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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토하고 설사를 해요. 이거 장염맞죠?(다소 지저분한 얘기예요)

...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0-12-17 23:24:10
네살 여아 엊그제부터 토하고 컨디션 안좋았어요.  병원갔는데 가스가 배에 가스가 잔뜩찼다고 밥 잘먹이고 약먹이고 하면 낫는다고 했구요. 구토 억제하는 약 처방 받아왓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조금 토하고 설사도 했지요. 혹시 장염이 아닌가 의심했는데요...

담날 아침 설사가 아닌  평소처럼 응가를 하길래 다 나았나부다 했는데 오후부터 배가 다시 빵빵해지더니 배가 아프다고 하고 소량의 묽은 응가를 자꾸 지리더라구요...  

그 다음날인 오늘...  아침부터 토하고 기력 없어 하길래 사방이 하얗게 눈이와 겨우겨우 콜택시 잡아타고 병원갔는데도 장염 아니라 합니다.  그냥 속이 안좋고 변비가 있으면 응가를 지리기도 하고 토하기도 한다고...

지사제 처방받아 왔어요...

그러고 집에오니 설사 두번하고 한번 토했습니다. 아주 대대적으로요..  

이쯤되면 장염 맞는 거죠?  낼 아침 다른 병원 가야겠죠?

IP : 124.80.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에
    '10.12.17 11:41 PM (121.167.xxx.85)

    유행하는 장염 같으네요

  • 2. 다라이
    '10.12.17 11:47 PM (116.46.xxx.54)

    심하게 체한건 아닐까요? 내용만 들으면..토사곽란 같은데 설사하는건..몸에 안좋은거 빼는(?)징조니 약 먹는것 보다..
    이온음료나 보리차 같은거 잘 먹이는게 좋아요(묽은 쌀미음이랑)

  • 3. .
    '10.12.17 11:54 PM (180.231.xxx.74)

    얼마전에 둘째아이가 장염을 앓았어요
    분유를 분수처럼 여러번 토해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니
    배에 가스가 가득 찼었어요 병원에 가기전 까진 설사를 안해서 전 장염이
    아닌줄 알았는데 장염 초기 증상 이라고 했구요 의사쌤이 토하는건 줄어 들테고
    설사는 할꺼다 했는데 정말 병원 진료 받고 집에 도착 하고나서 부터 설사를 했어요
    일주일 정도 약먹고 나았어요 우유나 유제품 튀김 볶음 사탕과자 먹이지 말고 푹 익힌음식
    부드럽고 소금으로 맛을낸 음식을 먹이라고 했었어요

  • 4. ...
    '10.12.17 11:58 PM (220.76.xxx.32)

    그거 토하는 장염아닌가요? 아이마다 증상이 틀리긴한데..제 딸아이는 일반 설사하는 장염에 걸리거나...아님 계속 토하고 설사하는 장염 이었는데요...소아과가서 링겔맞았었어요...수액이랑..뭐...주사같은거 넣어주는거요..다 맞는데 2시간 정도 걸렸구요....장염같은데요..다른 병원 빨리 가보세요....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맘이.....ㅠ.ㅠ

  • 5. 장염같아요
    '10.12.18 12:23 AM (115.137.xxx.21)

    이맘때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같아 보이는데요...
    이건, 설사를 안하고 토하기만 하는 증상도 있어요.
    (울 큰애가 이걸로 두번이나 입원함.)

    토하지 않고, 설사만 하면 집에서 잘 케어 할 수 있는데,
    물만 마셔도 토하니, 애가 탈수가 갑자기 와서 입원밖에 방법이 없었답니다.
    아이 잘 돌보시구요.
    탈수 된다 싶으면 얼른 병원데려가세요.
    애들은 전해질 불균형 같은 위험한 상황이 갑자기 오더라구요.

  • 6. 요즘
    '10.12.18 12:31 AM (112.149.xxx.151)

    장염이 유행한다네요..병원 꼭 가보세요.

