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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돈버는거 싫으신가요??

..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0-12-20 00:17:11
밑에 글중 억지로 돈버라고 떠밀려서 돈버는거 싫다고 하는분들이 있는데
꽤 그런분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서 처자식들 먹여 살릴려고 돈벌로 일터로 나가는건 너무 당연한 현상인데..
억지로 맞벌이 하는거 싫다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가끔 깜짝 놀랍니다..
IP : 175.112.xxx.1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20 12:20 AM (61.85.xxx.67)

    인간 속성이죠
    남자들도 돈 벌기 싫은 사람 많을거에요
    말 못해 그렇지 (말하면 찐따되는 사회적 분위기)
    그게 싫다는 감정이 좀 이기적인 감정이기도 하고 정직한 것이기도 하구요
    당연하지만 싫은 거 ...
    스스로 좋아서 일하는 거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 2. 매리야~
    '10.12.20 12:20 AM (118.36.xxx.51)

    돈이 간절히 필요해서 돈을 버는 것과
    좋아서 하는 일로 인해 돈이 생기는 것.

    그건 차이가 있어요.

  • 3. 111
    '10.12.20 12:21 AM (121.174.xxx.119)

    억지로 하는거 정말 싫겠죠.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면 일을 하실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 혹 계중에 일을 하신다면 취미생활 정도가 아닐까 싶으네요.. 그리고 처자식 먹여살리기 위해 일하는거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와이프도 동반 보호자 아닙니까?? 왜 와이프는 경제적 책임을 안져도 된다는 인식을 가지는건지 이해가되질 않네요..

  • 4. 웃음조각*^^*
    '10.12.20 12:23 AM (125.252.xxx.182)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우리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애잔한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 수백번도 더 직장 때려치우고 싶을텐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얼마나 속으로 문드러지면서 참아왔을까요.
    30대 중반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도록이요.

    마음 같아서는 경제적인 여유가 좀 있다면 몇개월 쉬게 해주고 싶지만...........
    또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싶지만................................ 현실은..ㅠ.ㅠ

  • 5. --0--
    '10.12.20 12:24 AM (119.195.xxx.185)

    그게 아마 쓰리독박을 써야하기 때문 아닐까요? 맞벌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육아 가사 직장 ... 아 교육까지
    외국사람들이 한국맞벌이 주부들 정말 대단하다고
    침튀기며 말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네들은 육아는 우선 정부에서 책임지고 맡아주고
    가사는 부부가 적당히 나눠서하고 (남자가 더 하는 곳도 있음)
    아니면 그냥 외식이 일반화되서 다 사먹는 분위기
    여자도 그냥 일만 열심히 하는 되는 정도가 아니며
    한국서 맞벌이는 힘들어요.

  • 6. ..
    '10.12.20 12:25 AM (175.112.xxx.139)

    그렇죠.. 맞벌이 하고 가사 직장 다하려면 정말 힘들죠.. 누가봐도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죠.. 그런것도 있는듯..

  • 7. .
    '10.12.20 12:29 AM (14.52.xxx.228)

    저도 육아랑 가사를 다 하는 여자들이 내가 돈까지 벌어야 되냐고 악을 쓴다면 외려 그 여자들 응원하고 싶어요.
    맞벌이한다고 남자들이 가사분담 하는 거 아니잖아요? 해요? 한다 해도 도와준다는 개념이고 솔직히
    아내가 힘들어하지 않을만큼 억울해하지 않을만큼 분통터지지 않을만큼 분담하는 남자 거의 못 봤어요.

    육아는요. 육아는 더하죠. 아내보다 애 잘 보는 남편들 있나요? 회사 다니면서 직장동료들 봐도
    아내 사랑 자식 사랑은 마음만 대단한데 애는 못보겠다는 남자들 대부분이예요. 성격도 다들 자상한 편인데.
    남자는 원래 30분 이상 애 못봐.. 이러면서 나자빠지던데요. 헐. 여자는 원래 애 보도록 태어났나 보군요.

    전 워킹맘들 존경해요 정말로. 인생에서 극기를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이에요.

  • 8. ..
    '10.12.20 12:31 AM (175.112.xxx.139)

    하지반 14.52님... 이대로라면 여전히 여자는 사회에서 차별받고 2등으로 살아가겠죠...
    제일 좋은 현상은.. 여성들이 계속 일을 해서 남자들에게 육아와 가사를 당연시 하는 현상을 만드는거죠...

  • 9. .
    '10.12.20 12:35 AM (14.52.xxx.228)

    그렇긴 하네요. 근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남자들에게 육아와 가사를 당연히 하는 현상..이라..
    차라리 곰에게 돈세는 법을 가르치는 게 빠를 듯. 아니면 냉장고에 코끼리를 집어넣던지요..
    너무 냉소적인 답글 죄송하네요. 근데 교육 시켜도 남자들이 안 해요. 안 하면 땡, 그만이더라구요.
    마누라 돈 벌어오는 건 좋고, 자기가 육아 가사 하기 싫은 남편들은 말이에요. 마누라 말 무시하고 그냥 안해버리죠.
    남자들에게 육아와 가사를 당연시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제발 좀 알려주세요..

  • 10. ..
    '10.12.20 12:37 AM (119.69.xxx.172)

    훗... 여성들이 계속 일을 해서 남자들에게 육아와 가사를 당연시하는 현상을 만드는 거라고요???

    이 문장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대체 어떻게 연결되는 건지????

  • 11. .
    '10.12.20 12:38 AM (175.123.xxx.78)

    전 일하는거보다
    쪼들리면서 사는거랑 사회적지위가 없어지는게 더 싫어요.
    가사,육아를 완벽하게 해내리라는 기대도 싫고요.

  • 12. 답없지요
    '10.12.20 1:43 AM (220.127.xxx.237)

    미국이고 유럽이고,
    여자들이 팔 걷고 나서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남자들이 결국 받아들이게 만들었습니다.

    공짜는 없어요.
    한국의 여성평등은 아직도 50년은 멀었습니다.

  • 13. 동감
    '10.12.20 6:53 AM (203.226.xxx.6)

    답없지요님에 동감합니다. 스스로가 싸워 이뤄낼 생각보다는 쟤들이 안해주니 나도 안한다는 자세로는 백년후에도 어림없죠

  • 14. ..
    '10.12.20 10:17 AM (125.245.xxx.2)

    우리 형님은 아주버님이 일은 하시지만 형님이 안 벌면 안되는 그래서 정말 싫은데 억지로 다니는 형편이거든요.아주 불만이 코까지 쌓여서 평생 울상이구요.
    제가 결혼해서 전업으로 애 키우며 사니까 그게 그렇게 부러운가 봐요.
    저만 보면 "동서~ 난 동서가 젤로 부럽다.." 늘 이러셔요.
    성격도 좀 공주과고, 지출도 많이 하는 편인데...어쨌든 나이들어 일하는거 싫은가 봅니다.
    하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일..여자에겐 힘들수 있겠어요..

  • 15. ...
    '10.12.20 11:46 AM (112.169.xxx.143)

    윗님 남자는 일하고 싶어서 일하는 거 아니자나요..

    여자에겐 힘든 게 아니고 다 힘든거지요...

    일에 대한 인식이 남자와 여자 차이가 아직도 많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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