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이는 5학년이에요.
오늘 출근 하기 전에 아이의 책상을 보니, 모듬파일철이 있는거에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문답종이가 얌전히 끼어져있더군요
내용은,
집에서 듣는 잔소리 3가지(1. 돌돌아, 2. 밥먹어, 3. 공부해)
우리집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이유(조용하니깐)
담임선생님한테 알려주고 싶은 자신의 정보는 ? 없음
1일 독서량? 모름
별명? 없음
엄마아빠에 대하여*외모,성격 등
(엄마의 성격은 그럭저럭, 외모는 보통 아줌마, 아빠의 성격은 그럭저럭, 외모도 그럭저럭)
학원을 다니고 있을 텐데, 부모한테 들려주고 싶은말은?
(엄마,아빠 힘들어. 자살은 아니지만, 집은 나갈 수 있어) ㅠㅠ
오늘부터 방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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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파일철을 보고..
돌돌이엄마 조회수 : 335
작성일 : 2010-12-24 11:31:09
IP : 211.34.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0.12.24 11:35 AM (203.249.xxx.25)초등 5학년 학생에게서 시니컬한 분위기가....^^;; 집이 조용해서 행복을 느끼니까 다행이네요^^
2. ㅋㅋ
'10.12.24 11:48 AM (114.207.xxx.137)웃어서 죄송요.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저희 큰넘두 내년에 5학년 되는데 이런글 볼때마다 웃어도 웃는게 아녀요.ㅠ
큰넘분 나이드시는게 아주 무섭습니다.
4학년부터 실실대고 히죽대고 엄마한테 농담도 하는 녀석이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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