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수학과외를 지금까지 받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기말고사 보기 한달전에 과외를 끊는다고 하길래 좋게 말도해보고 화도내보고 했는데도 끝내는
지고집대로 끊더군요.
저는 기말고사 성적이 형편없게 나오면 다시 과외하는걸로 다짐을 받았구요.
중간고사때는 3개를 틀리더만 이번 기말고사는 지필2개 틀리고 수행은 98점 맞았어요.
제가 이점수로는 불안하니까 다시 과외하자 하니까 중간때보다 1개 덜 틀렸다고 죽어도 과외는 안한다네요.
저녁부터 지금까지 싸우다 제가 지치네요.
딸아이 성적은 국어,사회,과학은 거의 백점맞고 영어는 1개정도 틀려요.
제일 문제가 수학입니다.
아직까지도 수학 이해력이 떨어져요.그래서 과외를 그만 둘수가 없어요.
지는 인강듣고 문제지 많이 푼다는데 과연 혼자 해결할수 있는지도 걱정입니다.
그래도 수학이 이정도 나오는건 과외를 했기에 가능한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딸아이 성향은 죽어라 열심히는 하는 스타일입니다.꾀같은거는 전혀 부릴지도 모르고요.
진로는 문과로 정했어요.
수학을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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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외를 그만 둔다는데 걱정입니다
고1 딸아이가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0-12-14 20:41:21
IP : 218.146.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흐음~
'10.12.14 9:11 PM (114.206.xxx.89)일단 따님을 믿어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공부를 안하는 아이도 아니고 과외를 꾸준히 해왔다면 공부 기초체력이 있다는 전제로 출발해보세요..
혼자 하되 엄마가 답은 체크해주시고 꾸준히 하다보면 아이가 자기스스로 한계를 느낄때 다시 과외든 학원으로 보내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경험에 의하면 아무리 좋은 과외든 학원도 1년 단위로 분위기를 바꿔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과외 오래하면 의외로 문제푸는 멧집이 약할수 있어요. 편한 공부에 익숙해지기 쉽거든요..2. 자기가싫으면
'10.12.14 9:22 PM (124.56.xxx.129)머리에 안 들어와요.
3. 제 아이가
'10.12.14 10:03 PM (119.149.xxx.72)딱 고1말부터 고2기말까지 수학학원을 안 다녔네요. 그것도 이과가 수2도 안한 상태에서.. 지켜보는 저는 이 아이는 재수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어찌 어찌해서 대학에 잘 들어갔어요. 아이도 다 생각이 있으니 고집이 센 아이라면 그냥 놔두세요. 하지만 저는 나중에 수습하느라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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