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대한 가치관 차이
작성일 : 2010-12-22 17:04:30
967487
저희 윗집 너무너무 시끄러운 집이에요.
기본적으로 걷는 것 자체가 쿵쿵쿵 시끄럽기도 하지만 애들은 우르르 뛰어다니고 쇼파에서 바닥으로
쿵쿵 뛰는일도 다반사고 운동한다고 쿵쿵거리고 공던지고 노는지 공굴리고 노는지 공 튀는 소리도
들리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가보면 애들이 걷는 법이 없이 그저 뛰어다니느라 바빠요.
애들이 어리다면 어려서 그런가보다.싶은데 어리지도 않은 초등학교 고학년인 애들이 뛰어다니면 당연히
뛰지말라고 해야하는거 아니가요?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하니 조용히 하자.라는 말도 싫어요.
기본적으로 여러가구가 같이 사는 아파트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조용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집안에서 뛰지 않기
집안에서 공놀이 하지 않기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지켜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 많아요.
한번은 제가 아는 집에 놀러갔는데 그집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뛰어 다니길래 제가 조용히 다니자고 했죠.
그랬더니 그집 엄마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자기 아랫집 사람들이 벌써 몇번
올라온적이 있다며 너무 예민한 사람들이 온것 같다고 하면서
지난번에 살던 아파트 아랫집 아줌마도 예민해서 여러번 올라온적이 있다면서 왜 자기는
아랫집 복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집에서 절대 못 뛰게 합니다.
공놀이나 쿵쿵 소리 나는 놀이는 무조건 바깥에서 해야하는 놀이라고 했어요.
결혼해서 10년 넘게 아파트 생활했지만 아랫집에서 올라온적이 단 한번도 없으니까요.
다들 상식선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다큰 애들 우르르 뛰어다니고 쇼파에서 뛰어내리고 공던지고 하는 짓은 정말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16.125.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식이 통하는 사회
'10.12.22 5:10 PM
(222.110.xxx.4)
제가 꿈꾸는게 그거에요.
생활이 아니라 운동장에서 하는걸 집안에서 다 하고 있는 몰상식들
원글님이 저희집 윗집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제도 11시에 공 튀기더라구요.ㅜ.ㅜ
개념탑재 안되는 사람들에게 "인과응보"의 실현을 기원합니다..
2. 원글님
'10.12.22 6:24 PM
(180.69.xxx.54)
지당하신 말씀인데 개념없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3. 이해불가
'10.12.22 9:04 PM
(118.42.xxx.123)
저는요 궁금한게...아이들은 쿵쿵 소리 내지 않고 실내에서 걸어다닐 수 없는건지요?
저희 윗집도 초등저학년 아이 둘이 있는데, 매일 걷는소리, 뛰는소리 쿵쿵 하거든요...
그 나이 아이들은 원래 조용히 걸을수 없으니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건지요?
정말 머릿속이 울리는거 같아요...퇴근하고 내집에서도 편히 쉴수 없다니 정말 슬퍼요 ㅠ.ㅠ
어린 아이 키우시는 분들 초등학생들은 걸을때 원래 쿵쿵 소리 날 수 밖에 없나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
4. 원글님동감
'10.12.22 10:12 PM
(218.158.xxx.200)
저는 우리아이들 두번만 왔다갔다 뛰면 못뛰게 합니다(아랫집에 굉장히 미안하더군요)
아니, 아예 뛸때는 발꿈치들고 다니게했어요
윗집에 너무 시끄러워서 그 고통을 알거든요,,
정말 공동생활 할때는 원글님처럼 생각해야 되는데,,
아랫집배려는 조금도 않는 뻔뻔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애기엄마들 !! 애들 집안에서 못뛰게 하세요,,안되면 발꿈치 들게 하세요
아랫집에서 손가락질 받으면
애들 앞날에도 좋을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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