나키
'10.12.28 3:11 PM (116.39.xxx.3)저도 일단 카트에 다 담고, 구석에 가서 장바구니에 담아요. 영수증도 확인하고...
가끔 앞사람이 천천히 장바구니 담고 (혹은 담지도 않고) , 그 자리에서 영수증 확인까지 하면..
뒷사람도 짜증나요.13. 어휴
'10.12.28 3:11 PM (175.117.xxx.24)본인 생각밖에 못하시는 분이군요.
기다리고 있는 다른 손님들은 생각 안하시나요?
저도 뒤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 없으면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지만, 기다리는 사람 많으면 카트에 대충 옮겨놓고 얼른 빠져줍니다.
나중에 제대로 정리해 담던지 해야지....
대형마트 캐셔들 화장실도 못가고 계속 서서 일하고.. 힘들다고 들었는데 그러지 마세요.14. ㅡ
'10.12.28 3:15 PM (175.118.xxx.16)솔직히 계산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앞사람이 원글님처럼 그럼 좀 그래요;;;
계산한 물건 빨리 못 담는 건 까진 이해하겠는데,
계산하면서도 이 카드 꺼냈다 저 카드 꺼냈다 또 동전 찾느라 한 세월에
다른 사람 물건이 계산되고 있어 물건이 밀려오는데도
자기 장바구니는 그대로 계산대 위에 올려두고 지갑정리까지 꼼꼼히 하는 분들,-.,-;
거기다 내가 계산한 물건이 밀려나와서 자기 장바구니 조금 옆으로 밀어두면 째려보기까지...
뭐 소비자로서 본인의 권리를 찾아 여유있게 계산하겠다는 것까지 뭐라 할 수 없으나
배려는 없는 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15. 양파
'10.12.28 3:17 PM (221.141.xxx.22)남편이랑 같이 가면 그런일이 안생기는데
혼자갈때 물건양이 많기라도 하는 날엔 많이는 아니지만 내 돈내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들어요
답변중 어느님처럼 2번 정리해야 겠네요ㅠㅠ16. ..
'10.12.28 3:18 PM (58.231.xxx.29)저도 댓글다신 님들처럼 행동하긴 하는데요, 가끔은 좀 느긋하게 살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17. 전
'10.12.28 3:20 PM (180.69.xxx.3)이런 분 제일 싫어요.
바빠 죽겠는데 자기 할일 다 하는 사람 .........
그렇게 하실거면 백화점에서 시장을 보셔야하지 않을까요?18. 양파
'10.12.28 3:21 PM (221.141.xxx.22)헉!! 패기까지...
19. 왠..
'10.12.28 3:21 PM (125.186.xxx.11)카드 미리 주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그게 기분이 나쁘셨을까요?
캐셔도 그렇지만, 기다리고 보고 있는 사람도 속 터져요.
물건올리고, 카트에 담으면서 캐셔를 보다가, 제 물건들 다 삑삑 바코드 다 찍자마자 카드 넘겨주고 다시 내 물건들 담으면서 캐셔를 보다가, 서명해야할때 딱 맞춰서 서명해주고, 그 종이 나오는 동안 또 내 물건 담으면서 캐셔를 보다가 종이 다 넘겨받으면 남은 물건 얼른 쓸어담아 그 자리 빼줘서 다음 손님 카트 밀고 나올 수 있게 해준다.
이게 피차 기분좋게 신속하게 마트를 이용하는데 아주 상식적인 방법인 것 같은데요.
원글님 다 담고 카드 주는 건 왠 X고집인가 싶네요.
전 그렇게 여유있게 자기 할 거 다 한 다음에도 카트 안 빼고 영수증 확인하고 서 있는 사람은 정말 카트로 밀고 싶은 충동이..쩝.20. ....
'10.12.28 3:23 PM (58.121.xxx.253)저도 원글님같은 분 앞에 있으면 [에이 저 미련곰탱이..]하면서 속터집니다.
계산대에 올려놓을때부터 담을 순서를 생각해서 올려놓으세요
우유나 주스같은건 캐셔쪽 앞쪽에, 계란이나 나물같이 맨 위에 올려놔야될건 뒤쪽에요.
그런다음에 큰 장바구니 쫙 펴고 캐셔가 주는 순서대로 착착 받아서 넣으면
속도가 거의 똑같아요.
