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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고 애프터 약속 잡았다가 연락 두절뒤 약속 당일인 오늘 아침에 전화온 남자...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어서 여쭤봅니다.
지지난주 금요일 처음 만났습니다.
그날 매너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좀 비싼 식사를 해서 제가 다음에 밥산다고 하고 헤어졌구요.
당일 잘 들어갔냐는 문자와 답장 주고받았고
다음주 부터 간간히 문자와 전화...
남자분 직장이 지방인데 이번주 오늘 서울 본사에 업무차 올일이 있다고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토요일까지만 해도 만나서 맛있는 밥먹자 하고 문자 주고받고...
일요일은 서로 연락 없었고
월요일인 어제 제가 점심때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없더군요.
오늘 약속이 되어 있었기에
이 남자의 심리가 참...복잡하게 다가오더군요.
만날 생각이 없어졌나부다 하고 생각하고 출근하고 있었는데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군요.
아침 8시 15분에...
회사 도착해서 제가 전화를 하니
오늘 어디서 보냐고...
전화 통화하는 분위기 참 어색했구요...
이거 뭘까요???
처음에 한번더 볼까 했다가 마음 변해서 보기 귀찮아졌는데
본인이 보자 한거니 본인이 거절하기도 난감하고 억지로 보는 상황일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남자분이 외모나 분위기로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이거든요.
만날 생각 없어진거라면 궂이 안보는게 나은데 남자분 속마음을 알수가 없으니..
어제 답장 안보내고 혼자 많은 고민을 하다 오늘 아침에
어쩔수 없이 연락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정신없고 바쁜 상황이라도 문자 한통 보낼 시간은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에 저 아는 사람은 선보고 여자가 담에 영화보여준다고.. 그랬는데
남자가 애프터하고 정말 딱 영화만 보고..(커피도, 밥도, 팝콘도 암것도 안먹고..)
여자가 보여주는 영화만 보고 빠이빠이 해서 황당했던적 있었다고
자기가 밥산게 아까워서 영화보려고 나왓나부다고 한적도 있었는데
설마 그런 경우는 아니겠죠? @@
1. ...
'10.6.15 9:21 AM (203.206.xxx.103)저도 좀 비슷한데..
약속 잡으면 보기로 한거니까 그날까지 잠수탈때도 있거든요.
그럼 사람들은 간혹 약속이 파토났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친한 친구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일이죠. ;;
선본 사람이랑은 그래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저 분 습관일 수 있어요.
그런데 저의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잠수가 생활화 된 분일 수도....
잠수 타는 것에 별로 가책도 못느끼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구속받기 싫어하고..
(저도 이게 잘못인줄 알지만 잘 안고쳐지더라고요)
여튼..저같은 심리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아차. 그리고 저라면 너무너무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잠수 못탈거 같아요. 참고하세요.2. 순이엄마
'10.6.15 9:26 AM (116.123.xxx.56)연락없어서 다른 약속이 생겼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고 다음에 시간 될때 만나자고 해 보세요. 사랑을 줄다리기 아닌가요?
3. 순이엄마
'10.6.15 9:26 AM (116.123.xxx.56)이때는 정말 보고싶은척 하세요. - 내가 연애를 이론으로 했으면 리차드 기어랑 결혼했다.-
4. 어휴
'10.6.15 9:31 AM (67.168.xxx.131)뭘 그리 시작부터 복잡한지요 그남자,,
아닙니다, 고민도 마세요,,5. 흠
'10.6.15 9:39 AM (58.141.xxx.75)전 만나도 될거 같은데요
어제 하루 답장이 없었던거잖아요 저도 일이 바쁠때는 문자보고 답못할때 많아요
제 신랑이 저랑 두번째 만날때 저랬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약속 잡아놨으니 그날 보면 된다고 생각했대요;;6. .
'10.6.15 9:44 AM (61.78.xxx.14)원글님 기분 나쁜 거 당연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문자에 답안하는건, 뻔하죠..
모르겠네요. 저같으면 의무감에 그냥 만나서 빚갚고 헤어지겠습니다만
사실, 안 만나도 되는 일인데..
정말이지, 그런게 지겨워서 결혼했더니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네요.. (먼산.........)7. 그런데
'10.6.15 9:47 AM (58.227.xxx.121)제목은 연락 두절이라고 했지만
연락 없었던건 이틀..
그나마 일요일은 서로 연락 안한거고,
정말 연락 안됐던건 월요일날 하루지만, 그날 문자 못봤을수도 있어요.
그닥 '연락 두절'인 상황은 아닌데요.
오늘 통화가 어색했던것도, 원글님이 별별 생각을 다하다가 전화를 받으셨으니 응대가 그닥 반갑지 않았을테고,
상대남도 한번 본 사이인 원글님이 뚱한 반응이면 응대하기 어색했겠죠.
한번 만난 사이면 뭐 본격적으로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매일같이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래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이제 겨우 두번째 만남인데 너무 깊게 생각하시는듯.
원글님이 좋으면 만나고 아니면 안만나고.. 그냥 그러시면 되지
연애도 아니고 선인데, 첫 만남부터 너무 깊게 이리저리 생각하면 머리만 아픕니다요~8. .
'10.6.15 9:53 AM (123.204.xxx.246)원글님이 좋으면 만나고 아니면 안만나고.. 그냥 그러시면 되지
연애도 아니고 선인데, 첫 만남부터 너무 깊게 이리저리 생각하면 머리만 아픕니다요~ 22229. ..
