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에 오전에는 남편과 아들 면회들 다녀왔습니다
20일이 생일인데
금요일날 남편이 아무래도 아들 면회를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고
요즈음 연평도 사건 등으로 신경이 많이 쓰여서 더욱 그런거 같더라고요
마침
경춘선도 20일을 마지막으로 안녕을 고한다고 하고..
아들을 만나
아들이 주문한
더덕구이, 전복과 관자 버터구이, 장어구이, 깐소새우와 김장김치...
약간 추운 면회실에서 맛있게 먹고..
아들의 생일케익과 약간의 간식을 들려 보내고
다시 서울로 향했습니다
저는 딸과 만날 약속이 있어서 시내로 향했고
남편은 집에 들러서 저녁약속이 있다고 ...
이번에 대학에 합격한 딸내미 분장도구 이것저것과 제 립스틱도 사고...
아침부터 너무 힘든 여정이어서인지 너무 피곤하게 집에 도착해서
한참을 쉬다가 도시락그릇이 생각이 나서 주방에 들렀더니
보온 도시락속 통들도 깨끗이
여러 반찬을 가져갔던 통들도 아주 깨끗이 닦아서
가지런히 줄까지 맞추어서
나란히 나란히줄을 세워두었더군요
감동의 순간
남편에게
당신 최고......라는 문자를 보냈답니다
남편이 청소 분리수거는 잘하지만
설겆이는 아주 가끔하는 일이라
기대하지 않아서 인지 정말이지 기분좋은 하루였답니다
아들 면회도 다녀오고
기차도 타고..
연평도 사격 훈련이 무사히 끝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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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봉 고마워유
.. 조회수 : 256
작성일 : 2010-12-20 12:12:08
IP : 125.241.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0 2:45 PM (119.64.xxx.20)남편분과 아드님 면회여행 좋으셨겠어요^^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셨을테지요.
아드님도 부모님 봬서 좋았겠어요.
제남편은 직업군인인데 요즘 면회 되냐고 얼마전에 물어봤었는데...
탄티인가...뭐 암튼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면회 한다고 해서 안타까웠거든요.
저도 훈련이 아무쪼록 무사히 진행되길 바라고 있어요. 울 남편은 오늘 5시도 안 되서 출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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