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글 한번 올렸었는데요..
5세남자 아이가 지난 1년여간 놀이학교에서 영어를 해왔어요.
제법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알파벳도 쓸줄알고 영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되네요.꽤 노출도 되어있고 흥미있어하는 편입니다.
꾸준히 영어를 연결시켜주려하는데요 ..
지금다니는곳을 계속 보내자니 6세부턴 오전에 영어만 한답니다.원어민 1시간 한국인 2시간..그런데 비용이 영어유치원이랑 비슷해서..
내년부터는 일반유치원을 보내면서 튼튼영어를 하려고 이제 1단계시작한지 3달정도 되어갑니다.그런데 보내려는 유치원을 알아보니 하루 20분 윤선생 영어랑을 하네요.집에서는 튼튼 하고 유치원에선 영어랑하고 그러는제 비효율적이지않을까요?사실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는 윤선생에서 파견된 샘이 하루 20분 형식적으로하는거라 큰 의미가 없을것같기도한데요. 사실 이 유치원이 그다지 인기 있는곳은 아니에요.몬테소리교육 하는 곳인데 집에서 가깝고 동네 친구들을 좀 사귈수 있다는 장점말고는 ...선생님들도 자주바뀌고 권위적이라하고 입소문이 그다지 좋은평은아니에요. 그래서인지 정원이 잘 차지 않는곳이죠. 더 내키지 않네요.
저는 직장맘이구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엄마표는 어려울것같아요..아닌가요?
그래서 기관이나 학습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
이러다보니 영어유치원에 자꾸 맘이 가네요.
6세부터 영어유치원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현실을 보니 동네의 특성상 7세 1년정도는 보내야 할 것같아요.
그럼 아예6세부터 보내는게 정답일까요?
그래서 영유상담을 갔는데 원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면 안된답니다.
수긍이가기도 하지만 ..
6세면 한참 재잘거리고 친구랑낄낄대고 할 나이인데 말문을 막아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스럽네요.그리고 흔히 말하는인성교육은 어찌되는건지?한창뛰놀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할 나인인데 학원 강의실 같은 곳에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하는 것도 내키지가않네요.
할놈은 하다는데 너무 영어에 욕심내지말고 집까가운 일반유치원보내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거기가면 부담없이 다니고 축구특강도 있고 큰 기대안하면 아주 나쁠것 도 없을것 같아요.
근데 저희 아이는 영어를 계속 배우고 싶어해요.그래서 집가까운 유치원에선 영어 많이 안한다 했더니 그럼 싫다네요.
혹시 몰라서 영어유치원엔 등록은 해놨는데 이것도 내키질 않네요.
어쩜 저는 아직까지 이렇게 갈팡질팡일까요?
너무 생각이 많은 못난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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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고민이 끝나질 않았어요
갈대 조회수 : 447
작성일 : 2010-12-13 06:53:22
IP : 112.152.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활하니.
'10.12.13 7:41 AM (14.39.xxx.153)영어유치원 강추,,,, 제 아이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우리애들은 다 대학생 됐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요..2. 제 아이가
'10.12.13 8:09 AM (122.34.xxx.34)5세때 놀이학교에서 영어를 배워서 님 아이 정도 했었어요. 작년 일이네요.
사실 영유 생각도 안했는데, 놀이학교에서 파닉스 거의 익히고, 어느정도 의사소통 하는 모습에,
엄청 고민하다 영유 보냈는데,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아이는 쓰기 읽기 말하기 모두 엄청 늘었고, 전혀 스트레스받지 않고 재미있어해요..
한글 책도 꾸준히 읽으니 우리말 역시 문제없고요..3. *^*
'10.12.13 10:09 AM (222.235.xxx.56)영어유치원 강추........22222
저는 영유는 안 보내고 6살부터 일유 끝나고 영어학원을 보냈었는데요.
7세때 영유 안 보낸거 후회해요...
아이들은 배울때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 따라하거든요....
저희도 6살부터 했으니 7살 영유 보냈으면 실력이 확 늘었을 것 같아요....
지금 영어학원 다닌지 2년 되니깐 실력이 괜찮은데 (사실 몸은 좀 피곤할 것 같아요)
영유 보냈으면 훨씬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사실 7세 여름부터 영유 보낼까 고민해봤지만 중도에 환경 바꾸긴 그래서 그냥 다니는데 요즘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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