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얄미운 후배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
작성일 : 2010-12-12 21:42:39
962708
축의금 얘기가 나와서 여쭙는데요.
후배가 내년에 결혼해요. 전 07년에 했고요.
그 친구는 저에게 10만원을 부조했는데...
결혼 축의금으로 그 후배가 했던 것 만큼 해야하나요?
아니면, 몇 년 지났으니 지금 추세로 (얼마인지 모르겠지만요) 해야 하는건가요?
여담입니다만, 그 후배를 알고 지낸 10여년동안
평균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났는데
그 동안 만나는 비용을 거의 제가 내는 편이었어요. 비율로 따지자면 7:3정도?
제가 결혼하기 전(서로가 싱글일 때) 이 문제로 두어 번 정도
서로 얘기했네요. 아니 제가 의문을 제기했다고 하는 게 옳겠죠
'너랑 나랑 한 살 밖에 차이 안 나고 같이 직장다니는데 왜 매번 내가 우리 만남의 비용을 내야 하느냐..'
하고 말이죠...(이렇게만 말하면 제가 좀 차가운 사람일 것 같은데... 저희의 얘기는 좀 길어서요)
암튼 그건 옛날일이고...
내년에 얼마를 부조해야 하는 것인지 여러분들의 의견 바랄게요.
IP : 175.121.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12 9:49 PM
(59.19.xxx.110)
10만원하면 됩니다..
앞으로도 집들이방문, 산후조리원방문, 돌잔치등... 일이 많죠.^^
2. 음..
'10.12.12 9:55 PM
(123.99.xxx.227)
10만원 하시면 될듯요~
전.. 초등동창 남자애 자기 애기 돌잔치에 제남자친구랑 같이갔기에
밥값생각해서 10만원냈는데..
그후 일년가까이 지났지만 연락도 안하네요 ㅎㅎ
좀 섭섭하기도 하고 그런게 사람마음이네요^^
지는 결혼도하고 애기도 낳았다고 이제 내가 별볼일없어져서
그런건 아니겠죠??
예전엔 네이트온 말도 잘걸고그러더니 그이후는 정말 연락한통 없어요 ㅜ
친하지도 않고 친한적도 없는데 많이낸거같아 속상하네요 ㅎㅎ
3. 잘 살아.
'10.12.12 10:02 PM
(175.121.xxx.109)
네... 윗 두분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실은 여쭤본다기 보다는 엄마에게 이르듯이 그런 맘이 좀 있었나봐요.
이 친구, 좀 얄미운 점이 많거든요.
서로 형편은 비슷한데도 자기 힘든얘기만 하고 남이 그런 얘기하면 화제를 자기 쪽으로 돌리는... 그런 사람이에요.
참고로 이번 제 생일에 날짜 지난 영양제 선물하고, 자기 생일에는
필요한 품목 저에게 알려주더라는... (사실... 이르고 싶었어요, 어딘가에... ㅠㅠ)
같이 알고 지내는 친구들은 모두 저에게 왜 이제껏 만나냐고... 한다능.;;;;;;;;;;;
길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그래도 저랑은 코드가 좀 맞고, 저 아니면 친구도 없을 것 같아...(오만한가요?)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4. 흠
'10.12.12 11:02 PM
(220.120.xxx.197)
10만원이 적당하겠네요.
5. /
'10.12.13 12:10 AM
(59.25.xxx.132)
10만원 내기 싫어도 내야 욕을 안먹어요.
저런 계산적인 사람들은 평소 자기 얻어먹은건 생각안하고 자기 낸건만 생각하거든요.
전 나름 베프라는 친구가 저래서 요즘은 연락 거의 끊고 살아요.
얼마나 계산적인지....... 그냥 똑같이 내는게 맘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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