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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부 공부해보려고 하는데요~

늦은공부 조회수 : 782
작성일 : 2010-12-27 13:48:21
고등학교 졸업한지도 너무 오래됐고 소설책 읽는건 좋아하지만 딱히 즐겨하는 편도 아닌데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어졌어요..

특히 내후년이면 중학교 들어가는 아들이 있는데 벌써부터 사춘기 기미가 보여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늘 불안하고 걱정이 되고 해서 심리학부 (청소년 상담)를 공부해 보고 싶은데요.

맘은 이렇게 먹었지만 막상 시작하려 드니깐 걱정이 앞서네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분야인데다 공부가 넘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같이 공부를 잘 못하는 사람도 가능할까요?

공부해 보신분이나 지금 공부하고 계신분 도전해 볼까요?

참...전 사이버디지털대학교 생각하고 있는데 공부하고 계신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IP : 58.87.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은공부
    '10.12.27 1:54 PM (58.87.xxx.226)

    어머 그래요?
    잘하진 못했지만 관심은 좀 있는데...외울게 많은가요?
    머리가 도태되서 외우는게 잘될지 걱정이네요.

  • 2.
    '10.12.27 2:04 PM (58.227.xxx.121)

    초기에 거의 생물학..은 좀 과장이시고요.
    생리심리학이 전공 기초 과목인데 문과생들이 소화하긴 좀 어렵고.. 외우는게 많긴 하죠.
    심리학 전공하는 학생들이 넘어야 하는 가장 큰 산..정도쯤 될까요.
    생리심리학도 그렇지만 통계학은 계속해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과목이 많이 나오니까
    수학 싫어하는 문과생들에게는 어렵기도 하고요.
    하지만 심리학 전공해서 심리학자 되겠다는거나 취업을 하시겠다는거 아니고
    그냥 늦게 공부가 해보고 싶고, 아이 키우는데에 도움을 받고 싶은 정도라면
    저는 해보셔도 좋겠다 싶은데요.
    심리학 자체가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문이고..
    특히나 청소년 상담이나 발달심리 쪽이면 아드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테고요.
    다 떠나서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 자체가 아이 교육에 좋습니다~

  • 3. ..
    '10.12.27 2:05 PM (118.219.xxx.65)

    원글님이 관심있는 분야는 정통 심리학이라기 보다는 상담심리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공부해보세요. 재미도 있고 도움도 많이 되실 거에요.

  • 4. 마음비우기
    '10.12.27 2:07 PM (180.66.xxx.210)

    심리학과 초기에 생물학과라니요... 아니에요.
    심리학과 나오고 임상심리학 석사했어요.
    말씀드리자면, 보통 일반대학교에서 심리학과 학부 1학년 때는
    심리학개론과 심리통계, 생리심리학(뇌신경쪽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같은
    필수과목을 배우고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 임상심리학, 인지심리학, 산업심리학등
    심리학의 세부 분야를 개괄적으로 배웁니다.
    다른 학문도 비슷하겠지만
    심리학도 들어가보면 분야가 다양해요.
    학부때 맛보기로 봤던 여러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해서 석사 때 전공을 하는거죠.
    원글님. 심리학을 공부하시려는 이유가 사춘기 아이를 위한것인지요.
    그렇다면 심리학과를 지금 들어가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될 수 있어요.
    사춘기 자녀에 대해 공부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라 하셨는데
    상담심리학쪽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학부때는 공부자체가 깊이 들어가지 않아요. 상담기법이나 그런 것들이
    주로 이론적인 것을 훑으는 정도에요.
    심리학을 전공해서 이 분야의 직업을 갖거나, 학문탐구의 목적이 아니시라면
    자녀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세미나나 워크샵, 단기교육과정들을 알아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심리학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싶으신거라면 얼마든지 도전하실 수 있죠.
    물론 심리학이 외울 것도 많고, 인문학같지만 사실은 통계, 뇌신경쪽도 공부해야되서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야하지만
    어떤 학문이나 힘든 부분은 있기에
    원글님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시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잘 생각해보시고,
    방향을 잡으심 좋을 듯 합니다.^^

  • 5. ..
    '10.12.27 2:12 PM (118.219.xxx.65)

    청소년 상담사같이 전문적인 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요,
    부모교육이나 사춘기 아이들에 대한 강좌를 들어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 6. 늦은공부
    '10.12.27 2:52 PM (58.87.xxx.226)

    관심어린 좋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취업을 하고 싶다..이런 생각은 없구요~
    애가 고학년이 되니깐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갑자기 공부하고 싶은데 뭐하면 좋을까~하다가 도움이 되겠다 싶어 생각한건데 역시 까다로운 공부네요.ㅠㅠ

    그리고 세미나 같은것도 다녀보고 부모교육도 받아봤는데 그때뿐이더라구요.
    제가 의지가 약해서 아마도 그렇겠지요..

    좀더 고민해보고 자신이 생기면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
    '10.12.27 5:11 PM (203.243.xxx.4)

    열린사이버대학 심리학과 다니고 있어요.. 맞벌이하며 아들둘도 키우고 있죠.
    공부시간 쫒기고 벼락치기로 시험보구 있지만..아이 키우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고 있어요.
    아이들도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같이 자극이 되는거 같아요
    사이버대학이 만만한건 아니지만 훨씬 수월하고요, 좋은 강의도 많이 있어요
    저는 학기당 4과목만 신청해서 졸업학점 따려면 8년 바라보고 있습니다.
    졸업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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