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는 결혼하여 철수라는 중2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렵습니다. 반지하 월세방입니다.
철수도 밥만 먹여 키운 형편이라 공부는 신경도 못써줘서인지 바닥입니다.
어찌어찌하여 영어학원에 보내고 학원비를 내는 대신 학원원장집의 도우미로 일합니다.
즉 학원비=도우미월급
학원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철수도 돌머리는 아니라고 합니다.
학원가기전 찍어서 20점 맞던 영어시험을 풀어서 50점 그담시험에서는 75점 또 그담은 88점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수학이 문제지요 찍어서 20점 나옵니다.
이를 딱히 여긴 영어학원 원장이 자신이 아는 수학학원을 소개 해 줄테니
철수공부를 봐주는 조건으로 수학학원 청소를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합니다.
물론 영희도 욕심이 나지만 갑상선이 안좋아서 지금하는 도우미도 힘에 부치는데
수학학원청소까지는 정말 엄두가 안납니다.
하지만 영희는 양심에 가책을 느낍니다.
몸이 부서져라 일해서라도 철수를 학원에 보내 가르치는것이 부모의 도리가 아닌가
지금 엄살을 부리며 이기적행동을 하는가 직무유기인가 ..
오늘도 영희는 잠을 못이룹니다
영희와 철수에게 한마디 조언을 부탁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희와철수이야기
인생은괴로워 조회수 : 301
작성일 : 2010-12-15 22:26:16
IP : 115.143.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10.12.15 11:38 PM (122.36.xxx.11)원글님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힘내시라고 댓글 답니다.
언젠가 옛말 할 날이 올거예요
아이가 열심히 공부한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그런데 학원비가 많이 비싼가요?
중학생 이면 ...
학원비= 도우미 월급이 될 정도는 아닐텐데
어떤식으로 계약(?)을 하신건지
마찬가지로 수학학원도 그래요
도우미 비용과 학원청소하시는 분의 비용이 어떤지
잘 알아보고 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차라리 청소일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직업으로)
그 월급 받아서 학원비를 충당하는게 훨씬 더 낫지 않나 싶은데요
'몸이 부서져라' 라고 표현한걸 보니 일이 굉장히 많고 매일하다시피 하는 거 같은데
중학생의 영어 수학 학원비에 비해서
일이 과중한게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이 착취(?. 표현이 이상합니다만 다른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당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2. ...
'10.12.16 8:35 AM (125.131.xxx.82)그 상황에서 점수를 약간 올리는 것 정도로는 공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할 의지만 있다면 수학이야 ebs로도 할 수 있구요.
아이에게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3. .
'10.12.16 9:27 AM (121.135.xxx.221)어제 이글 읽고 밤새 마음이 무거웠어요.
아이가 착하고 똑똑한모양이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어떻게든 지혜롭게 이겨나가시길 빌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