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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처음 밥,국,반찬을 해줬는데...

ㅠㅠ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0-12-24 22:26:17
17개월 거의 돼가는 아기인데요.
그동안 쌀이랑 고기, 야채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서 된밥처럼해서 먹였었는데...
지난번에 저희 밥먹는걸보더니 맨밥을 달라고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밥이랑 반찬을 먹을때가 됐나보다하고..

이쁜 식판도 사고...
고기 다져서 야채랑 볶고....버섯볶고...무나물하고....북어국까지 슴슴하게 끓여서...
식판에 고이담아 대령했는데......
밥한술 떠먹길래 반찬 입에 넣어줬더니 퉤하고 뱉어요...
밥이랑 반찬이랑 같이 한입에 넣어줬더니 퉤하고 뱉어요...
국에 밥말아 넣어줬더니 퉤하고 뱉어요...
원래 먹던거랑 비슷하게 밥에 반찬넣고 비벼서줬더니 퉤하고 뱉어요...

아직 때가 아닌건가요????
더 어린개월수도 밥반찬 먹인다고 들었는데....적응기간이 필요한건가요???
어찌해야좋을지..ㅠㅠㅠㅠ
IP : 118.91.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4 10:30 PM (175.126.xxx.32)

    전 돌 얼마 지나서 바로 진밥이랑 반찬, 국 해줬어요. 때가 아닌건 아닌것 같아요. 되려 늦으신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님 말씀대로 적응기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아가 이는 많이 났나요? 반찬들이 아가 이 난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어요. 더 무르고.. 버섯 같은것도 은근히 질기달까..아가들이 잘 못씹더라구요.. 혹시나 좋아하는 숟가락, 포크 세트 같은것 사줘보세요..울딸은 뽀로로 세트 사줘는데 밥먹자 하면 포크랑 숟가락 들고 엄청 좋아하면서 잘먹거든요.

  • 2. =
    '10.12.24 10:31 PM (211.207.xxx.10)

    애들 밥먹이는덴 밥그릇 사는게 최고
    밥그릇만 사주면 잘먹더라구요.
    뱉는 아이들은 늘 뱉어내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좀 굶겨보세요.
    배고프면 밥달라고 웁니다. 그게 반찬.

  • 3. 좀 늦으신 것 같은
    '10.12.24 10:34 PM (211.208.xxx.241)

    데요...
    보통 돌 정도 되면, 아이들 밥과 반찬을 먹거든요. 짠것, 매운것, 단것... 이런 조미료류가 들거간 것 빼고는요.
    그리고, 떠 먹이지 마시고, 수저라 포크 주시고 스스로 먹게 하세요.
    스스로의 독립성을 키울 나이입니다. 독립성이 강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엄마가 먹여주면 뱉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탁에 함께 앉아서,,, 아이가 음식을 절반은 흘리고 쏟더라도 스스로 먹게 해 주세요.

  • 4. ..
    '10.12.24 10:37 PM (58.239.xxx.205)

    울 조카는 그때 김치랑 밥먹었던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식판을 꼭 사용하셔야 되나요? (군대도 아니고..회사식당도 아니고..;;)
    한밥상에 똑같이 밥그릇 국그릇 담아주시고 반찬도 같이 드시면..
    아이도 잘먹지 않을까요?

  • 5. 원글이
    '10.12.24 10:38 PM (118.91.xxx.155)

    이는 좀 늦게 난편이라 이제 아래위 4개씩 8개났구요. 어금니쪽이 아직 안났어요.
    그래서 밥반찬도 좀 늦은편이구요..
    원래먹던 된밥은 굉장히 잘먹는편이에요. 뱉지도않구요. 아직 숟가락질을 잘 못해서 제가 밥떠서 숟가락 그릇에 올려놓으면 자기가 들고 입에넣고 먹기는 잘하거든요.

