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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외롭고 두렵습니다..
그동안 씩씩하게 벼르고 벼뤘는데,
오늘하루 갑자기 너무너무 무섭고 외롭고 두렵습니다.
전업주부로만 산 세월이 근 20년인데,
아이들 데리고 헤쳐나갈 삶도 두렵고,
예쁜 애들 앞에서 티 안내고 씩씩해야 하는데,
눈물만 하염없이 줄줄 흘러서 제어가 안되네요.
저의 이런 모습에 저도 놀랍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괜찮을까요?
오늘따라 세상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이고,
생전부럽지 않았던 친구들의 사는모습도 다 부러워만 보입니다.
이혼하신분들 그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어떻게들 극복하셨나요?
아이들만 없으면 어디가서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주변사람들한테는 티도 못내고..어디한군데 편하게 붙잡고 울사람이 없네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까요?
애들때문에 가슴이 더 미어집니다.
1. 혹시
'10.12.22 6:14 PM (180.70.xxx.166)아직 이혼전이시라면 다시한번 재고하시면 안될까요?
이유도 상황도 모르지만 글을 읽으면서 많이 안타깝네요...힘내세요!!!2. ,,
'10.12.22 6:19 PM (58.78.xxx.7)이혼하신 상황이라면...어쩔수없지요..ㅠㅠ
아이들하고 행복하게 사셔요~!!
아이들생각해서 더더욱 열심히 사셔야죠 힘내세요^^3. 결혼이
'10.12.22 6:21 PM (211.172.xxx.23)시작이라면 이혼 또한 시작입니다
이혼하시기 전에 님의 홀로 서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하지 않으셨는지..
이제 와서 약해져 본 들 돌려 질 수 없다는 것을..
약해 질 때 마다 아이들을 위해 서라도
지면 안돼죠..4. 지나가다
'10.12.22 6:58 PM (112.146.xxx.18)원글님..힘내세요!1
오늘하루 (아이들 몰래) 실컷 우세요..
그리고 다시, 새롭게, 삶을 산다 생각하시고 꿋꿋하게
이겨내실거라 생각해요.
엄마잖아요..5. 변화
'10.12.22 7:13 PM (121.130.xxx.42)지금 힘드신 거 당연해요.
우리가 이혼이 아니라 결혼을 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잖아요.
아니 이사나 전학만 해도요.
환경이 바뀌었으니 당연하죠.
지금 그 감정은 환경이 바뀐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감정이예요.
힘든 감정 잘 추스리시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대차게 생각하세요.6. .
'10.12.22 7:48 PM (221.140.xxx.252)힘내세요.
긴 세월 동안 결심을 굳혀 오신 거라면
아마도 이혼 외에는 방법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일 듯 해요.
지금 여기에서 마음 약해져서 주저앉으면
남은 일생 동안 지나간 세월과 똑같은 삶을 반복해야 하잖아요.
그 삶을 반복하기 싫다는 마음으로
이 악물고 버티세요......
힘내세요. 억지로 웃지 마시고 실컷 우세요.
지금 슬프고 막막한 건 당연한 거니까요.
그리고 자녀분들에게 지금 원글님의 심정을 잘 설명해 주시고,
원글님이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는 걸 이해시켜 주세요.....
힘내세요.7. ...
'10.12.22 8:41 PM (112.170.xxx.83)자녀가 있어 몇배 힘들수도 있지만 인생에서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네요~
잘 될거야~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힘내세요~8. ...
'10.12.22 10:37 PM (221.158.xxx.242)원글님 힘내세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지.. 처음엔 좀 힘드시지만... 그 터널을 지나면 또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일들이 생길거예요... 원글님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9. 힘내세요.
'10.12.22 10:38 PM (115.140.xxx.55)원글님. 잘하실 수 있어요. 믿으세요. 믿는대로 됩니다.
원글님과 아이들. 모두 더 행복해지실거예요. 화이팅~~10. 호호짠
'10.12.23 9:30 AM (58.76.xxx.87)좋은글 많이 접하세요. 마음에 와 닿으면 읽고 또 읽으세요.
그리고 힘드시더랃 3개월만 기다리시면 어느 정도 마음 정리가 됩니다. 그리고 자책 하지마시구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하세요.
전 힘들때 마야의 나를 외치다라는 노래를 많이 들었어요.
님 홧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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