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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들 몇학년쯤 되면 강아지 키울만 하던가요

아이가 돌보는것. 조회수 : 554
작성일 : 2010-12-21 13:26:42

2학년 외동딸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생각중에 있어요.

미스시절  말티즈를 1년 키우다가  결혼하면서  친척에 입양시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키우면 죽을때까지 키운다란  마음  있는 저고요.

그런데.. 이번엔 또 생각나는게
아이가  강쥐 이쁘다고  맨날 데리고 바깥에 다니면서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싶은게.
요즘 친구가 토끼를 키우는데  고녀석 데리고 친구랑  놀이터서 잘 놀더라고요.
토끼도 감기걸릴까봐 걱정인데..  녀석들 말도 안듣고..
암튼.. 아직 조심성이 없잖아요.

일단은.. 4학년쯤 생각해보자  살짝 얘기하긴 했는데
보통 몇학년부터 키우면  저 없음 변도 치우고 안전하게 맡길 수 있을까요.

애들 초등때부터 키우신분들  경험담 부탁드려요.
IP : 122.40.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1:33 PM (112.146.xxx.116)

    저희도 외동인데 2학년부터 키웠어요... 충분히 키울 수 있구요... 아이가 얼마나 이뻐하는지 잠잘때도 언제나 함께 잔답니다... 병원에서도 추천하더라구요.. 우리아이 아토피로 고생했지만 의사샘이 오히려 강아지를 키워 면역을 높일수도 있다고...ㅎㅎ 아무튼 외동아이 강아지 키우는거 전 추천해요

  • 2. 아직은
    '10.12.21 1:42 PM (211.215.xxx.64)

    강아지 관리하기에 어린 나이 같아요.초등 고학년쯤 되어야 하지 싶은데요.
    변을 알아서 치우는거? 글쎄요..저희집 중학생 녀석도 안하더라고요.이뻐하긴 엄청
    이뻐하면서..키워 보셨다니 아시겠지만,생명을 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대소변 훈련도 시켜야하고,훈련이 잘 안될 경우엔 감당할수 있는지도...

  • 3. 원글
    '10.12.21 1:46 PM (122.40.xxx.41)

    대소변 훈련은 제가 잘 시킬자신있고요.
    예방접종 등등
    제가 늘 집에 있으니 키우는건 문제없어요.

    단지.. 2학년 아이면 넘 어린게 아닌가 걱정이 돼서
    많은분들 경험담좀 듣고싶어요.

  • 4. .
    '10.12.21 1:50 PM (121.184.xxx.121)

    저도 어릴 적부터 항상 강아지가 집에 있었고, 지금은 아이 없이 8살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가족 모임이 잦아서 아이들이 저희 집에 많이 왔는데 원글님 따님 정도의 나이면 여자 아이들은 별 문제가 없더라구요. 남자 아이들은 아직 조금 이른 나이인 것 같구요.
    물론 아이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랬구요. 강아지 관리 문제는 원글님께서 차근차근 아이가 직접 관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야 할 거 같아요. 그래도 대부분은 원글님이 하셔야겠지만요.

  • 5. 원글
    '10.12.21 1:58 PM (122.40.xxx.41)

    생각해보니.. 더 어린아이들 있는 집들도 많이 키우는데
    2학년이 어린건 아니네요 ^^

    그런데.. 아예 어리면 엄마가 늘 함께 있어 문제 없지만
    2학년이면 친구들과 밖으로 데리고 마실 나갈때가 자주 있을것 같은데
    제가 매번 따라나갈 수 없어 그게 걱정돼서요.

    사실..변 이야 제가 치우면 되구요.

  • 6. 원글
    '10.12.21 2:07 PM (122.40.xxx.41)

    그런데..
    어른이랑 산책하는건 좋아해도
    강아지가 아이들 몇몇이랑 밖에서 놀다가 계속 만지고 그럼 싫어하겠죠?

    예전에 저랑 나가는건 좋아했는데
    또 애들이 귀찮게 하면 싫어할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아예 못데리고 나가게 해야하는지..

  • 7. 군인
    '10.12.21 2:15 PM (116.37.xxx.10)

    울아이 3학년때부터 키워서
    지금 군대 갔어요..
    이제 강아지가 나이가 많이 들어서 한 마리가 많이 아픈데
    본인도 어느 정도 이별을 감지하고 있는지
    휴가가 2월인데 이번주에 외박나오려고 아주 기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일단 강아지 키우기 사작하면 아무리 남편하고 아이가 예뻐해도
    70%는 엄마 몫이 됩니다..

  • 8. .
    '10.12.21 2:25 PM (121.184.xxx.121)

    아이가 혼자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는 것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어느 정도 나이가 될 때까지 외출은 원글님과 함께 나가는 것으로 원칙을 세우시고, 강아지 보고 싶은 친구들은 집으로 오도록 하면 안될까요? 사실 너무 여러 명의 아이가 우르르 몰려와서 만지고 하는 것도 강아지한테는 엄청 스트레스인 것 같긴 해요.