  • 6. .
    '10.12.24 10:43 PM (175.126.xxx.32)

    아..아기 이가 좀 늦게 나나봐요. 아직 본격적으로 씹을만한 이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전 아가 밥 잘안먹을때 소고기 갈아서 잘게썬 채소에 볶은것 밥에 비벼주거나 볶음밥 같은것 해줬어요. 그러면서 반찬에 약간 적응을 하는 기간을 두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밥을 좀 많이 질게 해줘도 아가들이 잘먹더라구요..

  • 7. 애들은
    '10.12.24 11:04 PM (115.140.xxx.55)

    원래 오늘 내일이 달라요.
    오늘 안먹어도 내일은 잘 먹을 수 있거든요.
    그러려니 하고 꾸준히 그렇게 주세요.
    17개월이면 저도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애들은 그 나이때 밥,국,무른 반찬 해서 먹였거든요.
    돌 조금 지나서는 김치도 먹었구요.
    암튼 조바심이나 걱정 마세요.
    이제까지 먹던 것과 달라서 한두번 거부반응 보이는 걸거예요.

  • 8. ㅎㅎㅎ
    '10.12.25 2:06 AM (211.176.xxx.112)

    아기가 좋아하는게 있겠지요.
    전 불고기 볶아서 밥이랑 비벼서 먹였는데 얼른 떠 넣으라고 어찌나 성화던지요.
    지금도 불고기만 대령하면 밥 먹으면서도 그리도 툭탁대던 녀석들이 아주 고요합니다요.ㅎㅎㅎ
    윗님 말씀처럼 오늘은 안 먹어도 내일은 먹기도 해요. 계속 시도해 보세요.ㅎㅎ

  • 9.
    '10.12.25 4:42 AM (175.113.xxx.72)

    먼저 ..님 유아식할때 엄마들이 식판을 선택하는 이유는요.
    어른과 함께 먹을때 반찬그릇이 아이한테 멀기도 하고, 안그래도 숫가락질 서툴러서 흘리고 하는데 그릇이 여러개 늘어져 있으면 툭쳐서 떨어트리기도 하고 그럽니다.
    저도 그릇으로 담아줄때는 작은 쟁반에 올려서 줘요.
    아이들 먹는양이 작기 때문에 어차피 작은 접시 같은데 조금씩 올려주게 되고, 구분되어져 있는 식판도 보기는 그렇지만 쓰기 괜찮아요. 설거지도 줄어들구요.
    애엄마가 아이한테 이쁜 그릇 놔두고 군대도 회사도 아닌데 쓸데없이 식판사서 쓰고 싶을까요?
    지나가다 댓글이 참.. 뭐... 그래서 설명 드립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 맨밥 먹이는게 좀 늦은거 같아요. 그래서 익숙하지가 않은 것 같네요.
    원래 먹는게 갑자기 바뀌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저도 한참 아이 식성 맞추느라 고생했던 생각이 나요. 힘들여서 만들어 줬는데 입 꼭 닫고 거부하면 다른것 첨가하거나 더 무르게 하거나.. 암튼 이리저리 방법 바꿔가며 먹이려고 애썼었죠.

    고기며 아채 등 다진 재료들과 밥을 볶거나 아니면 그냥 참기름 몇방울에 비벼서 아이 한입 크기로 동글동글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줘보세요.
    아이가 잘 안 먹을때는 이렇게 해주면 쏙쏙 잘 먹어요.
    생협에서 굴소스랑 밥에 뿌리는 야채 사다가 아이 입맛 없으면 장조림 다져서 밥에 함께 비벼서 주먹밥 해줄때 요긴하게 쓰네요.

  • 10. 원글이
    '10.12.25 9:43 PM (118.91.xxx.155)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식판 해명해주신 윗님께 감사를..(나름 고민해서 준비한 식판을가지고...--;)
    오늘 안그래도 이것저것넣고 주먹밥해서 줬더니...신기한지 얼마나 먹으려드는지 말리느라 혼났네요..
    참..아이키우기 힘드네요. 매일매일 새롭게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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