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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느님~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
시럽넣은 아메리카노와
앞머리 이마위로 내려오는 것
손톱 길면 일이 손에 안잡히는 것
한입 베어물었는데 돼지 비계 냄새 훅나는 만두
세탁기에서 꺼낸 옷에 묻은 세제 찌꺼기
남편의 발냄새
우리 아이의 비오는 시험지...
3년째 벼르고 벼르지만 결국 올해도 못사게 될것같은 네스프레소 시티즈~
몇년째 오르지 않는 남편의 급여와 정년을 보장받지 못해 불안한 미래...
매달 카드값에 마이너스 통장을 확인하고 들여다 보는 일
올해 해남 농부님네서 산 망할 배추로 망친 김치
가끔 천주교인 집이라는 교패가 있음에도 벨을 눌러대는
동네 몇몇 교회 무식한 교인들
요즘 군인들 정신력이 약해졌다고, 군인이 빳다를 맞을수도 있고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때릴 수도 있다고, 자녀들도 7살 이전에는 때려서 키워야 한다고 강변하던 우연히 채널돌리다 보게된 개신교 여자목사의 설교....
이런것들을 앞으로 쭉 견디라고 해도 견딜테니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 미워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하니 당신 곁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1. ^^
'10.12.19 9:00 PM (58.75.xxx.212)(공감가는 것들에 대해) 아멘..
2. 치명적
'10.12.19 9:10 PM (124.53.xxx.3)해남농부님은 좀 그렇네요(꼭 지목해서 그러시면)배추를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좋은배추 받았다고 그러시는분도 많은데...
그 외에는 저도 아~멘 입니다. 근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이 아무개장로는 이곳이 더 좋은가봐요. 그렇게 비싼집짓고 살려고 하는거보면. 게다가 억...조 집안네가 다 나서서 돈 좋아하는것 보면... 갈 마음이 없는것 같아요.3. 기도라는것이..
'10.12.19 10:43 PM (125.182.xxx.109)원글님은 첨부터 믿음이 잘못되셧네요,.하느님은요,, 천도교에서 말하는 하느님이에요..
카톨릭 이시라면서요? 그럼 하나님(유일신)이라고 해야죠.
그리고 나라시국이 이렇게 어지럽고 힘든 형국에 그걸 기도 라고 하세요?
적어도 믿음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나라와 민족을 놓고 기도 하고
이나라와 민족을 구해달라고 날마다 무릅꿇고 하루한시간씩 기도해도 부족할 이판국에
기도 내용이 자기 개인 싫고 좋음 남편,아이 까지,, 정말 한심 하다는 생각이 절도 드네요..
아메리카노 시럽든거 싫음 안먹음 되고 비계냄새나는 만두 먹기싫음 집에서 만두 만들어서 먹음 되지요. 매일 매일 연평도에서는 한시각 한시각 초각을 다투며 젊은 군인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키는데 그게 기도라고합니까?
나와 피한방울 안섞여도 천안함 사건때 그리고 이번에 연평도 포격 사건때도 죽은 젊은이들 부모 생각하면 하염없이 같이 슬프고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매일매일 눈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 님 나이 몇살이지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이나라 만약에 북한에서 맘먹고 포격하고 전면전 벌이면 그까짓 만두가 그까짓 아메리카노가
님의 생명을 한시각이라도 혹은 님의 아이를 지켜 줄수 있을까요?
지금 그런 사소한 것은 기도라고 하지 마세요.
강원도서 부터 연평도까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우리 젊은이를 위해 매일 기도 해도 시간 부족합니다.
그리고 나라가 없어지면 설사 다른 나라로 도망 간다 한들 우리가 어디서 이만한 생활을 누리며
대접 받고 살겠습니까? 나라없는 설움 다시 한번 겪어봐야 정신 차리실란가요?
안겪어봐도 그 전쟁의 끔직한 고통이 어떤 건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더 나서서 구국기도를 해도 너무 부족한 시점이에요..
카톨릭이 개신교 욕하고 개신교가 카톨릭 욕한다 해서 님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믿음있는 자는 개신교 카톨릭 가릴것 없이 서로를 용납하고 지금 같이 합심해서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기도 해야 합니다..4. 웃음조각*^^*
'10.12.19 11:10 PM (125.252.xxx.182)기도라는것이.. 님이 잘 모르시나본데요.
원래 카톨릭과 개신교에서도 유일신을 하느님으로 칭하기로 합의 되었고..
문법상으로도 '하느님'이 맞습니다.
그런데 개신교 측에서 이 합의를 깨고 '하나님'칭호를 쓰기로 한 겁니다.
천도교에서만 '하느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
원글님 글에서 제게도 참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특히 마지막 문단!!!)
그 부분에 있어서 저도 '아멘'입니다.5. zzz
'10.12.20 12:04 AM (119.206.xxx.190)이런것들을 앞으로 쭉 견디라고 해도 견딜테니
살면서 이렇게 누군가 미워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하니 당신 곁에 두시면 좋겠습니다6. 125님
'10.12.20 12:11 AM (125.139.xxx.47)그러게 같이 힘을 합해서 기도하시자구요
제 아이 한명은 지금 최전방에서 있어요. 낼 모레 휴가도 못나올 판입니다.
댁이 우리집 벨 누르던 동네 개신교 신자신가요?
가톨릭은 하느님이라고 합니다.7. 지리맘
'10.12.20 7:41 AM (121.176.xxx.83)싫은것도때로는감사거리일수도있어요 예를들면 빛이좋은것은 어두움이 있기때문입니다 힘들지만 어려운 환경에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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