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은행 자유저축통장에 그냥 놀리는 돈을 차일피일 하다가 좀전에 찾아서 윗층의 투자신탁회사에 갔어요.
펀드통장 하나 개설하는데 원래 58분 걸리나요?
그 시간이면 파마도 하지 않나요?
원래 아무것도 없던 직원 책상 위에 온갖 프린트 복사물이 뒤엉키고
여기 사인하랬다 죄송하지만 여기도,죄송하지만 여기도..
여직원은 귀여운척 하는지 손가락 하나 입에 물고 책상서랍 사무실 바닥 뭘 그리 찾는지
상담했던 남자직원이 생각한답시고 와서 공손한 소리로 바쁘시죠"하니 더 화나네요.
생각해 보니 그 은행에 몇달전에도 갔다가 30분 넘기고 일이 안 끝나 가입안한다고 나와버린 일이 있는 걸
까마귀고길 먹었는지 또 가서 이 열딱지나는 일을 겪네요.
갖고 갔던 천오백 던지듯 놓으면서 아무데나 빨리 넣고 일좀 끝내라고 했더니 1분도 안 돼 끝나요.
이래서 어디 가서 행세하려면 화를 내야 되는 건가봐요..
입금완료 전표 받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어요.큰돈도 아니고 대우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내돈 맡기고 이런 더러운 기분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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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처리 드럽게 늦는 은행 어떠세요?
뚜껑열려 조회수 : 413
작성일 : 2010-12-24 11:36:13
IP : 121.135.xxx.1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맞아요
'10.12.24 12:23 PM (121.160.xxx.42)사람이 좋게 보이면(유해 보이면) 물로 보더라구요.
아파트 하자보수 신청하는데 좋은 소리로 3번 신청할 땐 오지 않던 보수팀이 소리 한 번 지르니 담 날 총출동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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