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라는 그룹의 음반을 듣다가 지금 할머니라는 노래 듣고 있는데,
노래들이 다 좋은데 특히 이 노래는 더욱더 마음에 와 닿네요.
유투브에 올려진 가사
브로콜리 너마저 - 할머니
마흔네 살 되던 해에 우리 어머닐 낳으신
나의 할머니는 갓난 엄마를 안고 아이고 야야
내가 니가 시집가는거나 보고가겠나 하셨다는데
어제는 내 두 손을 잡으시면서
이제는 니가 이래 많이 컸는데
내가 언제까지 살라 카는지 하시네요
내 잡은 손을 놓지도 못하면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수많은 세월이 더 많은 시간으로 덮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 잊혀지지 않는다는 건
가만히 있으면은 시간이 잘 안가
이제는 내가 뭐 잘 할 것도 없고
이제 니를 몇번이나 더 보겠노
하시네요 난 다시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수많은 세월이 더 많은 시간으로 덮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 잊혀지지 않는다는 건
인생의 바쁜 시간이 지나간 뒤에 남은
기억은 더 선명해진다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수많은 세월이 더 많은 시간으로 덮혀도
변하지 않는 것들
http://www.youtube.com/watch?v=aSulym5ASLk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브로콜리 너마저의 할머니 노래 듣는데 너무 좋네요
괜히 눈물이... 조회수 : 538
작성일 : 2010-12-14 23:33:33
IP : 77.177.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괜히 눈물이...
'10.12.14 11:33 PM (77.177.xxx.238)2. 매리야~
'10.12.14 11:35 PM (118.36.xxx.132)브로콜리 너마저...
다른 노래도 다 좋아요.3. ^^
'10.12.15 1:36 AM (218.238.xxx.22)저도 거의 브로콜리 음악 틀어놓고 컴퓨터 해요... 1,2집 다 좋아요. 이 노래 들으면 할머니 생각이 나서 가끔 눈물도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