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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김장김치가 왜 물러졌을까요?
김장양념이 많이 남아 동네분을 나눠주셨는데 그 양념으로 담근 김치는 멀쩡하다니
양념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절임배추판매자와 통화를 하니 그럴리가 없다고하며
무른 김치 한통을 택배로 보내보라네요.
그리고 보상으로 절임배추 몇포기 즉 김치 한통정도분량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아무래도 노인네대신 제가 전화를 해봐야 할것 같은데
고생해서 담금 김장김치가 망해 너무 속상한데
판매자와 어떻게 하면 이야기가 잘 될까요?
생각같아선 다시 배추를 새로이 다 받고 싶네요 ㅠ ㅠ
하지만 서로 잘 해결이 되었으면 해서 여쭈니 꼭 지혜를 나눠 주세요
1. ..
'10.12.15 10:26 PM (112.184.xxx.54)저는 온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뭐 소금일수도, 배추때문일수도 있지만
제 경우엔 같은 양념 같은 김치가 실온에 보관한거 죄다 다 무르고
땅에 묻은 것도 어떤건 무르고 어떤건 괜찮고 그렇더라구요.
아마 온도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2. =
'10.12.15 10:29 PM (211.207.xxx.10)소금을 중국산으로 잘못사서
배추김치가 녹은적 있어요.
소금이 문제같아요.3. 이쁜이
'10.12.15 10:35 PM (128.134.xxx.85)윗님...같은 양념이고 다른배추로 하신 동네분은 김치가 멀쩡했다면
절임배추에 쓰인 소금이 문제라는 말씀이시죠?4. ..
'10.12.15 10:47 PM (116.41.xxx.43)제가 최근에 어디서 읽었는데요
김장은 10도 이상 되는 환경에서 하면 물러진다고 합니다
즉 아파트에서 하면 그런 환경이 되는 거겠구요
그리고 담근 후에 숙성시킨다고 한 삼일 실온에 두는 경우도 봤는데요
그 경우에도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장은 추운 날 하는가 봐요 그것도 밖에서 빨간 고무장갑 끼고요..
여튼 속상하시겠지만 참고하세요5. 몇년전
'10.12.15 10:55 PM (121.146.xxx.42)시골친정에서 김장을 해 왔는데 친정에 남아있었던 김치들은 괜찮았는데
아파트 우리 집에 가져다 놓은 김치는 그렇게 물렀더라고요.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6. 그래서
'10.12.15 11:34 PM (121.144.xxx.172)봉하마을 절임배추를 사려고 홈피에 갔더니 18도의 저온시설에서 절인다는 글을 보고 별 의미없이 읽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유가 있더라구요.
7. 온도에
'10.12.15 11:45 PM (175.118.xxx.7)차이일수있어요
시댁이랑 저랑 형님네랑 같이김장하였는데
저희랑 시댁김치는 넘 맛나고 무르지 않았는데
형님네 김치만 싹다 무르고 그랬어요..
온도와 숙성에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형님이 그러시든데요8. .
'10.12.16 1:14 AM (110.14.xxx.151)생협에서 이번 절임배추 오면서 이에 대한 안내글이 같이 왔는데요.
이렇게 물러지는 현상을 연무현상이라고 하는데
온도때문이래요. 절임배추는 냉장된 상태에서 배달되는데
그것이 김치를 담느라 아파트 상온에서 오래 방치되면
김치가 급격한 온도의 변화를 겪게 되고 물르는거래요.
그래서 따뜻한 아파트에 오래 방치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저희집은 그래서 베란다에 차갑게 물빼고 얼른 비벼서 바로 김냉으로 직행시켰어요.9. 이유
'10.12.16 8:55 AM (119.204.xxx.248)김치가 물러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들었어요
수입소금, 김냉에 들어가기전 맛들이는 시간과 온도, 양념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구요
똑같은 김장양념으로 담그신 동네분의 김치가 괜찮다고해서
절임배추가 범인?으로 몰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판매자의 절임배추로 김장담근 사람들이
모두 김치가 물렀어야죠...
똑같은 김치라도 냉장고에 넣기전에 거실에서 보관을 오래하신분들의 김치가
무르는 현상이 많이 있는것같아요10. **
'10.12.16 9:31 AM (125.143.xxx.106)저도 이번에 절임배추로 김치를 담갔는데요..김치중에 일부만 그렇게 물러졌어요. ㅠ.ㅠ.
말씀하신대로라면 온도의 차이인데..그럼 일부만 그럴수도 있나요..??
김장해서 3통이 나왔는데 1통은 괜찮은데..2통이 그러네요. 이유를 알수 없다는....
저는 배추의 종자가 다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예전에 주말농장을 3년 했었는데..
그때 한해 배추를 잘못사서 심어서 김장했다가 그렇게 다 무른적 있거든요. 그때는 모든
김치의 배추가 그렇게 물렀고..또 주말농장관리하시는분이 배추 크는거 보고 종자가 김장용이
아니라고 배추로 김치하면 오래 저장이 힘들다고 하셨던지라...배추 종자가 섞인게 아닌가
했는데..아닌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