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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아가씨들의 이야기 좀 해보려구요
주말에 만나 술을 마시거나 놀러를 갑니다 남자도 만나고요^^:
주로 네명 다섯명이서 만나는데
더치페이를 하거나 1번이 한번사면 다음번엔 2번이 다음은 3번이 술값을 계산하는 정도 입니다.
한 친구때문에 요즘 기분이 확 상하네요
같이 만나는데 4명중 1번친구가 2번친구에게 귓속말 하는둥..
1번친구가 잠깐나와보라는둥 / 해서 자기내들끼리나와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나중에 기분이 나빠 왜그러냐 2번친구에게 물었더니
1번이 카드도 없고 현금도 없어서 차비좀 빌려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도 귓속말은 아니지요 귓속말부터 기분이 나쁘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항상 자리에 나오면 이야기도 안하고 멋쩍은 웃음만 하다가 집에갑니다
그후 몇주후 얼마전에 밥값을 계산하는데 서로 3만원씩 더치 하는 상황인데
다들 카드나 현금내는데 자기혼자만 또 1번한테 귓속말해서 대신 내어달라며..하는겁니다..
그래서 2번이 대신 내준거구요
이때는 기본적인 예의가 안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만나는데 현금 /카드/ 차비 /아무것도 준비안된 상황이라면
저같으면 마음이 불안하여 못나올것 같은데 말이죠..
같이 있는 사람들도 불편하고, 1번친구도 사실은 그렇게 기분은 안좋을것 같아요
명품가방 명품의류 입고 다니면서 (예전 남친이 사주었다는 말이 있다만..ㅡㅡ;;)
그 흔한 카드도, 약간의 현금도 없이 다닌다는게 말이 되나요
아이들에게미술을 가르치는데 그게 수입이 별로 안된다는것도 이야기 하긴합니다만
그 친구 자체가 놀면서 일을 하기싫어하는 타입이랍니다. 그친구는 원래 일하기 싫어한다고..
서른이 다되어 가는게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만날때마다 이렇게 사람을 불편하게 해서요....
저는 이친구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한 상태인데 같이 친한친구들은 그러지말라며 이해하라네요
그런데 다른친구들도 사실 기분은 안좋은 상태인것 같아요 계속 피해를 주니까.
나이에 책임을 어느정도 지면서 행동해야하는데 .. 저같음 그렇게 힘든상황이면 가방이라도 팔고싶었을듯한데요
제가 너무 나쁜여자인가요?
일년동안 만나왔는데 만날때 말을 너무안하고 자신을 너무오픈안해서 힘들었는데
사실 말을 너무안하는 성격이라 그리 친해지지도 않았구요
이제는 이런문제까지 생기니 요즘은 더 불편하네요..
1. 매리야~
'10.12.20 12:33 AM (118.36.xxx.51)가방을 팔면서까지
그 모임에 껴서 밥 먹고 술 마셔야한다면...
저라면 안 갈 듯.
딴지는 아니구요.
돈이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돈을 꿔야한다면
저도 살짝 귀속말을 할 것 같아요.
대 놓고...
"나 돈 없는데 꿔줄 사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요.2. 111
'10.12.20 12:34 AM (121.174.xxx.119)저 30대 남자입니다.. 여자분얘기에 괜히 끼어들어 죄송하지만요 님 잘못된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남자들 세계에서도 꼭 그런사람들이 있습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먼 친구죠.. 돈생기면 그 사람이 그동안 미안하다고 한턱 낼것이라 생각되지요.. 절대 그렇지 않더군요.. 자기필요한거 사고 자기것챙기기 바쁩니다. 모임에선 또 똑같은소리.. 사람근성요 절대바뀌지 않더군요.. 그냥 멀리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사람 좋은모임이 얼마나 많은데요.. 왜 신경을 쓰시나요..
언젠가 다른친구들도 그 분을 멀리할겁니다.3. 샤넬
'10.12.20 12:35 AM (119.149.xxx.156)제 뜻은 가방을 팔면서 까지 모임에 나오는 상황이 아니라 그렇게 돈이없는 상황이라면 가방이라도 팔았음좋았을것 같다는 말이였구요...
돈이없는 상황이 계속되는데 무리하게 남들한테까지 피해주면서 꼭 모임에 나와야 하나 싶어서입니다..매리님 자주보이시네요 반가워요..4. 샤넬
'10.12.20 12:37 AM (119.149.xxx.156)111님.. 네 저도 안만나고 싶은데 다 연결되어있는 인연이라 참 쉽지가 않네요...그친구들도 두고보는것 같아요..
5. 매리야~
'10.12.20 12:47 AM (118.36.xxx.51)제가 고정닉넴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자주 보이는 듯한 느낌이..^^:
일단 그 친구는 모임에 빠지고 싶진 않은 듯 해요.
그러니 계속 나오는 거 아닐까요.
아..어렵네요.
제가 그 친구라면..그냥 안 나가고 말텐데...6. ....
'10.12.20 12:54 AM (114.203.xxx.37)글쎄요. 평소에 글쓴이님이 1번분한테 별로 감정이 안 좋으셨나 보네요. 제가 볼땐 2번분이 문제 제기를 했으면 모를까 글쓴이님이 그 일로 화내실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 그리고 돈 빌려달라고 할때 귓속말했다고 기분나쁘셨다는 것도 좀 이해가 안 가네요. 3명있는 상황에서 두명이 그러고 있어서 혼자 뻘줌했던 것도 아니고 빌려달라고 하는 입장에서는 공개적으로 말하기가 껄끄러울수도 있을것 같아요. 2번분은 뭐라고 하시나요? 그 분이 괜찮다고 하시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1번분 마인드는 좀 그렇긴 하네요. 매번 돈 없는 상황에서 꿋꿋이 나오기도 힘들땐데 .. ^^;
7. .
'10.12.20 1:06 AM (112.149.xxx.70)저같아도 나이서른즈음에,, 세상에나..
모임에 저런자세와 행동이라면 싫을듯하네요.
현금,카드없이 다니는건 본인개인사정이지만
어느누군가 한사람에겐 늘,피해를 입히는거지요.
1년동안오픈하지않는 마인드는 님도 그냥 모른척하세요.
그런사람 정말 저도 잘 지내보고 싶지않은 부류...8. 다라이
'10.12.20 1:40 AM (116.46.xxx.54)그런친구라면 싫어요. 한마디로..모일때마다 이친구, 저친구한테 돈꿔가며 회비(밥값?)내고 차비도 꾸고..하는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모임에 참여하고 싶을까요? 2~3만원씩 하는돈이니 달라그러기도 구차하고, 사람 유치해지는거 순식간입니다
그친구 나가는 모임이라면..피할것 같아요9. 샤넬
'10.12.20 1:44 AM (119.149.xxx.156)돈은 다음날 입금시켜 준다고 하네요... 모일때마다 귓속말하며 돈빌려 달라하면서
그러는거 저보 보기싫고 저한테 그러는거 아니더라도 같이모일때마다 그 모습을 보는것도 싫네요.. 정말 안만나야 겠네요 82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