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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정말 잘하시는 분들(토종 한국에서만 학습한) 어떻게 해야?

토익600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0-12-23 01:01:13
영어권 나라 짧게 여행갔다 왔는데,

영어회화가 안돼는게 많이 아쉽더라구요.

말은 들리는데,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 정도인데,

정말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 유창하게 될까요?
IP : 116.40.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12.23 1:19 AM (13.21.xxx.8)

    아는 분은 영어테이프(그땐 테이프였다고 해요) 그걸 계속 들으시면서 발음따라하고 그러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분은 한국에서만 공부하셨다고 하던데 영어회화도 외국인과 잘하시고 발음도 좋으시고 외국사람들이 어디서 공부했냐고 묻더라구요. ^^ 암튼 많이 듣고 자주 따라하고 도움이 될만한 문장은 외워서 제것으로 만들고 그러셨다고 들었습니다. 암튼 화이팅

  • 2. 영어전공
    '10.12.23 3:28 AM (118.219.xxx.164)

    저는 전공자인이긴 하지만... 일단 당연히 노출시간을 늘리시고 아무리 성인이어도 흥미가 없으면 동기부여가 어려우니 재밌는 드라마 영자막 보시면서 문장을 따라해보세요. 발음도 똑같이 해보시고 안되는게 있으면 음성학을 조금 공부해보셔도 좋고요. 물론 문법과 어휘는 기본으로 깔려 있어야하겠죠. 저는 기억에 남는 대사들 혼자 있을 때 중얼거려도 보고 그랬어요.

  • 3. gg
    '10.12.23 7:35 AM (76.79.xxx.226)

    <영어낭독훈련에 답이있다> 네이버 카페에 있습니다
    <NSW English> 다음 카페에 있습니다
    그리고 <SDA 삼육 외국어 학원>이 괜찮더군요..
    토익지금 600정도시면 SDA부터 2코스 그니까 넉달 열심히 다녀보시고 서울에 가까이 사신다면 신촌에 NSW 잉글리시 다녀보시는 거 어떨까요? 그리고 이 모든걸 한 뒤에는 혼자 하루 30분만 낭독훈련 혼자 하는겁니다... 전 지금 미국에서 1년째 일하고 있고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는 당연히 못하지만 -_- 영어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나름대로 영어때문에 많이 고민하면서 시도해본것들이 저거에요.. 지금 '말하기'에 아쉬움이 많으신거죠? 토익이나 독해 같은것 보다도.. 그러면 위에 세가지 방법을 참고해보시기 바라요..

  • 4. .
    '10.12.23 8:18 AM (99.226.xxx.38)

    전 생각을 영어식으로 바꾸니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같은 내용이라도... 한국식으로 해설된 책은 한국식으로 설명을 해서...그걸 읽고 공부해서 나중에 말을 하려해도 한국식으로 콩그리시 식으로 나오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쉬운 단계로 나온 책이라도 영어로 설명된 책과 영어로 된 사전을 가지고 공부하시면 "way of thinking"이 조금이나마 바뀌고 덜 콩글리쉬가 되는거 같아요.
    학원에 다니면서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면... 물론 발음이 틀려서 문제가 되는경우도 많지만... 한국식의 틀린표현을 쓰기때문에 더 소통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소리내어 낭독하면 우뇌가 그걸 인식하고 기억하다가 영어로 말하게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 5. 제경우
    '10.12.23 8:37 AM (60.241.xxx.138)

    제경우엔 미국 드라마 하나를 열심히 봤어요. 외워질 정도로요. 물론 처음엔 재밌어서 많이 여러번 보다보니 외워졌고 그러다보니 영어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흥미가 생겼어요. 그 러면서 문법 공부도 같이했구요. 그렇게 하고나서 외국으로 잠시 나갔다 왔더니 1년만에 엄청 늘었고, 그 이후엔 원어민 친구와 계속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회화학원도 다녔구요, 그러면서 거의 의사소통 문제없는 수준에 와서 직장에서 통역 업무를 하면서 더 늘었고 지금은 호주 나와서 살고있는데 영어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영어 환경에 매일 노출되는것이 좋아요. 테이프던 드라마던 하나를 정해서 외워질때까지 보고 들으세요. 그러다보면 외워져있던 문장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오고, 그때 뒷받침 되어있던 문법 실력이 있으면 왜 그 문장 구조가 그런식으로 되는지 설명될거에요.