  • 7. ssonagi
    '10.12.18 3:21 AM (121.143.xxx.24)

    이런....
    일부 의사나 약사 바보녀석들....병원에선 체한증상 잘 모릅니다.
    오히려 체한 증상은 민간요법이 잘 먹히죠.
    6살,7살 두 아이들 키우는 주부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곧잘 체하는 편입니다. 저녁을 조금 늦게 먹이고 곧바로 재운다거나
    너무 피곤했을때 밥을 억지로 먹이고 재우고 나면 흔히 가볍게 체하곤 하죠.
    가볍게 체한경우 아이는 배가 아프다 하며 입맛이 없어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 합니다.
    이럴경우 전 환으로 된 어른 한방 소화제를 소량 으깨서 물과 함께 내지는 까스활명수 반병정도와 함께 먹입니다. 매실액도 간간이 타주죠.
    그리고 가급적 밥보다는 죽을 주고(가볍게 체했을 경우),그마저도 아이가
    먹기 싫어하면 나중에 먹입니다. 체했을땐 무조건 굶기는게 상책이거든요.
    반대로 크게 체한경우 아이는 복통을 호소하며 토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토했을 겨우가 가장 위험한 건데요. 처음 토를 했을경우가 가장 중요해요.
    입을 헹구게만 하시고 절대 물도 주지 마세요. 금방 토했을 경우 바로 물을 먹이면
    다시 토를 하게 만드는 역효과가 생깁니다.
    2~3시간 가량 속을 비워두었다가 미지근한 보릿물을 천천히 몇모금 먹이세요.
    그러고 나서 10분후쯤 아이가 속이 괜찮다고 하면 다시 한번 미지근한 보릿물을 먹고싶어 하는만큼 천천히 먹이세요.
    한번 토를 한 아이를 바로 물을 들이키게 하고 밥을 먹이면 두번 세번 다시 토를 하게 만들어 나중엔 탈수증세가 와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합니다.
    토를 한 후에 6시간 가량 절대 음식물을 주지 마세요.
    물을 마시고는 토를 안하고 아이가 괜찮아 하면, 토를 한 6시간 이후부터 묽은 죽을 먹이세요.
    님의 아이처럼 여러번 토를 한 아이라면 굶기는게 안쓰럽더라도 참으셨다가 흰 밥을 물만 붓고
    끓여 밥알은 빼고 밥물부터 아주 천천히 떠 먹여보세요. 조금 뒤에 아이가 괜찮아 하면
    그때엔 그 흰죽을 먹이셔도 됩니다. 절대 많이 먹이지 마셔요. 시간 간격을 두고 아이가 괜찮아
    하면 양을 늘려가며 먹이셔도 됩니다. 다시 토를 할 경우 또 다시 6시간 가량을 굶기셔야 해요.
    저희 아이들도 예전에 둘이 번갈아 가며 쑈를 해대서 1달 이상을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장염이 의심된다면 식기류(수저포함) 모두 끓는 물에 팔팔 끓이시고, 물은 끓여서 먹이세요.
    토했을 경우엔 장염이든 체한것이든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 아이가 토를 하면 소화제와 함께 어떻게든 구슬려서 손을(두 엄지)따게 합니다.
    100% 민간요법이지만 체했을땐 이것만큼 효과가 바로 오는 치료법은 없죠.
    손을 따 주고 검은 피를 아이에게 보여주며, "나쁜 피 나간다~우리 준하 아프게 하는 나쁜피 도망간다~!"하며,
    위로해 주곤 하죠. 처음엔 무서워 하던 아이도 나중엔 시원해 하며, 몇시간 후엔 배가 고프다며
    먹을 걸 찾아댑니다.^^
    이 때에도 절대 소화가 잘 되는 것 위주로 먹이세요. 전 보통 누룽지 끓인 물이나 급하면 밥에
    물을 부어 푹 끓여서 김치나 멸치 반찬과 먹입니다.
    배가 고프다가 먹은터라 그 마저도 자알 먹지요.^^

    예전에 저희 아이 고생하던 게 생각이 나서 일부러 가입까지 해서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병원이나 약국을 다녀본 결과, 열에 여덟정도 체한 증상은 의사들이
    캐치를 잘 못하더라구요. 아이가 빨리 쾌유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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