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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과 서른 살 여성 몸 달라?

휴 그래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0-12-27 17:09:08
30, 40대 남성이 어린 신부를 선호하는 첫 번째 이유는 출산 때문이다. 출판사에 다니는 33세의 직장인 문모 씨는 2011년이 오는 것이 두렵다. 문씨 자신이 한 살 더 먹는 것보다 여자친구의 나이가 서른 살이 되는 게 싫기 때문. 그는 “주변에서는 농담하지 말라고 하지만 내게는 심각한 문제다. 스물아홉과 서른 살 여성의 몸은 확연히 다르기에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결혼정보업체의 남성 고객들도 여성의 노산 위험성을 이유로 29세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한다. ‘결혼파업, 30대 여자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이하 ‘결혼파업’)의 공동저자인 위선호 씨는 “30, 40대 남성들에게는 출산이 중요한 문제다. 이들은 출산을 해도 될 만큼 경제력, 학력 등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늘어나는 불임 부부도 남성들의 불안감을 부추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 8쌍 중 1쌍이 불임이다.

겉으로 내세운 출산의 속내에는 섹스 문제도 있다. 많은 성심리학자는 “인간도 동물인 만큼 본능적으로 더 젊고 건강한 여자와 성관계를 맺고 싶어 하고 만족도 더 크게 느낀다”고 말한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부근 상가를 소유한 44세 남성 A씨는 월세 수입만 2000만 원이 넘는다. A씨는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으니 운동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젊게 사는 매력 덕에 20대부터 동년배까지 그의 옆에는 여자가 끊이지 않는다. A씨는 “부족한 게 없으니 즐기며 살면 된다는 생각에 결혼에 대해 느긋하다. 굳이 동년배에서 찾지 않아도 매력 있는 20대 여성 중에 고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직장인들은 하루 중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낸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만큼 회사에서도 여성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야 한다. 최창호 박사는 “직장생활을 함께 하며 얼굴을 자주 보니 서로 호감도도 커진다. ‘우정적 사랑’을 키우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열정이 생기긴 어렵다”고 말했다. L그룹 직원 강모(31) 씨도 직장에서는 여자 상사, 동기들과 곧잘 지낸다. 하지만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강씨는 “결혼 상대로 그들을 바라보면 순간 확 질린다. 특히 입사 초에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 상사에게 시달린 터라 생각을 딱 끊었다”고 말했다.
30, 40대 직장인에게 회사는 만만치 않은 곳이다. 강씨는 “동기 여직원 중 한 명만 시집을 갔다. 여직원들은 회사에서 버텨내려고 애쓰는데 그런 모습이 독하게 보인다. 이런 사람이 내 아내가 돼서 나를 챙겨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사내 소문으로 여자에 대한 환상이 무너졌다는 사람들도 있다. 강씨의 동료 박모(30) 씨도 같은 생각이다. 박씨는 “사내에서는 소문이 빨리 돌아 여자들의 속내를 알게 된다. 어떤 스펙의 남자를 원하는지, 심지어 누구와 잠자리를 했는지까지 듣게 돼 도저히 매력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30,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어린 신부 찾기가 대세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연예인, 유명인들이 이 흐름을 이끈다. 배우 류시원(38) 씨는 아홉 살, 임호(40) 씨는 열한 살, 이범수(40) 씨는 열세 살이 어린 신부와 결혼했다. 제작자 송병준(50) 씨는 무려 열아홉 살 어린 배우 이승민(31) 씨를 아내로 맞았다. 결혼 정보업체 ‘듀오’의 김모 팀장은 “연예인, 유명인의 결혼을 모방하는 심리가 남자들에게 있다. 특히 전문직 남성들은 두드러지게 어린 여자에게 집착한다”고 말했다.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의사 이모 씨는 마흔을 코앞에 둔 나이인데도 “무조건 1983~84년생 여성과 연결해달라”고 요구했다.

IP : 152.149.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복!!
    '10.12.27 5:23 PM (124.55.xxx.141)

    이 글 중복이예요.
    늙은 여자들 까는 글 같은데...그렇다면 돈없는 남자들은 나가죽어야 할듯~

  • 2. .
    '10.12.27 5:51 PM (222.110.xxx.59)

    헐 이글..그래서 머 어쩌라는 건지.외국에서 젊은 처자 데려와서 결혼하시지 머 어쩌라고.

  • 3. 진실이죠
    '10.12.27 6:17 PM (110.70.xxx.0)

    진실가지고 뭘 그러십니까 들.... 크후훗
    돈 없는 남자들이야 벌써 옛날에 한국 여자분들한테 버림받았죠.
    그러니까 그들이 외국 신부들을 데려오게 된 건데 뭘
    마치 처음 들은 사실인양들 그러셔요?

    남자도 이기주의 여자도 이기주의
    잘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어디로 가는지는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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