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구역, 봉천동에 원룸형 오피스텔이 하나 있거든요.
보증금 천만 원에 월 35만원을 받고있습니다.
지금 세입자가 그곳에 산지가 꽤 오래됐어요.
02년부터 살고 있어요..처음 2년동안 45만원 받았는데
월세가격이 하락해서 04년부터 35만원으로 내렸고
그동안 한 번도 인상은 안 했답니다..무려 6년이 넘게 말이죠.
근데 사실 몇 년전부터 근처 부동산에서 보증금 45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가격 올리고 사람이 바뀌면
그거 신경쓰는 것도 귀찮고..^^;; 조금 덜 받더라도 그거 없다고
내가 뭐 크게 잘 살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한 번도 안 올렸습니다.
헌데 아무래도 내가 좀 바보같은가? 그런 생각에
오늘이 성탄절이라 좀 미안하긴 하지만..^^;
주위에서 알아보니 이정도 한지 오래됐다더라..그래서 요즘처럼
다 힘든데 죄송하지만 내년부터 5만원만 올려서 40만원 받으려고 하니
이해바란다고 오전에 메시지를 보냈답니다.
아직까지 답이 없는 것을 봐서는 그분도 그렇게 올리는 것을
받아들인 것 같은데..제가 5만원 더 올려달라고 한 거 너무한 거 아니죠?
서로 전화를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예전에 월세가 좀 밀렸을 때나
메시지를 보냈고 지금은 뭐 알아서 잘 내고 있거든요.
서울대 입구 역에서 3분도 안 되는 거리라서
위치도 아주 좋은 곳인데 제가 넘 착한 주인이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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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충분히 납득을 하겠죠?
이거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0-12-25 15:23:54
IP : 119.70.xxx.1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5 3:27 PM (180.224.xxx.133)월세는...많이 받는 것보다, 잘 내는 세입자가...장땡.
늘..그 정도 수준이었고,
정말 서울대 입구...도보권만 좀 더 받는 것 같던데요.
주인이 더 받겠다면 그런거죠. 뭐..뻘쭘할 필요가.2. .......
'10.12.25 3:35 PM (110.12.xxx.244)저희도 이번에 계약기간 끝나고 월세 올려드렸어요 ㅠ.ㅠ
그래도 이왕이면 문자보다 전화로 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계약기간 끝나는게 내년초인가요? 기간 맞춰서 미리 전화를 하시고
혹시 올린다면 나갈 마음이 있는건지 이런 것도 서로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지
저희는 주인아줌마께서 계약 끝나기 한달 전쯤에 미리 전화해주시고 생각할 시간
주셔서 올려드리겠다고 했거든요 문자메세지는 가끔 안갈때도 있어서요3. 윗님
'10.12.25 3:37 PM (119.70.xxx.162)서로 전화하는 게 더 어색해서..^^;;
4. ........
'10.12.25 3:40 PM (110.12.xxx.244)사실 그런 얘기는 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불편하긴하죠
그래도 문자는 정말로 안갈때도 많고 상대방의 의사도 확인하기 어려워서
전화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5. 네
'10.12.25 3:42 PM (119.70.xxx.162)알아요..안 갈 수도 있다고
담달에 들어오는 거 보면 확인이 되겠죠 뭐..^^
그때는 어색하지만 전화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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