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길게 글을 썼는데 다 날라갔습니다.
남자랑 여자랑 선을 보고 결혼했습니다.
말 그대로 서로의 조건만 보구요..
남자는 여자를 별루 좋아하지 않고
여자가 좋아해서 결혼한 경우예요
남자의 직업은 의사구요 결혼할때 여자쪽 집에서 병원을 개원해주고
집도 사주고 외제차도 뽑아줬습니다. 중매해주신 분에게도 몇천만원 드렸습니다.<-여자쪽에서
(요즘 세상에 의사가 뭐라고...의사를 욕하는거 아닙니다.
여자쪽 집이 한심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사랑없이 몇개월 살다가 알게되었는데...
남자가 과거에 병이 있었는데
병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아니 숨긴다기 보다는 말하지 않고 결혼했습니다
대학때 암수술을 했네요...갑상선암 수술(여포상암)인데 완치는 아니고 6개월마다 검사해야하고
매일매일 약을 먹어야 하고 그리고 당뇨도 약간 있는것 같구요
암튼 이제야 알게 되어서 이혼을 고려중입니다.
이 때...병을 숨기고 결혼했는것도 법적으로 이혼사유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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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경우 이혼사유가 될까요?
아직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0-12-13 08:53:06
IP : 121.151.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갑상선암은
'10.12.13 9:09 AM (122.153.xxx.2)암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2. 헐
'10.12.13 9:13 AM (125.241.xxx.10)결혼 자체가 계약이니 이혼이라기 보다는 계약파기군요....
당사자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 드네요.............................
사랑이 없는 결혼이었다면...... 글쎄요...
사랑한다면 문제가 안될것 같은데요?
하지만 남자가 잘못은 했네요..... 건강상태에 대해선 서로 100%오픈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3. 윗분
'10.12.13 9:21 AM (61.254.xxx.129)말씀대로 사랑 아닌 조건으로만 한 계약에 가까운 결혼이므로,
저 부부는 그냥 이혼하시는게 낫겠습니다.
갑상선암은 그냥 꾸준히 관리만 해주는 정도인데 그것도 못참겠다면야 갈라서는게 낫죠.4. ..
'10.12.13 9:33 AM (1.225.xxx.125)지병을 숨기고 한 결혼은 이혼사유가 된대요.
5. ?
'10.12.13 10:43 AM (124.195.xxx.67)암은 모든 치료가 끝난 후
5년동안 6개월에 한번씩 검사합니다.
5년이 지나면 완치로 보구요
남자가 대학때 수술했고
현재 개원했다면 이미 완치로 볼텐데요,,
당뇨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6. 여포암은
'10.12.13 10:50 AM (220.120.xxx.197)치료가 쉬운 종류에요.
수질암은 가족력이 있다고 하니 문제삼을 수도 있겠지만...
'사랑 없이 몇 개월 살았다는 게' 이혼사유인가 봅니다.
사랑하면 시한부 환자하고도 결혼하잖아요.7. 당뇨라면
'10.12.13 3:58 PM (14.52.xxx.19)부부관계가 힘들텐데 그때문에 그러는거 아닐까요,,,
전 완치된 갑상선암보다 당뇨가 더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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