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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학이없군요..
제 아인 4445 입니다..(챙피해 변명하자면 학원하나 못 보냈습니다)
재수를 한다해도..휴.
차라리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나을까요...??
여자 아이인데 대학을 못 나오면
어떤 기술을 배워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1. 음
'10.12.13 9:41 AM (118.36.xxx.132)먼저 아이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찬찬히 물어보고 대화해 보세요.
그리고 기술을 배운다해도
전문대학은 나와야하지 않을까요.2. .
'10.12.13 9:42 AM (119.203.xxx.231)제 친구 딸은 학교성적도, 수능도 딱 중간정도의 성적인데
본인이 원해서 전문대로 진학했어요.
동남 보건대가 미용으로는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모양인데
너무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하니까
아빠가 네가 선택한 학교.공부 즐겁게 생활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자주 이야기해준대요.
집은 지방이고 언니랑 둘이 서울에서 생활하거든요.
아이와 이야기 많이 나눠 보세요.
살아보면 정말 소수의 사람들 말고는 그닥 학벌이라는게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좋은 학벌로 취업 재수.삼수 하는
자녀 두신 분들 신세한탄 들어보면
소시민은 그저 자기 밥벌이가 최고로구나 싶어요.3. 인생
'10.12.13 9:42 AM (115.143.xxx.19)예술적인 감각이 있나요?
제 주변에 전문대 나오거나 고등학교만 졸업하시고도 잘나가는분들..즉.돈을 많이 버시는분들은 네일아트,피부관리사(직접삽운영),플로리스트,제빵사 이런 직업인데..
결혼하고도 쭈욱~할수 있더라구요.
지금이야 갈대학이 없다시지만. 인생 길게 보면..또 다를수 있어요.
저도 그냥저냥 4년제 나와서 지금 돈도 잘벌고 인생폈거든요.부모님이 젤 좋아하세요/
명문여대 나온 언니나,오빠보다 제가 젤 잘나가니.4. 죄송합니다.
'10.12.13 9:43 AM (122.203.xxx.66)밑에 글 올린 재수생 엄마입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제 글이 다른 분에게 어떤 맘일지 이미 작년 경험으로 뼈져리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해서 올린 글입니다.
우리 같이 고민해서 좋은 결과 만들어 갑시다.
저도 많이 기원하겠습니다.5. 휴
'10.12.13 10:02 AM (211.207.xxx.111)남얘기가 아니예요..곧닥칠 일이라.. 전 학원도 과외도 지원다 해주는데도..! .
6. 원글
'10.12.13 10:02 AM (180.230.xxx.135)답글 넘 감사해서 코끝이 찡 하네요...
어디다 말도 못하고 주위아는 사람 애들은
다 공부를 잘 하고 사는 형편도 좋와서 터놓고 애기 할 곳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올렸는데 진심 감사해요..
죄송합니다님 제가 죄송하네요..맘 쓰지 마세요...
제 아이는 재수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긴 합니다..
근데 재수를 시킬 형편도 그렇고 그동안 아이 혼자 한 공부라
(물론 혼자서서 열심히 잘 해서 대학 들어가는 아이들도 많지만)
죽자고 공부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성적을 많이 올리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아인 재수를 하고 싶은 눈치네요...
일단 지방 낮은 곳이라고 넣어 봐야겠지요...
모두 감사 합니다7. **
'10.12.13 10:07 AM (183.102.xxx.9)요즘같은 서릿발 날리는 세상에 고졸 졸업장만 쥐어 세상밖에 어떻게 내 놓나요?
참담한 심정 거두시고 전문대라도 알아보세요.
저도 입시를 치른 부모라서 원글님 맘이 너무 와 닿아요.8. ...
'10.12.13 10:13 AM (180.71.xxx.223)몇년전 우리 딸아이 성적보다 좋네요.
공부는 자기와 안맞는다고 그렇게도 공부에 소홀하더니
전문대를 갔어요. 메이크업 학원을 고등학교때부터 다녔어서
뷰티학과에 입학했어요.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딱 1년 일하다가 지금은 공부중이에요.
편입하겠다고요. 다음달이 시험이라는데 잘되서 편입 성공했으면 좋겠답니다.
스스로 필요하다 느끼니 나름 열심히 하네요.
지금 성적 나쁘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9. ,,
'10.12.13 10:17 AM (121.160.xxx.196)지난 토요일에 저 점수가지고 상담을 갔었는데요.
