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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조카가 생겼어요.

이쁘다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0-12-22 19:50:42
뭐 사촌 조카는.. 군대간 녀석까지 많긴 하지만.. 첫 친조카가 생겼네요.

부모님도 첫 손주라서 무척 좋아하시는 눈치세요.
너무 들이대(?)시면, 새언니가 싫어한다고 자제 시켜서 많이 참으시는 중.. ㅎㅎ

내일 유도 분만 하러 간다.. 는 메세지에 밤 잠을 설치시더니,
다음날 새벽부터 출동 준비하고 전화만 받으면 달려갈 기세..로 계시더라구요.

예정일 이틀 전인데도, 아버지 생신이라고 밥 먹어야 한다고 식구들 소집하고서는
나흘 후에, 오랜 시간 진통 잘 참고 자연분만 성공한 언니도 존경스럽고.

핏덩이 같은, 태어난지 3일 된 아가만 유리벽 너머로 봤는데도,
그래도 핏줄인지 저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 ^^
언니는 아가보러 자주 오라지만, 그래도 산모 불편할까봐 참는 중.. ㅡ.ㅜ

매일매일 언니가 센스 넘치게 엄마에게 사진 문자를 보내줘서
엄마 아빠가 핸드폰 들여다보다가 닳게 생겼네요..
저도 회의 중에 문자 받고 멍 때리고 보다가 혼났;;;

에그 몇 개월 후에, 아이 두고 직장 복귀해야하는 상황이라 걱정도 되지만,
도움 줄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냥.. 가장 이상적인 고모.. - 미혼에 직장생활로 돈 버는 ㅋㅋ - 답게
입은 걍 다물고, 필요한 거나 사다 날라야죠 뭐.

조카도 이렇게 이쁜데, 자기 아이 낳은 분들은.. 진짜 어떻게 떼어두고
회사 나오셨는지.. 새삼 존경스럽네요.


IP : 210.222.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2 7:53 PM (125.128.xxx.97)

    어머나 축하드려요
    조카..너무너무너무 이뻐요!
    저도 그 생각했어요..조카도 이렇게 이쁜데..내 자식은 얼마나 이쁠까...그러면서 막 자식에게 집착할것 같아서..역시 난 결혼안하길 잘했어!! 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답니다..

    이제 그 조카가 고모고모 하는 날만 기다리는데..

    너무너무 예뻐요..한며칠 못보면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얼마전..남동생부부 7개월된 조카 엄마와 저에게 맡기고 5일 여행다녀왔었거든요

    그때...정이 또 확 들어버려서..

    물론 밤마다 보채고 울고 그럴때는 좀 그렇기도 했지만..

    여튼..너무너무 이뻐요..

    아이구 또 보고싶네...우리조카

    고모가 돈 많이벌어서....대학등록금 대줄께!! ㅋ

  • 2. ..
    '10.12.22 7:58 PM (121.190.xxx.113)

    제가 첫 조카한테 홀딱 넘어가서 서울서 돈벌어서 거의 조카 선물 사대느라 돈도 못모으고.. 애가 아롱거려서 없던 향수병까지 생겨서 직장까지 때려치고 집으로 가버렸다는거 아닙니까...
    그 첫정을 무시 못하는지라 지금 고딩이 되는데도 이뻐 죽겠어요.

  • 3. ..
    '10.12.22 8:03 PM (114.207.xxx.153)

    저도 시집 안가고 있는 미혼 고모인데
    조카가 4개월 됐구요.
    조카가 대전에 있는데 옛날 남자친구 직장이 대전이었어요.
    그때 남친 어머님도 뵙고 결혼까지 갈뻔도 했는데
    그때 왜 그 남친이랑 결혼 안했을까 후회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ㅎ
    그때 결혼했으면 대전 살면서 조카 얼굴 자주자주 볼텐데..
    핸드폰에 사진이랑 동영상 저장해놓고 혼자 보면서 실실 웃고 있어요...

  • 4. 이쁘다
    '10.12.22 8:06 PM (210.222.xxx.221)

    으히히히히 여기 저랑 비슷한 고모님들 많으시군요 ㅎㅎ
    아.. 울 회사 기준 죽어도 경조 휴가도 안 내주는 고모 따위가!! ㅠ.ㅠ (자조 섞인 말예요)
    뭐라고 왜 이렇게 좋을까요? ㅎ
    - 이 시간에도 엄마는 사방에 전화로 아이의 배냇짓을 자랑 중이세요 ㅋㅋ-

    이거 오물거리면서 고모~~하면 저 기절할 것 같긴 하네요.

  • 5. 조카가
    '10.12.22 9:37 PM (58.120.xxx.243)

    더 이뻐요.
    내 새낀 귀엽지만 수발 다 들려면 웬쑤 됩니다.
    조카가 더 귀여워요.가끔보고..볼떄마다 물만 준듯..쑥 자라있는 조카가 더 이뻐요.
    애셋 엄마

  • 6. 축하드려요!!
    '10.12.22 10:29 PM (58.145.xxx.58)

    아~~~저도 저희조카 너무 사랑스러워요...
    나중에 내가 자식낳아도 저렇게 이쁠까싶을정도로...^^
    저희조카는 6살인데 이모이모하면서 얼마나 귀여운지...ㅋㅋㅋㅋ(전 이모랍니다 ㅎ)
    제 자식같아요~~

  • 7. 이모
    '10.12.22 11:14 PM (79.218.xxx.50)

    우선 축하합니다!!!
    저도 이모된지 이제 고작 14개월, 외국 살아서 자주 볼 순 없지만, 한국시간에 맞춰 새벽같이 일어나 스카이프로 거의 매일 봐요.
    덕분에 언니 임신용품부터 신생아용품, 하물며 분유부터 목욕용품, 유모차까지 제가 다 날라요.
    그래서 내 통장은 텅텅 빈다는.
    그래도 너무 너무 이뻐요!!!
    말하기 시작하면 꺄~~진짜 넘 신기하고 더 보고싶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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