  • 9. 푸들맘
    '10.12.21 2:40 PM (220.79.xxx.203)

    저도 외동딸 키우면서 아이 성화에 고민하다가, 작년 2학년때 데려왔어요.
    아이뿐 아니라 저도 너무 좋구요, 잠시 강아지 어디가서 없으면 집이 너무 허전해요.
    아이가 집에 있을때 대변은 아이가 치우도록 하고 있구요.
    장점은 너무 많구요.
    그래도 마음의 준비 하시라고, 단점을 말씀 드리면.
    일단 예방접종부터 아파서 병원갈때, 미용할때, 사료와간식등 생각외로 비용이 지출되고,
    주된 양육(?)은 엄마몫이 될테니 밥챙기는것 목욕시키는것등을 맡아야한다는것.
    여행갈때 맡아줄 믿을만한 집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것(정 없다면 애견호텔이용)
    개가 어릴때 말썽부리는것(집 어지른다거나 물어뜯는것) 감당해야한다는것.
    물론, 키우다보면 너무 예뻐서 힘든거 다 보상받게 되죠. 일단 아이가 집에 오면 덜 심심해하는것 같아서 제일 좋네요.
    그리고 아이가 개 데리고 외출은 못하게 합니다. 목줄 해도 혹시 차사고 나거나, 개가 다른 사람을 해칠수도 있고, 또는 아이들이 개를 괴롭힐수도 있구요. 애들이 감당을 못하더라구요.
    일단 원글님처럼 엄마가 각오가 되어 있다면 절대 걱정하실것 없어요. 저는 더 일찍 키울걸 생각많이 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 데려오셔서 잘 키우세요^^

  • 10. 일단
    '10.12.21 4:50 PM (110.9.xxx.144)

    집에서 키우는 것이면 몰라도 아이 혼자 밖에 데리고 나가면 안됩니다. 놀이터 친구들 뿐만 아니라 고학년 아이들이 몰려와 개줄 빼앗아가고 발로 차고 해도 아이가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니까요.
    강아지를 입양하시더라도 그런 것 정도는 미리 확약을 받으셔야 할 것 같구요,
    새끼 강아지의 경우 지금 데려오면 아이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살텐데 아빠가 백번 동의하고 엄마가 적극적으로 키울 자신 있으실 때에 데려오면 좋겠네요.
    (아마 강아지 보러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하는 통에 따님 인기가 좀 많아질 거예요~)
    외국에선 크리스마스 퍼피라고,,,주로 성탄절에 아이들 선물로 강아지 주고 얼마 못가 많~~이들 버려져 그것도 사회문제더라고요..

  • 11. ㅇㅇ
    '10.12.21 8:58 PM (58.227.xxx.121)

    아이가 고학년이 되더라도 아이 혼자 개 데리고 나가는건 못하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집 바로 앞에 좀 큰 놀이터가 있는데
    가끔 아이가 목줄메고 강아지 데리고 나와서 노는걸 보게 되는데 이아이 저아이 다 만져보려고 하고..
    그 와중에 개 주인인 아이는 으쓱해서 좀 흥분한 상태로 강아지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근데 아이들은 힘조절이 안되니까요. 무리하게 목줄을 끌게 될때가 많아요.
    게다가 비비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근처에 있기라도 하면 제가 다 조마조마 합니다.
    큰 아이들이 와서 개에게 해꼬지 하더라도 초등 여아면 대처하기 어려울거 같고요.
    또.. 그 와중에 목줄 놓치고 놀란 개가 도망가면 순식간에 개 잃어버릴수도 있을테고요.
    아무튼 아이 혼자 개 데리고 나온걸 보면 개가 너무 딱해보이고 그렇더라고요.
    초 2 여아고, 어머니가 집에 계시면 개 키우는건 문제 없을것 같지만
    아이 혼자 개 데리고 나가는건 절대 금지시키는게 좋으실거예요.

  • 12. 원글
    '10.12.21 9:46 PM (122.40.xxx.41)

    저녁들 맛나게 드셨나요^^

    많은답변 고맙습니다.

    저도 애혼자 강쥐데리고 나가서 이애 저애한테 치이다 사고나고 잃어버릴까봐
    그게 제일 걱정됐는데
    역시나 절대 데리고 못나가게 해야겠단 생각드네요.

    내년 따뜻한 봄이 오면 생각해봐야겠어요.
    갈색푸들을 생각중에 있답니다^^

    그전에 강쥐카페 가입해 다시 열공들어가야 겠고요.

  • 13. 음냐
    '10.12.23 1:49 PM (121.136.xxx.129)

    강아쥐 좋아요 외동아이이면 더욱 저도 중학교때부터 키웠는데 제가 결혼하고 죽었어요 ㅜㅜ
    저도 내성적이었는데 성격 많이 활발해졌어요. 그런데 키우긴 엄마가 다 키우셨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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