아니면 캐셔가 물건 끝 하자마자 제가 카드 건네주고, 나머지 한두개 챙겨넣으면
그다음 싸인하세요~ 고요.
간혹 이럴때 미국은 어떻다..하면서 국민성 비교하는 분들 계신데
거긴 미국이고요, 느긋한게 아니라 자기밖에 모르는 미련한 사람인거예요21. 양파
'10.12.28 3:25 PM (221.141.xxx.22)마트측에 바라는 마음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어시스트를 고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22. 그래그래
'10.12.28 3:29 PM (59.17.xxx.146)저는 거의 남편하고 마트가는데 우리는 완전 2인 1조로 줄이 같아 후다닥 물건 올리고 후다닥 카트에 물건 박코드 찍자마자 담고 카드, 적립카드는 기다릴때 미리 꺼내놨다 바로 주고, 한 사람은 사인하고... 완전 빠른데...ㅋㅋ... 서로 '우리 완전 빨라 완전 빨라 ...뒷사람이 깜짝 놀랐을꺼야...'하면서 막 재밌어하면서 나오는데.... 물건은 박스에 넣으면서 천천히 해요...^^ 그게 힘들고 땀난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재밌게 생각할수도 있고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23. 포인트카드
'10.12.28 3:30 PM (211.63.xxx.199)저도 원글님 같은 사람 답답해요.
엊그제 마트 갔는데 제 앞에 줄선 가족이 소량도 아니면서 소량 계산대에서 계산하더군요.
속으로 저사람들은 소량도 아닌데 왜 여기서 계산하고 그래? 이렇게 욕하고 있는데..
계산하고 포인트 카드 찾느라 하세월..친절한 캐셔가 전화번호나 주민번호 누르라니까..
그것마져 잘못 찍어서 3~4번 반복하고 있더군요. 주루륵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지..
마트 계산도 항공권 발권하는것처럼 한줄로 서서 대기하고 있다 빈자리 찾아가서 계산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24. `
'10.12.28 3:35 PM (61.74.xxx.13)양파님, 그러면 강남신세계 지하에서 장보시면 될 것같아요.
여긴 물건 올리고 장바구니만 계산원 옆의 어시스트하시는 분에게 건네 드리면
무거운 것 가벼운 것 비닐에 한번 더 넣어줘야 할 것, 다 구분해서
파스타 소스나 쨈같은 유리병은 깨지지 말라고 종이에 한번 싸서 담아서 주시거든요.
우아하게 담는 것 보시다가 카드로 계산만 하시면 되요.
계산대 외에도 정육이나 생선 코너도 아이스팩은 기본, 포장 꼼꼼히 해주구요.
아, 어시스트 없이 계산원만 있는 카운터도 있으니 잘보고 줄서시길.25. 이해가 되는데요.
'10.12.28 3:39 PM (180.69.xxx.215)저도 계산대앞에 서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빨리 담아야 하는데 하면서 뒤에 사람눈치, 계산원눈치 엄청 보거든요. 위에 댓글님들 말씀처럼 저도 앞에 사람이 꿈지럭거리면 답답하더라구요.
그 마음을 아니까 빨리빨리 해야 한다는 마음에 급해져서 카드도 떨어뜨리고 포인트카드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이상하게 실수를 하게 된다는..
여튼 그래서 원글님처럼 뭔가 조금은 편하게 계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있어요.
대형마트같은 경우는 그래도 카트에 다시 담아서 장바구니에 담을 한적한 공간이라도 있죠.
동네마트는 그런 공간마저도 없어서 참 난감할 때가 많아요.26. 포인트
'10.12.28 3:44 PM (211.200.xxx.90)세월아 네월아 정리대 차지하면서 정리하는분들 좀 답답해요.
손이 느리시다면 그냥 바코드 찍히는데로 카트에 넣고 나중에 한가하게 장바구니에
집어넣어도 될텐데... 뒤에있는 사람 계산 다 끝났는데도 정리하고 계신분들 많아요-_-
뒤에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이 자리 다 차지하고 있으니 카트 비스듬히 세워놓고 불안정하게
장바구니에 집어넣어야되거든요
그리고 앞서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듯 계산대에 놓으실때 무거운물건부터 넣으시고
가벼운건 뒤로. 이런식으로 해서 바구니에 착착 넣으면 편한데...
참 포인트카드며 쓸 신용카드야 계산하기 전에 미리 앞으로 빼놓던지 하면 되지 않나요?27. .