'10.6.15 10:03 AM (114.204.xxx.206)너무 머리 아프게 사시는 것 같네요
한번 더 보고 생각하셔도 되잖아요10. 그냥
'10.6.15 10:09 AM (183.102.xxx.165)오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만나보세요.
제가 볼땐 원글님은 그 남자에게 마음이 있네요. 맞죠?
근데 그쪽에서 미적지근하게 나오니 답답하신듯..
그럼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만나보신 다음에 그래도 남자 입장이
미적지근 하다면 그때 정리하셔도 늦지 않다고 보여져요.
약속 당일 연락 오는건 너무 바빠서였을 수도 있고 계획성 없는 성격일 수도 있거든요.11. .
'10.6.15 10:12 AM (59.24.xxx.57)아까는 만나지 말라고 댓글 달았는데
지방서 오는 사람 밥 한끼 대접한다 생각하고 빚 갚는다 생각하고 한번 더 만나 보세요.
남자와의 일은 겪을 만큼 겪어야 되는 일이라 ...
피하면 또 그만큼 미련이 남거든요. 어쨌든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세요.
그리하고도 안 이어지면 인연이 아닌거지요.
10여년전의 선 보던 일들이 떠올라 괜히 참견하게 되네요.12. 너무 많은 생각
'10.6.15 10:16 AM (221.140.xxx.217)몇번 만나고 고민하는것도 아니고, 두번째 만남인데, 넘 골치 아프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만나보세요. 그러다 아님,말고. 단지 두번 본 사인데, 뭐~하고 .
그남자분 아직은 맘이 오락가락 할수 있잖아요, 원글님이 엄청남 매력의 소유자라면 몰라도.
맘에 드신다면, 오늘 있는 힘껏 본인의 매력을 발산하고 오세요, 그래도 요런식으로 미적지근하다면, 그땐 맘접으면 되고요.13. ...
'10.6.15 10:26 AM (183.102.xxx.185)아니, 하루정도 연락없었던 것 같은데 무슨 연락두절인가요? 적어도 일주일 이상 연락 없어야 연락두절이지요...
14. .
'10.6.15 10:30 AM (59.10.xxx.77)연락두절 아닌거 같은데요. 만나기로 한 날 전화준건데.. 뭐가.. 큰 문제인가요?
15. 미루세요
'10.6.15 10:52 AM (121.165.xxx.189)어제 중요한 업무?? 약속?? 때문에 시간을 바꿀 수 있을까 해서 연락했다 하시고,
연락이 안되고 급해서 그 약속을 잡았다 하세요. 이유는 잘 준비하시고요.
제 느낌으론 그 남자분은 원글님에 대해 별로 인거 같아요. 문자를 못본게 아니라면,,
최소한 왜 답장을 못했는지 정도는 얘기를 해야 예의지요.
나중에 다시 연락오면 만나시고 아니면 말아야죠.16. 아니
'10.6.15 11:02 AM (220.86.xxx.185)월요일 하루 문자 답장안한 것이 연락 두절??
바빠서 문자를 뒤늦게 보면 답장하기 뭐해서
담날 연락한 듯 한데...17. 전
'10.6.15 11:37 AM (222.99.xxx.38)약속 잡아 놓으면 그 약속 때 까지 연락 안하는데 -전 여자라도 그런데-
18. ...
'10.6.15 11:53 AM (222.112.xxx.75)한번더 만나보세요. 처음만남이 좋아도 둘째가 싫을때가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그런사람 꼴도보기싫다 할 정도로 맘에 안드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알쏭달쏭한 경우는
한두번 더 만나도 괜찮습니다. 문자에 답이 없는건 기분나쁜 상황 맞습니다만, 다 내맘같을순 없으니까요... 만나서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문자에 답이 없어서 약속이 취소된줄 알았다..그렇게요... 뭔가 답이 있겠죠..19. 남자는
'10.6.15 12:17 PM (115.178.xxx.61)남자는 영 아닌것 같아요..
윈글님이 오늘 심심하시고 만나고싶음 만난시고 내키지않음 대충둘러대고 그냥 이걸로 끝하세용20. 초이
'10.6.15 12:47 PM (125.184.xxx.183)문자 한번 답장 못한거네요. 오늘 아침에 문자 확인하고 전화했을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전 원래 문자 답장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 남자분 이해 가는데 원글님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울 남편도 살면 살수록 진국이다..싶은 사람인데 연애할땐 좀 심심했거든요.21. 힝~
'10.6.15 12:47 PM (143.248.xxx.67)연락두절도 아니구먼요 뭘,
오늘 한번 더 만나보고, 아 님이 돈 쓰시는 거구나..
그래도 한번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22. ?
'10.6.15 12:51 PM (211.176.xxx.86)첫눈에 반해서 불타오르는 연애도 아니고, 업체통해 한번 만난것 뿐인데 좀..
맘에 드시면 오늘 만나서 편하게 대해보시고, 연락은 먼저 하지는 마세요.23. ㅎㅎ
'10.6.15 2:36 PM (218.38.xxx.130)선 보고 한 번 만난 사람이 문자 한번 씹었다고
연락 두절이란 단어를 쓰는 원글님이 더 이상한 여자분인 것 같은데요..
조급해서 그러신 건지? 원래 1분 내로 답장 안 오면 못 견디고 씹는다고 생각하는 요즘 애들 스탈이신지?
여유롭게 생각하시고~
오늘 만나서 한번 밥 쏘시고~
차도 마시고~ 계속 만나나 보세요.. 아직 그 남자 판단하기엔 이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