상담하시는 분이 꽤 유명한 사람이고 저희 지인이예요.
아주 성질을 내면서 '무슨 이런 애를 재수시킵니까. 재수 절대 안되요.
어디든 보내세요' 이러더라구요.
자기 학원에 오는 학부모 학생에게는 공부 열심히 하면된다고 권유하지만
'안되요'라고 정색하고 말 하더라구요.
차라리 편입하라고.10. 원글
'10.12.13 10:20 AM (180.230.xxx.135)**님 그렇지요..
고졸로 험한 세상에 내보낼 수 없기에 상담 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11. .
'10.12.13 10:28 AM (124.49.xxx.214)원글님 힘 내세요..
지금은 마음이 쓰고 힘들겠지만 지금을 추억하며 즐거우실 날도 분명 올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에 즐겁게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세요.
좋은 학교 못 갔네라며 어깨까지 쳐지면 안 되지요...
이 시기 잘 다져가며 이겨 내시면 더 좋은 날이 올 겁니다. 힘 내세요^^12. 재수
'10.12.13 10:36 AM (121.136.xxx.63)재수도 힘듭니다..
저희애도 재수를 했는데 재수를 하는 목적은 대폭 올려서 서울에 있는 대학 가야하는데
점수가 오르긴 오르는데 10점 20점 올라서 될 게 아니라 최소한 30점 이상 올라줘야되요..
아주 상위권들은 시험 한번 실패하고 다시하여 제 점수 받고 가더라고요..
중간치 아이들이 문젠데 중간도 중위냐 중아래냐로 갈리지요..
저 성적은 중아래인 성적이니 경험자인 제가 볼 때는 지방대학은 어떠세요?
전문대갈 성적이지만 전문대가 싫다면 좀 떨어진 4년제대학 잘 골라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이 꼭 재수하겠다하면 본인의 의지가 강하면 적극적으로 밀어 주시고요..
지나고보면 한번의 실패가 아이들한테는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저도 두 아이 이만한 시쯤에 무척 힘들었던.. 훨씬 지난 지금도 입시시즌오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힘내시고요.. 저희 인생에 아이키우면서 제일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이결정도 중요하지만 부모특히 엄마가 결정하는 게 제일 순위인 것 같습니다..
대학결정할 때도 그렇고요..13. 미리내
'10.12.13 10:37 AM (58.148.xxx.210)전문대 간호과 한번 넣어보세요. 저도 간호과 나왔는데 4년제 어중간한 과 나온 제 친구들 지금 다 놀아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던 애들도요. 글구 친구 동생, 사촌 동생 등등 제가 아는 간호과 나온 여자애들 다들 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직장 잘 다녀요. 치위생사도 괜찮구요. 페이가 쎄더라구요. 아무 기술 없이 평범한 과 나오면 여기저기 전전하다가 나이들면 일 못해요. 반면 기술 배우면 아줌마 되서도 취업할 수 있어요. 요즘 중소병원들 간호사 못 구해서 난리거든요. 나이들면 학벌보다 직업이 먼저에요. 저도 제 아이 공부머리에 영 소질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찌감치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게 해줄거에요.
14. 아.. 그렇군요..
'10.12.13 10:59 AM (121.136.xxx.63)미리내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근데 단 간호과는 적성이 맞아야 되요.. 다른 과보다 특히...
그리고 전문대 간호과라도 취업이 우선인 시대다 보니 거기도 쎄요..
학교차별은 없으니 학교얼굴보지 마시고 적성이 맞고 본인이 간다면 간호과는 학교차별없는 것 같으니 학교보지말고 간호과 넣어 보세요..
우리동서보니 몇십년 쉬었는데도 취업되더라고요... 인력이 부족하니..
단 월급은 그렇게 만족할 만 하지는 않아요...그래도 그게 어디예요?15. 그냥
'10.12.13 11:16 AM (180.67.xxx.253)폴리텍 대학요~
16. 저도..
'10.12.13 11:28 AM (175.119.xxx.188)폴리텍 대학요 222
지인이 가끔 특강을 나가서 알게됬는데요,
폴리텍대학이 꽤나 많이 있는데, 취업 잘 된다고 들었어요.
수업도 꽤 빡시게 들어야하고 교수들이 취업땜에 동분서주하고..
그래서 취업율이 좋은걸로 알고 있네요.
괜찮은 과로 잘 선택하심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