'10.12.28 3:46 PM (121.161.xxx.129)저도 이 분 말씀 이해됩니다. 바코드찍어 넘기는 속도를 장바구니에 적절히 넣는 내가 따라갈 수가 없죠. 계산원에게 일일 평균작업량에 미치지 못하면 불이익이 오나, 그래서 이렇게 속도를 내나 한다는. 우리는 너무 빨라요
28. 카트에
'10.12.28 3:50 PM (175.213.xxx.170)일단 먼저 담아야지요.
그러고 나서 포장대에 가서 장바구니에 옮겨담아야죠.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열받거든요.29. 아우
'10.12.28 3:50 PM (119.149.xxx.233)글만봐도 속터지네요.
마트에서 양파님 같은분 만나기 싫어요30. 글쎄
'10.12.28 3:51 PM (119.67.xxx.71)손님이 뒤에 없어서 혼자만 계산하고있으면 괜찮아요
뒤에사람 잔뜩서서 다들 앞사람
계산이 언제 끝내나 기다리고있는거 뻔히 알면서 그앞에서 카드도 안주고 너무
빠르다고 불만 터트리시나요?
더 심한사람은 물건 바코드찍고 계산끝났는데도
봉지에 담지도 않고 팔짱끼고 있는사람도 있어요
어휴..그냥 한국이 싫다고 하시지요31. 음..
'10.12.28 3:54 PM (183.104.xxx.217)저도 일단 계산되서 나오는 물건은 카트에 넣고 계산 끝난 뒤 따로 비닐에 담아서 오는데.. 간혹 카트로 입구 막고 서있는 그런 사람들도 짜증나요.
32. 이렇게
'10.12.28 4:02 PM (175.118.xxx.212)전 이렇게 해요~
계산대에 쇼핑한 물건 올려 놓을때
카트에서 무거운거 그러니까 장바구니 밑에
넣어야 할걸 계산대 앞쪽에 넣고 위에 넣어야
하는 물건은 뒤쪽에 올려 놓으면 캐셔가 앞에것
부터 계산하니 계산한것부터 차곡차곡 넣으면
그나마 빨리 넣을수 있어요
가벼운것 넣을때쯤 캐셔가 카드 달라고 하면
카드 주고 남은것 담고 나면 서명해 달라고 합니다
저도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마트에서 장을 본 지
몇 해 됐는데 이렇게 하니 손 느린 저같은 사람도
별 문제없이 됩니다33. 양파
'10.12.28 4:11 PM (221.141.xxx.22)제가 겁나게? 체계적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당연히 분류해서 계산대에 올려 놓고 지갑도 미리 꺼내죠
여기 까진 여유 있어요
그담이 문제지요
손빠른 캐셔에 못미치니...34. 나머진
'10.12.28 4:14 PM (125.186.xxx.11)양파님.
체계적으로 담으시다가 미처 못 담은 건 굳이 장바구니에 넣지 말고 카트에 일단 담아서 그 자리를 벗어나서 다시 정리하면 된다고, 위에 숱한 댓글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35. 영국생활
'10.12.28 4:19 PM (121.134.xxx.45)영국에서 잠시 살았었는데,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았지요. 마트에서 계산할 때 앞사람이 다 끝나기 전에는 절대 뒷사람 계산을 시작하지 않았어요. 계산 먼저 하고 봉지에 담고 있으면 캐셔가 기다려요. 제가 봉지에 다 담고 나서야 다음사람 계산을 시작하죠. 사실 전 지금도 마트에 가서 내 계산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음 사람이 카트 들이밀면서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태도 정말 싫어해요. 전 앞사람이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오거든요. 댓글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빨리빨리' 에 정말 중독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거 기다려봤자 약 2-3분밖에 안되는데 그걸 못참고 패버리고 싶다고까지 말하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ㅠㅠ 밖에서 보면 우리나라 먹고 살만한 부자나라인데 그 경제적 상황에 맞는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국에서 돌아온 다음날 농협 양재매장에 갔더니 내 옆에 있던 아저씨가 내가 사려던 과일박스를 거의 뺏듯이 잽싸게 들고 가시더라구요. 순간 아, 내가 한국에 돌아온 것이 맞긴 하구나 하고 실감했었죠. 그런 모습 정말 싫어요. 서로 배려하고 좀 양보하고 살면 좋겠어요.
