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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숟가락질 어떻게 시키나요?-_-

.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0-12-17 21:21:53
이제 10개월 접어든 아기예요
사실은 7개월무렵에 혼자먹기 시작해보려고 방수턱받이, 고정되는 식기, 손잡이가 짧은 숟가락 등
사들여서 점심먹을때 시켜봤떠니!!!!!!!!!!!!! 오마이갓.
(상황짐작되시죠?) 그래 아직 혼자하길 일러 걍 떠먹여주자-_- 그렇게 된게 지금까지 왔어요

소아과갈때마다 쌤이 이유식 혼자먹고있죠? 할때마다 죄인처럼 '아니요..아직'
그러면 또 한소리듣고...ㅠ.ㅠ

귀차니즘으로 미루고미루다 지금까지 왔는데 이젠 시작해야될것 같아서 오늘 아침부터 시도했더니 OTL....
숟가락은 집어던지고 무슨 밀가루반죽인줄 아는지 이유식을 주물럭 주물럭
그손으로 머리도 만지고 얼굴도 만지고 저도만지고;; 이유식의자며 바닥이며 온통 밥풀천국
뒷처리만 30분걸렸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리라는 생각은 안해요 하지만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기손에 숟가락 쥐고 제가 같이잡고 숟가락으로 이유식을 떠줄려고하는데 숟가락을 자꾸 뿌리치고
손으로 주물럭만 거려요 그래서 이렇게해서는 하나도 못먹겠다 싶어서 숟가락 하나 가져다가 저는 떠먹여주고
아기는 장난치고.. 이건아닌것 같은데..

무슨요령없을까요?...ㅠ.ㅠ
IP : 112.167.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ㅎ
    '10.12.17 9:25 PM (118.216.xxx.241)

    뭘 벌써시키세요..우리아들 23개월인데 그냥놔두고 떠먹여줫더니얼마전부터 직접 숫가락질해서 먹네요.물론흘리는게 더 많지만..때되면 다 하던데요.

  • 2. 첫애때는
    '10.12.17 9:36 PM (112.169.xxx.59)

    그것도 귀여워서 치워주고 그러다가 혼자먹는 과정으로 갔는데...
    둘째는 그까잇꺼 안중요하다 싶어 먹여주다보니..
    지도 숟갈들고 흉내내더니...요샌 먹여주면 소리소리지릅니다....혼자 먹는다고...ㅋㅋ
    근데 말도 못하면서....무슨 소리는...ㅎㅎ
    암튼 17개월인데 제법 여무지게 먹어요....흘리긴 흘리는데 숟갈각도가 딱 잡혀있어요...

    팁인데요....밥풀보고 숨한번 고르시고 딴방가서 놀다오세요...
    그리고 밥풀굳으면 플라시틱자나 신용카드같은걸로 긁어내듯
    밀어내보세요..완정 편해요...치우기 쉬워진답니다....

  • 3. ...
    '10.12.17 9:51 PM (220.89.xxx.150)

    책에는 8개월부터 하라고 되었지만..
    저도 울아기 9개월 3주때 해보니까
    도와줘서 두숟갈먹더니 손 바로 그릇속으로 들어가던데요.
    연습도 연습이지만 이러다가 영양공급이 안될거 같아서 다시 떠 먹입니다.
    책에는 또 30분안에 먹이라고 하던데, 혼자서 먹으려면..이건 모순이잖아요.

    다음에 만일 시도 할려면 소풍용 돗자리를 깔아볼까 생각중이에요.

    그 소아과선생님은 애를 안키워봐서 그런것 같아요.
    권유할일이지 엄마를 혼낼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4. 음..
    '10.12.17 10:01 PM (121.147.xxx.130)

    두뇌 발달에 좋다고...는 하는데요,
    제가 그닥 깔끔한 성격은 아니지만 애기가 숟가락 들고 난동부리는건 정말 못 참아서 ;;
    20개월 무렵까지 밥 먹을 때 만큼은 그냥 제가 먹였어요.
    돌 이전엔 도구에 대한 호기심으로 쥐고 싶어하니 그냥 손에 쥐어주기는 했구요,
    돌 지나서 손에 힘이 생긴 이후로 딸기나 키위처럼 애기 힘으로 찌를 수 있는건 포크 쥐어줬어요.
    그러다가.. 18개월 전후 쯤? 포실포실한 볶음밥 같은건 접시채로 주면 숟가락질 흉내내며
    그나마 조금 덜 흘리고 먹긴 했지만 그때도 국물이나 진밥 종류는 능숙하게 못 먹었는데,
    20개월 지나면서 워낙 자기가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힘도 생기고 조절 능력도 생겨서
    어느 정도 덜어서 한그릇은 애기앞에 숟가락이랑 같이주고, 나머지는 역시 제가 들고 먹였어요.
    지금은 22개월 됐는데 국물도 거의 안흘리고 밥도 적당히 잘 덜어서 떠먹어요.

    그러니까.. 뭣이냐.. 결론은 굳이 일찍 안쥐어줘도 혼자 먹을 때 되니 알아서 잘 먹더라는.. ㅎㅎ
    저도 책에 많이 의존하고 전문가들 의견에 많이 공감하긴 하지만,
    육아서를 쓴 의사샘들에 대한 생각은.. 절대로 그들은 자기 자식 손으로 직접 안 길렀을 것이다!!! 그거에요.

  • 5. dingoo
    '10.12.17 10:12 PM (125.186.xxx.18)

    저도 책에 많이 의존하고 전문가들 의견에 많이 공감하긴 하지만,
    육아서를 쓴 의사샘들에 대한 생각은.. 절대로 그들은 자기 자식 손으로 직접 안 길렀을 것이다!!! 그거에요.222222
    일단 포크로 과일 찍어먹는거 부터 시작하시구요..
    돌지나 천천히 숟가락질 시키셔도 때 되면 잘해요.
    21개월 저희딸은 밥을 직접 뜨지는 못해도 일단 손에 쥔 숟가락에 올라온 건
    거의 안흘리고 잘 먹어요.
    저도 물론 숟가락질을 따로 연습시키진 않고 마지막 두어숟가락부터
    손에 쥐어주고 입에 가져가는걸로 했는데 자연스럽게 잘하고
    한숟가락 자기가 먹고 혼자 대견해서 막 박수치고
    그때 열렬히 반응해주니까 이제 신나서 하네요.

  • 6. --
    '10.12.17 10:42 PM (58.122.xxx.24)

    저희 아이는 14개월인데.. 이제서야 좀 할려구 하던데...
    책과는 항상 다른 우리 아이~!

  • 7. ..
    '10.12.17 10:43 PM (175.124.xxx.214)

    http://latro.egloos.com/4723254

    제가 가는 소아과 의사선생님 블로그인데요.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전 두돌지난 딸아이 있는데 혼자 먹는거 잘 못해요...
    보니까 잘 먹는 아이들이 혼자 먹는게 빠른거 같아요..
    우리딸은 밥먹으면 큰일나는줄 아는 아이라서.. 아직도 떠먹여주네요...ㅠ.ㅠ

  • 8. ㅎㅎ
    '10.12.18 2:30 AM (121.181.xxx.124)

    저도 같은 마음에 처음에 밥 한 번 먹이면 난리가 나곤 했는데요..
    지금 27개월인데 반은 제가 먹이고 반은 아이가 떠먹어요..
    숟가락질보다 젓가락질을 더 잘해요..(에디슨 젓가락..)

    지금 돌아보니 뭣하러 그 어린애한테 숟가락질을 시켰나 약간은 후회됩니다..

    둘째 낳으면 그냥 먹여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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