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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욕심부릴 필요 없겠죠?

돌잔치 조회수 : 733
작성일 : 2010-12-17 02:51:18
아기 생일을 불과 한달도 안 남겨둔 지금 돌잔치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그냥 가족끼리 식사하는정도로 하고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원해서 하기로 했어요.
아직 장소만 정했고 다른건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참 할 게 많네요.
스냅사진, 답례품, 포토테이블? 동영상? 옷에 화장에...
사진은 오래 남으니까 스냅사진은 좀 좋은곳에서 찍고싶고 다른건 생략하거나 최소화 할려구요.
옷도 그냥 있던 정장 입고 한복은 생략하고 아기 돌복만 빌려서 입힐까해요.
그런데 희한하게 돌상은 욕심이 나요.
저희가 예약한 장소는 돌상이 필수인데 사진을 보니 참...마치 80년대 돌잔치같아보이더라구요.
30만원정도 주면 조화돌상정도는 할 수 있겠던데 이거 욕심이죠? 돌상에 돈을 두 번 쓰다니...

사실 지인 돌잔치 가도 동영상 한번 제대로 본적이 없고 돌상이나 포토테이블은 그냥 지나가다 휙 본게 다고 답례품이나 주면 받아오는게 다였거든요.
다른분들도 다 그렇죠?

잔치 중에 돌잔치가 가장 민폐라고 생각하던 저였는데 엄마가 되니 어쩔 수 없나봐요.
IP : 116.3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7 2:58 AM (125.131.xxx.60)

    스냅 사진은 그냥 사진사만 예약하면 끝이구요.(스튜디오 촬영 말씀하시는 건가요?)
    답례품도 그냥 손님들 들고가기 편할 간소한 것으로 하세요. 돌 답례품 전문 쇼핑몰 가서 주문하면 금방 나와요. (개인적으론 죽통밥 세트니 뭐니 특이한 것보단 타올이나 머그컵 같은 흔한 게 좋았어요. 남는 건 제가 써도 되고!)
    포토테이블도 그냥 아기 사진 인화해서 앨범 하나에 끼운 것만 테이블에 올려놨어요. 관심있는 사람은 들춰보고 대부분은 관심 없으니까요.
    동영상은 안 해도 되구요.
    옷도 결혼할 때 딱 한번 입고 고이 모셔둔 예복이나 한복 잘 활용했어요.
    돌상에 정 욕심나면 거기만 돈 쓰세요.

    돌잔치가 민폐라고들 하지만, 그냥 좋은 마음으로 가서 축하하고 밥 잘 먹고 오는 사람들도 많답니다.ㅎㅎ

  • 2. 돌잔치
    '10.12.17 3:09 AM (116.33.xxx.36)

    이 시간에 안 주무시는 분이 계시네요? ^^
    읽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한걸요? 답례품은 역시 수건이 제일인가봐요.
    하루 날 잡아서 쫙 해결해야겠어요.

  • 3. 사진만이진리
    '10.12.17 3:50 AM (218.234.xxx.206)

    남는건 사진뿐이에요.저희는 스냅사진도 돈아까워서 안했는데..
    지금보니 남들하는건 그냥 할껄..싶어요.그냥 카메라로 찍었는데..아무래도 사진질이틀리긴해요.
    나머지는 그냥 저냥인데...지인네 돌잔치에서 동영상보고 감동받은적은 있네요.
    사연이 있는집이라...그런집아니고는 뭐 큰 관심안가지게 되요.
    수건은 사진 넣지마시고 간단하게 하세요.아님떡도 좋아요.

  • 4. 국민학생
    '10.12.17 9:43 AM (218.144.xxx.104)

    동영상은 웬만하면 집에서 식구끼리 봤으면 좋겠어요. 손님 불러서 식사대접하는 자리에 불까지 끄고;; 사실 남의집 아기 아무리 이쁘다 하더라도 비슷한 동영상들 기억에도 안남아요.

  • 5. .
    '10.12.17 11:48 AM (121.137.xxx.104)

    큰애 돌잔치 했던 곳도 돌상이 필수였는데 너무 맘에 안들었었어요. 아마 원글님이 본 돌상이 그런것이었을듯..
    식당은 마음에 들어서 예약을 했는데 돌상때문에 고민하다가 저는 다시 리셋팅을 했어요.
    식당돌상에서 떡.과일같은 음식만 받는걸로 하고 돌상을 다시 차린거죠.
    돈을 좀더 쓰긴 했지만 그래도 돌상앞에서 찍는 사진이 나중에까지 기념사진이 될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 6. 으음.
    '10.12.17 2:32 PM (121.147.xxx.130)

    저는 식구끼리만 기념식사로 끝냈는데 그게 딱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돌잔치 하기로 하셨다니 이왕 하실거라면
    우선 공간은 좀 넉넉한 곳으로 예약하시구요, 돌상 꾸밈이나 동영상 선물에 들어갈 돈 아껴서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동영상 없어도 될 것 같고, 엄마아빠아기 굳이 세트로 옷 입을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최근에 돌잔치 다녀왔는데 공간은 협소하고 (겨울이라 외투만 벗어도 자리가 좁아지니..)
    동영상은 불끄고 틀어줘봤자 엄마아빠만 감격하며 보고 있고.. 그렇더라구요.
    아참 답례품도 수건이든 뭐든 상관없는데 아기 이름 정확히 넣거나 사진은 안 넣었으면 해요.
    수건 주로 받아와서 쓰기는 하지만 가끔 개중에 급하다보니 걸레용으로 쓰는 것도 있고..
    쓰면서도 남의집 애기 이름이 박힌거라 왠지 좀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둘째도 그냥 간단히 식사만 할 생각인데, 혹시 하게된다면
    최대한 손님들에게 편한 자리를 마련하리라.. 그런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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