36. 양파
'10.12.28 4:22 PM (221.141.xxx.22)숱한 댓글을 다 안 읽어보셨나보네요 '나머진'님
숱한댓글중에 제가 그렇게 하겠단 말도 있습니다;;;37. Anonymous
'10.12.28 4:38 PM (221.151.xxx.168)사람일이니 그런 직원도 있겠거니 하세요.
저는 우리나라 마트 카운터 아줌마 직원들 너무 너무 친절해서 늘 감동인데요.
제가 좀 어리버리하면 직접 손수 다 넣어주기도 하고요..38. 아니
'10.12.28 4:47 PM (14.52.xxx.19)아무리 그래도 채근을 받을때까지 카드를 안 줄 무슨 다른 이유라도 있나요,
물건 계산찍으면 카트나 장바구니 담고 카드 들고있다가 바로 주면 되는데요,??
어시스트 하는 직원이 원글님 지갑에서 카드까지 꺼내줄것도 아니잖아요,,,39. 원글도
'10.12.28 5:20 PM (110.15.xxx.100)보통사람은 아니란 느낌이....^ ^;;
따박따박...반박의 댓글과 ...손이 느린데 제 손은 안느려요 하는 누구집 동서를 보는듯 합니다??
영국생활님...한국에서 아주 안좋은 케이스와 비교하다니...
외국은 다 배려하고 기다려준다는것도 이젠 옛말이 아닌가싶어요
미국이나 다른 해외에서 마트,슈퍼 이용해본결과 저는 반대였고 느려터진 캐셔들 때문에 죽는줄 알았는데 ...외국이라고 다 배려하고 한국이라고 다 물건집어가고 배려안하지 않아요.
정말 강남신세계나 마트에도 친절하고 어시스트 없이 물건 잘 담아주고 배려하는 직원 많아요.
정말 왜 원글님보니...앞에서서 느려터졌는데 따박따박....자기거 챙겨담는 뒷사람 속터지게 하는분이라는 생각만 들까요?
계산하지말라고 카드까지 안준다니 할말이 없네요.-.-40. **
'10.12.28 5:35 PM (220.126.xxx.236)정말정말정말 마트에서 느릿느릿 물건 담으시는 분들 보면 속터져요
당연히 카트에 대충 담고 계산 다 끝낸후 정리하셔야죠
근데 마트가면 꼭 이런 분들이 많더라구요
남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죠41. ..
'10.12.28 5:38 PM (175.112.xxx.184)장 본 물건 다 넣을때까지 카드를 안주다니;; 전 앞사람 계산 할 때 미리 카드는 꺼내놓고 있어요.그리고 제 순서 되면 카드부터 캐셔 앞에 놓고 바코드 찍힌 물품들 나올때마다 봉투에 담던 카트에 담던 하구요.그렇게 하면 물품 밀리지도 않고 허둥댈거도 없던데..캐셔도 앞에 놓인 카드 바로 집어다 계산 바로 되니 좋고..이 방식으로 하니 너무 편하던데..자기 계산 차례 되서 물건부터 끝까지 다 담고 나서야 지갑 열어서 한참 카드나 현금 찾고 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 나더군요.
42. 우리집은
'10.12.28 6:00 PM (219.249.xxx.106)남편이랑 가면 한명은 박스 빨리 만들어와서 미리 대기했다가 일사분란하게 계산.
혼자가도 앞사람 계산할 때 포인트카드랑 샥 준비했다가 무거운거 먼저 샤샤샥 집어넣고 사인해주세요. 하면 사인하고 거의 튕겨져 나오게 되던데요.
전 워낙 남한테 민폐끼치기 싫어해요. 반면에 민폐당하는 것두 엄청 싫어하죠. 앞에서 느적느적 거리는 사람보면, 뭐 지갑에서 카드찾느라 한세월 보내는 그런 사람보면 답답해 죽겠어요.43. 저도 영국
'10.12.28 9:54 PM (112.140.xxx.12)저도 영국에서 오래 살다가 왔습니다.
정말 영국에서는 절대 앞사람이 계산하고 물건 다 담고 가기전에는 절대 절대 뒷사람 계산 시작 안합니다.
그리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계산하면서 계산하는 사람과 대화하기도 합니다.
'너 이거 먹어봤냐? 맛있냐? 오늘 날씨가 어떻다....' 등등...
다 담고 계산원하고 서로 인사하고...