  • 6. 아나키
    '10.12.23 9:21 AM (116.39.xxx.3)

    저희 언니는 받아 적으라 하던데요.
    미쿡드라마 보며서 그냥 받아 적었다고... 많이 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뭐 들려야지 받아적지....당췌.......

  • 7. 기초부터
    '10.12.23 9:52 AM (125.188.xxx.44)

    토익성적을 보니 기본실력이 부족하시네요.기본 문법 다지고 다음에 독해를 해야 실력이 늘어요.문장의 이해없이 듣기,말하기 다 안되는게 당연합니다.영어단어는 일단 기본예문과 함께 반드시 잘 암기하시고요.문법도 그냥 눈으로만 봐선 안되고 예문 다 암기하고 읽기 연습하세요.

  • 8. 조나단
    '10.12.23 2:29 PM (118.44.xxx.16)

    토익 600도 영어회화는 유창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550에 일상회화는 아무 문제없는, 아니 유창한 분도 계십니다.

    첫째는 말이전에 사람입니다. 전에도 제가 말한 적 있지만 언어는 권력입니다. 권력있는 자(유엔 사무총창, 하버드대 교수 등등)에게 발음 나쁘다는 사람없습니다. 다들 알아들으려고 하지요.

    쉽게 말해, 원어민이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수준이 문제지 의사소통은 다 가능합니다. 중고등학교만 나왔다면요.

    문제는 영어권 특히 미국사람들은 이 사람이 영어가 안된다 싶으면 10에 9이 의사소통을 포기한다는데 있습니다. 꾸준히 노력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일주일 한달에도 몰라보게 달라지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모르는 외국인 혹은 외국에 갔을 때, 어떻게 그들이 의사소통을 할 마음이 들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큰 미소와 밝은 마음 그리고 유쾌한 태도는 누구든 그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합니다. 주눅들지 마세요. 그리고 큰 미소와 따뜻한 호감 그리고 자신감을 보여주세요. 언어 이전에 인간관계가 우선입니다.

    둘째, 영어회회가 문제라면 발음에 집중에 공부하세요. 최소한 영어가 어떻게 발음되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발음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들릴 겁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문제는 발음을 흉내내는 걸 꺼려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챙피해하고, 한국식 엑센트를 쓰는 걸 당연하게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외국에 가면 특이한 이름 많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들의 모국어게 가깝게 발음해 주는 게 예의고 인간관계의 시작입니다. 발음을 못해도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호감을 느낌니다.

    마찬가지고 말도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유창한 게 중용한 게 하니라 내가 너의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셋째, 소모임이든 스터디든 3~5명 정도로 모임을 만드세요. 그리고 무조건 영어로 이야기 하세요. 주제를 정하고 준비해서 말하는 게 좋습니다. 스크립트는 읽지 마시고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실 수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영어를 잘 쓰는 친구를 만드세요. 원어민이든 제2국어든 상관없습니다. 원어민도 주변에 널렸고, 외국갔다온 친구들도 주변에 널렸습니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 외국인 없는 아파트가 없습니다.

    그들과 친구가 되실 수 있겠어요? 아무나 아파트에 혹은 길거리에 있는 사람을 누군가 지정해 준다면 친구가 되실 수 있겠어요?

    그렇습니다. 이건 언어이전에 대인관계를 맺는 기술이고, 얼머나 성실하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가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아는 아가씨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24시간 붙어서 7일 지나니 의사소통을 줄줄 하더군요. 한 달 후에 봤더니, 또 다르고 일 년 후에 봤을 땐 유창하더군요. 외국인도 노력했고, 아가씨도 열심히 공부했지요.

    사족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언어이전에 사람관계이고 얼마많큼의 모티브가 있는지 그리고 사람관계를 얼마나 잘 풀어나가고 성실한지가 말을 배우는 초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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