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카카아톡 쓰다가 엄청 무안하네요

... 조회수 : 2,980
작성일 : 2010-12-28 13:40:11
카카아톡 아시죠?
아이폰 쓸 때 무료로 메세지 서로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말이예요.

전화 연락처로 등록이 되어 있으면
카카오톡에도 친구로 자동 설정이 되는 모양인데
저는 일로 알게 된 분들도 편의상 그때그때
전화번호 많이 저장해 두거든요.
나중에 혹시 연락 왔을때 발신자번호 보고
누군지 파악할 수 있어서 좋게요.

근데 그러다보니
그분들도 카카오톡 친구로 넘어가게 되는데
심심찮게 "근데 뉘신지?" "누구세요??" 모 이딴
메세지를 종종 받게 되네요.

그니까 그쪽에서는
제 번호를 저장해 두지 않은 상태에서
저만 그냥 편의상 "10월 ㅍㅍ행사 담당" 모
이런식으로 저장해 둔건데
마치 "날 알지도 못하는 웬 듣보잡이 내 번호를 저장까지
해뒀나? 참나" 모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는건지
확인까지 하네요.

굳이 설명할 필요 못 느끼고 그냥 씹고 넘기고
그 분의 연락처를 핸드폰에서 삭제해 나가고 있는데
그냥 모르는 번호라 하더라도 넘어가면 안 되는건지.

꼭 그렇게 "뉘신지??" 보내야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요.
업무상 그들이 갑이고 제가 을이긴 하지만
좁은 세상 그렇게 함부로 문자들 날리면 찜찜하지도 않는지?

IP : 58.141.xxx.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28 1:42 PM (203.244.xxx.254)

    그냥 궁금해서 보내는 거 아닐까요?

  • 2. ...
    '10.12.28 1:43 PM (58.141.xxx.53)

    궁금하더라도 좀 정중하게 물어보는 게 보통 아닌가요?
    "거 뉘신지????" 이러고 보내니 기분이 안 좋던데.

  • 3. 물어볼수도 있죠
    '10.12.28 1:45 PM (211.63.xxx.199)

    무안할거까지 있나요?
    정말로 알아야 할 사람일수도 있는데 기억을 잘 못하겠기에 물어 볼수도 있는거지요.
    누구냐고 물으면 걍 고객이었다고 답하면 그만이구요.
    내가 모르는 번호가 자동으로 친구로 뜨니 물어 볼수도 있다 생각되요.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면 어느 한쪽에서 삭제하면 그만인거구요.

  • 4. T
    '10.12.28 1:45 PM (183.96.xxx.143)

    "실례지만 누구십니까?" 이렇게는 안보내지지요. ㅎㅎ
    문자의 특성상.. 또 누군가가 내 번호를 저장했다고 하면 친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보통은 그정도 문자로 확인하지 않나요?

  • 5. ...
    '10.12.28 1:46 PM (58.141.xxx.53)

    지속적인 업무관계로 아는 사이고 연락처를 따로 적어두기 보다
    통화 후 번호 흔적이 남은김에 알아두기 편하라고 저장해 둔 것 뿐이예요.

  • 6. 얼룩말
    '10.12.28 1:47 PM (211.48.xxx.237)

    저도 카카오톡 쓰면서 모르는 사람들 뜨는데
    기억을 되살리려고 노력하다 그냥 귀찮아서 관두곤하거든요.
    그런 마음 담아두는 사람만 살지 않으니
    물어보는 사람들도 이해되요.
    싫으시면 님이 그 분들 이름을 리스트에서 지우시면 되지
    굳이 그 사람들을 이상하게 몰아갈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 7. ...
    '10.12.28 1:48 PM (58.141.xxx.53)

    다들 엄청 쿨하시네요. 저도 모르는 이름 뜨긴 하는데, 그냥
    언젠가 일 때문에 만난 사람이거니 하고 궁금해도 참고
    넘어가거든요. 암튼 "뉘신지???" 표현이 느낌이 안 좋은 줄 알았는데
    그냥 중립적인 표현인가봐요?

  • 8.
    '10.12.28 1:49 PM (121.171.xxx.239)

    저도 일 때문에 저장되었던 사람이 상대에게 뜰 수도 있겠고,
    제 폰에도 제가 저장하지 않았지만 일때문에 만났던 사람들 친구 들어오는데 그냥 넘겨요.
    누군지 궁금하면 물어볼 수는 있는데 상대가 어른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묻는 건 예의는 아닌 것 같네요.

  • 9. 울 남편도
    '10.12.28 1:49 PM (211.63.xxx.199)

    울 남편도 그게 불편해서 카카오톡 안써요~~
    뭐든지 자동은 불편할때가 있죠.
    사장님 전무님 이사님, 거래처 A,B,C 죄다 카카오톡에 친구로 떠버리니..
    그냥 문자 씁니다~~~

  • 10. ..
    '10.12.28 1:53 PM (210.106.xxx.229)

    에고 메신저처럼 선택적으로 안되나보죠?

    저도 전화번호부에 최근에 왕래가 없더라도 잠깐 스쳐지나간 사람도 다 저장해두는 편인데
    카카오톡 쓰면 왠지 연락을 다시 해야할거 같은 부담감이 몰려올거 같은데요? ㄷㄷ
    헐..쓰면 안되겠네요 ㅋ

  • 11. //
    '10.12.28 2:03 PM (203.192.xxx.113)

    모르는 사람이 말걸어오면 당연히 누구신지 물어봐요..
    누군지 모르고 대화를 할 수도 없고 그냥 쌩하니 씹을수도 없고.. 근데 카톡 보면 자기 본명 아니게 등록해놓은 사람도 있고, 그렇다고 사진을 증명사진처럼 박아놓은 것도 아니고.. 또 제가 상대방 본명을 모를 수도 있고.. 곤란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들끼리는 편해서 잘 씁니다.