저도 오래 그렇게 지내다 보니 그게 당연하고 편안하게 여겨졌는데,
한국에 다시 와서는 정말 숨차게 장바구니에 물건 담습니다. -.-
한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무지하게 바쁘게 살고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아니까요...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별 차이 없는데, 왜 이렇게들 바쁘게 사는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배려받고 천천히 살아도 다 살아지는데...
영국 있을 때 영국사람들이 한국에 살때랑 영국에 살때랑 가장 다른게 뭐냐고 물어보면 전 항상
the pace of life... 라고 대답했습니다....
원글님처럼 물건 다 담을 때까지 일부러 기다려 카드 주는건 좀 그렇긴 하지만,
앞사람 물건 다 담지도 않았는데, 카트 들이 미는거... 뒷사람 계산 시작하는건 전 싫습니다.44. ㅎ
'10.12.29 10:06 AM (118.32.xxx.221)앞사람 기다려주면 뒷사람이 또 뭐라 하는걸요. 그렇게 유유자적 하는것도 좀 봐가면서 하지 사람 많아서 줄 막서있는데 그러면 진짜...
45. ㅎ
'10.12.29 10:07 AM (118.32.xxx.221)전 제가 기다리는걸 싫어해서 남한테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계산 시작하자 마자 카트에 옮기고 옆으로 밀고가서 정리하며 사는데. 자기가 당하는건 성질나고 나는 그래도 괜찮다는 마인드가 문제인것 같아요.
46. 양파
'10.12.29 10:22 AM (221.141.xxx.22)댓글들 잘 봤습니다.
제가 물론 그닥 잘한건 아니지만 마지막에 카드내는건 경험에서 나온것이구요
간혹 숙달이란 미명하에 그것이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캐셔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조금의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혹 댓글 중에 나라를 팔아 먹은 것처럼 분노하는 분들계신데 사소한 것에 넘 파르르하시네요
제가 이글을 쓰면서 너무나 쉬운 주제기에 댓글이 많이 달릴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구미에 맞는 사냥감을 발견한 하이에나들 같으세요;;47. 그러게요.
'10.12.29 12:14 PM (114.201.xxx.133)왜들 이렇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가 안되요.
별 얘기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앞사람때문에 답답했던 안좋은 경험이 있나봐요.
저도 답답했던 경험은 있지만 기억도 잘 안나는데..48. 전
'10.12.29 2:00 PM (211.59.xxx.218)양파님 의견에 찬성이에요.
카드 먼저 내고 싸인하고 하는통에 앞사람 물건과 제 물건이 뒤엉켜서 나중에 집에 와보니 제 물건을 앞사람이 슬쩍~ 넣어 갔더라구요... 어찌나 열이 나던지...
그담부터는 차근차근 물건부터 챙기게 되던데요..
그런 경험들은 없으신가봐요??49. ...
'10.12.29 2:06 PM (58.143.xxx.163)전님. 앞사람이 원글처럼 느리게 하니까 뒷사람 물건이랑 섞이는거 아닙니까.
짐 정리는 다른데서 해야죠.느긋하게 하고 싶으면 백화점에서 장보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챙겨서 넣어줘요. 각자 취향에 맞춰 장보면 되는것이죠.50. ㅎㅎ
'10.12.29 2:08 PM (110.8.xxx.145)저도 제 물건이 바코드 찍혀 넘어가고 있는데도, 본인 물건을 너무 여유부리면서 챙기시는 분들 보면 화가 납니다. 그 분 때문에 제가 또 늦어지게 되니까요.
물건이 많아서 그렇다면야 이해할 수 있지만, 물건도 얼마 되지 않는데 하나씩 하나씩 정성들여 장바구니에 넣고 계신 분들은 그냥 제가 다 쓸어담아 넣어드리고 싶을정도예요. ㅎㅎㅎ51. 쩝
'10.12.29 2:09 PM (67.250.xxx.83)뭐든 빠릿빠릿한 한국에 살다가 미국 오니까 답답한 일이 많아요.
마트에서도요...여기 왜이렇게 세월아 네월아 하는지.
그렇다고 조급해하거나 짜증내거나 눈치주는 사람 아무도 없고요
그저 속터지는건 나혼자...어쩌겠어요...그러려니 해야죠.52. 일본
'10.12.29 2:14 PM (220.87.xxx.144)일본갔을때 어떤 할인마트에서는 손님이 노란색 플라스틱 장바구니에 물건 담아 가면
계산원이 계산하면서 다른 노란 바구니에 물건을 다 다시 담아줍디다.
