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발병이후 23년 지났어요
그사이 내시겅 검사할 때마다 위염 나오고요
이번에는 역류성 식도염 나와서 3개월 약 먹었는데
약 끊고 10일 버티지 못하네요
다시 꺽꺽대고요-그러면서 역류하는 거지요
의사샘은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저질체력과 과로에 신경성이거든요
일을 하지 않으면 통증이 없어요
근데 일을 앞으로 15년 이상 해야 하구요
그것도 제 체력에 비하면 5배 이상의 일로 항상 버겁고 고통스러워요
최근 기관지가 힘들어지니 자꾸만 매콤한 찌개류가 당겨 몇 차레 먹었다는 말을 하니
일본인 식생활을 말하면서 그렇게 습관을 들이면 된다고 말하는데
사실 그 세월이 지긋지긋해요
먹어도 아프고 안 먹어도 아프고 김치 씻어 먹어야 하고...
어쩌다 맵게 먹으면 아프고 설사하고...여차하면 아프고
그래서 이제부터는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약 매일 먹겠다고 말하니
의사샘이 한심한 시선으로 보네요
이 약은 습관성이 되거나 중독이 되는 거 아니지요?
하고 물으니 별다른 응수는 안하시는데...
괜찮겠지요?
약값도 들지만
아침 식전에 눈뜨자마자 한번 먹는거 습관되니 어려운 일 아니고
차라리 일 다 하는 날까지 약 챙겨먹으면서 먹고 싶은거 먹다가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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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선생님!! 식도염 및 위염의 완치는 없을까요?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0-12-12 23:06:33
IP : 58.140.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약은 한계
'10.12.12 11:34 PM (211.107.xxx.97)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경우 약은 한계가 있고 식생활하고 생활 습관을 고쳐야한다고 합니다.
체력도 안좋으신 것 같은데...면역력이 높아지도록 좋은 음식드시고
명상수행 하심 도움될 것 같네요.2. 혹시..
'10.12.12 11:47 PM (121.181.xxx.124)혹시 뚱뚱하시거나 복부비만이시면 그것도 해결해보세요..
저도 요즘 살이 너무너무너무 쪄서 역류성 식도염인데.. 약은 뱃살빼는거라고 하더라구요..3. 원글
'10.12.12 11:57 PM (58.140.xxx.233)아..
그러고 보니 둘째 제왕절개로 낳은이후
배가 빠지지 않아 속상한데((남들이 보기 뚱뚱하진 않지만요)
그이전에는 역류성식도염은 아니고 위염 진단만 나왔던 것을 떠올리니
뱃살이 연관이 되는가 봐요 ㅡ.ㅡ4. 나중에
'10.12.13 7:17 AM (118.33.xxx.8)위장약많이 먹으면 감기에 잘걸리게 되요 면역성이 떨어져서 그러다 감기약먹게 되면 신장에 엄청난 무리가 오게 되구요 위염때문에 신장투석하는분 많이 봐왔습니다 식생활 개선하시고 약을 오래 드시면 위에코스 따라 갈수 밖에 없어요 정말 조심하세요 나중에가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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