    그리고 제가 진짜 모르는.. 전화등록 안한 사람들도 친구로 자동등록이 되어있긴 한데..
    듣보잡 이렇게는 한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그냥 어떻게든 아는 사람이겠거니, 아니면 말고 합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 12. .......
    '10.12.28 2:07 PM (110.12.xxx.213)

    카카오톡 친구로 저장되어 있다는건 왠지 메신저와 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거나 문자가 왔을때 그런다면 그렇게 안보내겠지만 만약
    메신저에 다른 사람이 날 친구로 등록해놨다면 좀더 가벼운 말투로 확인하게 되잖아요

  • 13. .
    '10.12.28 2:09 PM (59.151.xxx.104)

    뉘신지요는 양반인데요...
    전 "누구냐 넌" 요렇게 보냈어요...
    알고보니 보험영업하시는 울 어무이 친구분이셔서... 참 민망했어요ㆀ

  • 14. 페이스북..
    '10.12.28 3:02 PM (203.234.xxx.3)

    그거 페이스북도 스마트폰에 연동시켜두면 페이스북 친구들도 카카오톡에 다 떠버려요. 페이스북은 꼭 친하지 않은 사람도 친구 설정이 되잖아요. (요즘 이걸로 인기 관리하는 분들 많은지, 친구가 3000명 이상 되는 생판 모르는 분도 저한테 친구신청하시더군요.. )

    카카오톡에 저는 지정하지 않은 업무상 아는 사람들이 모두 떠버려서 (저는 페이스북은 업무용으로 쓰거든요) 좀 난감하긴 해요.

  • 15. 그래서
    '10.12.28 3:02 PM (112.149.xxx.151)

    저도 카카오톡 안해요.. 그거 안하는 거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 16. 아나키
    '10.12.28 3:06 PM (116.39.xxx.3)

    그래서 전 카톡하는 친구 한명과 남편 빼고는 친구뜨는 족족 다 '친구차단'해버리네요.

  • 17. 선택할수 있어요
    '10.12.28 3:34 PM (121.135.xxx.242)

    친구-메뉴-친구편집-차단
    하시면 차단됩니다.

    그리고 친구관리에서 "자동친구등록" 설정으로 되어있으면 해지하세요.
    그럼 연락처 있는사람이 모두 카카오톡에 등록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018 전 지금 11주인데 배가 막 나와요;; 7 2010/12/28 458
607017 32평 가스비 평균..어느정도인가요?? 5 가스비.. 2010/12/28 1,357
607016 카카아톡 쓰다가 엄청 무안하네요 17 ... 2010/12/28 2,980
607015 Mbest 온라인 강좌 수강할인권 필요하신분~ 1 양파 2010/12/28 275
607014 철분제 다시 먹어야할까요? 4 철분제 2010/12/28 409
607013 자리 양보 좀 안 받으면 어떻습니까... 9 에휴 2010/12/28 1,105
607012 돈 모으는 카드,방법 알려주세요 2 내년엔 비자.. 2010/12/28 730
607011 중1 딸이 인터넷에서 알게된 고딩 오빠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던... 후기입니다. 9 불행끝행복시.. 2010/12/28 1,669
607010 냄비로 옛날 숭늉을 만들 수 있나요? 8 참맛 2010/12/28 293
607009 라식관련 문의한 분 글보고..저도 라식하고 싶네요. 4 전47 2010/12/28 314
607008 노점에서 귤을 사다 직장동료들 나눠줬는데 날씨가 추워서 언귤이네요..민망,, 3 얼어버린귤 2010/12/28 735
607007 어학 공부 하려고 계획하신 분들 보세요~ 4 본 받아야지.. 2010/12/28 1,125
607006 화면에 forbidden이 뜨는 이유가 무얼까요? 2 컴 잘 하시.. 2010/12/28 217
607005 아래 자궁경부암얘기가 나와서요.. 6 ... 2010/12/28 1,383
607004 한나라당, 천정배 의원 윤리위 제소 12 세우실 2010/12/28 562
607003 전 이제껏 집주인이 계단 청소 해주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5 오오 2010/12/28 1,612
607002 아이폰 어플,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것 추천부탁!! 3 팔랑팔랑 2010/12/28 675
607001 여기 수원인데요..눈폭풍입니다.!!! 6 .... 2010/12/28 1,296
607000 갑자기 하늘을 보니 노란게.. 무섭네요 7 2010/12/28 946
606999 지금 당신 옆에도 눈 많이 오나요 ? 7 2010/12/28 535
606998 강아지 처음 기르는데 주의 사항이나 일러둘 말좀 알려주세요 10 애견사랑 2010/12/28 503
606997 '룸살롱 비즈니스'의 나라, '접대' 없이 어떻게 장사하느냐 먹고살기 어.. 2010/12/28 272
606996 2000년대 초반 여배우들이 참 이뻤던 것 같아요.. 14 이뻐요.. 2010/12/28 2,539
606995 버그박사 그새 좀 올랐네요. ..... 2010/12/28 148
606994 수학 과외 선택? 3 ... 2010/12/28 676
606993 교사가 원정출산을 많이 한다? 4 개포동 2010/12/28 726
606992 공대간것 내 인생 최대의 실수 15 후회막급 2010/12/28 3,580
606991 [펌글] 동물들의 좌절 시리즈.. 4 열근무! 2010/12/28 674
606990 눈치보여서 못 지키는데.. 불쌍한 남편들 먹고살기가 2010/12/28 459
606989 배우자감 직업 男판사ㆍ女교사 최고라는데 왜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교사를 때리고들 3 요새 초등 2010/12/2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