그럼 손님은 계산 다 마치고 물건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따로 마련된 담는 코너에서 자기 장바구니에 물건 담아요.
손님들끼리 어수선할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우리도 그렇게 하면 좋을거 같아요.
카드 챙기랴 물건 챙기랴 뒷손님 눈치보랴 짜증날때가 많아요.53. ...
'10.12.29 2:17 PM (121.153.xxx.56)바쁜대 앞에서 꿈지락거리면 줄 서 있는 나는 화 납니다.
54. --
'10.12.29 2:19 PM (203.232.xxx.3)원글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일부러 못 들은 척 하면서 카드를 안 주면서 본인만 편하겠다고 꼼수를 부리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마트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때는 빨리 빨리 처리해 주면 서로 좋은 일 아닐까요.
솔직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관공서나 은행 일 처리 빨리 해 주는 나라도 드물 거예요.
이태리에서는 졸업증명서 하나 떼는 데에도 한 달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을 때..전 이태리에서 못 살겠다 싶었어요.
"빨리빨리"의 단점은 싫고..장점만 누리려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55. ..
'10.12.29 2:22 PM (114.202.xxx.122)원글님은 그냥 이기적인 사람인듯...
뒤에서 바쁘고 답답한 사람 있더라도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듯이...
댓글 단 사람들한테 하이에나라고 하질 않나..
쯧쯧...그냥 원글님 같은 사람들은 마트든 어디든 살면서 안만나는게 쵝오...56. ..
'10.12.29 2:32 PM (115.137.xxx.247)아...마트에서 원글님같은사람 진짜 짜증나요
줄한번 서서 기달릴려면 그것도 몇분인데 일일이 담고나서 계산하는사람이요
저도 윗댓글처럼 우선 계산하는 카드 주머니나 한쪽에 가지고 있고 바코드 찍는대로 카트에 싣어 담아요. 깨지는건 안깨지는거 구분해야하는데 시간이 좀걸리고 뒷사람도 그렇고 캐셔도 짜증나지요.. ~
그리고 박스에 넣을꺼면 박스쪽에가서 정리하거나 장바구니 가져온거있으면 안깨지는거 아랫쪽 깨질만한거 윗쪽으로해서 따로 정리합니다.
진짜 글만봐도 갑자기 짜증이 밀려오네요. 원글님같은사람 진짜 마트서 제앞에 안섰으면 좋겠네요.답답해서리57. 바빠죽겠는데
'10.12.29 2:39 PM (110.9.xxx.191)원글님같은사람 제일 싫어요.
저 항상 계산할때 카드꺼내고 기다리고있다가 내물건많으면 우선카트에담고(별로없으면 장바구니에담고) 카드제깍주고 결제끝내고 멀찍이 물러나 다시 정리해서 담습니다.
항상 계산대에서 보면 물건 다 계산끝낼때가지 그냥 서있다가 얼마라고하면 그때서야 돈꺼내고 카드꺼내고 그런사람들 다시한번 쳐다보게됩니다.
그분이 원글님 이었군요.......짜증 지대로입니다.58. ㅋㅋㅋ
'10.12.29 2:44 PM (110.9.xxx.191)어시스트
마트가지마시고 저~기 위댓글처럼 강남신세계가셔서 장보셔요.59. 일부러
'10.12.29 2:48 PM (211.206.xxx.121)못들은척.. 못들은척... 얼굴이 참 두껍나봐요.
60. 장난하나
'10.12.29 3:02 PM (119.214.xxx.95)스스로 체계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은 체계적이지 않아서 카트에 물건 얼른 쓸고 나중에 정리한답니까?ㅋ
전 혼자 장볼땐 가급적 혼자 소화가능한 물건만 사고 혼자서 물건이 많을 경우
후다닥 장바구니펴고 물건 찍어서 나오는대로 무거운거 아래깔고 다른사람 계산시작하기전에
다담아지던데요...;;
카드는 캐셔분이 달라고 하실때 드리고 적립카드는 어디다 뒀는지 모를때가 많아 후딱 주민번호찍고요 ㅎ
어떤 아줌마는 수표바꾸려고 물건몇개 사고 수표한장내고 한개계산하고 한장내고 한개계산하고
한 오분은 그러고 있는듯;;ㅋㅋㅋ 왠 정신나간 아줌마인가 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