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았는데 친정아빠께 연락을 못했어요ㅜㅜ
작성일 : 2010-12-11 15:41:10
962354
무조건 아기 낳으면 양가 어른들께 연락을 해야 하는거 맞죠?
근데 전......친정에 전화를 못했어요.
남동생과 올케는 서로 사이가 안 좋아 따로 살고....아빠와도 거의 절연한 상태고....
아버지 역시도 저 임신하고 안부 한 번 묻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추석때 돈문제 때문으로 오해해서 저한테 오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서럽다고 여기에도 울면서 글을 올렸었는데.......
결국 일주일 전에 출산했는데 아버지가 오지 않았어요.
제가 연락을 안 했지만 고모를 통해 알고는 계세요
앞으로 조리원에 일주일 더 있을건데 아마 안 오겠죠?
사실 아이를 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어쩌다 아빠와 딸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
우리 가족은 왜 화목하지 못할까....
친정엄마도 안 계신데.....
아빠가 다른 여자와 동거하다시피 하니까 친정에도 아무 때고 갈수도 없고...
가기도 싫고...... 이젠 그 집이 불펺하고.......
수유할 때마다 그래도 아빠 생각에 눈물이 주룩주룩.....
마나 올해가 가기전에 아빠를 보는 건 무리겠죠?
그냥 하소연 해 봅니다...
IP : 119.193.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ㄷㄷ
'10.12.11 3:44 PM
(118.216.xxx.241)
먼저 연락해보세요..오고싶으신데 딸이 싫어할까봐 못오시는걸수도 있어요.
2. 무조건 먼저
'10.12.11 3:50 PM
(119.202.xxx.176)
연락 하셔야해요
딸이 먼저 손내미는데
뿌리칠 부모 옶을겁니다
시간이 더흐르고나면
또 이런 계기가 없으면 어영부영
더 힘들어집니다
아버지가 더 고마워 하실꺼고
표현은 않하시지만
좋아하실껍니다
부모자식간에
아무 말 필요없고
아빠가 할아버지가 됐어요
어느 조리원에 있어요
요렇게만 먼저 전화 해보셔요
세상 하루라도 더 산게
이럴때는 좋네요~
꼭 바로 전화하세요
감정이 생기고 복받칠때
좋아하실껍니다
3. ㅇ
'10.12.11 4:01 PM
(72.213.xxx.138)
오시던 안오시던 기대를 버리시고 우선, 자식이니 부모님한테 알린다고 생각하시고 전화셨으면 해요.
속상하지만, 그래도 그게 나으실 거에요. 원글님 마음도 오히려 먼저 매를 맞겠다는 심정으로 부딪히는게 더 속편하실지도 몰라요. 가족끼리 불편하면 오히려 본인 속이 더 상하잖아요. (경험담이에요ㅠ)
4. 그냥
'10.12.11 8:21 PM
(125.182.xxx.109)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냥 아이가 돌때나 되면 연락 한번 하세요..
다른 여자랑 살고 있는데 자주 연락 하면 오히려 민폐일지도 몰라요..
이런 경우는 그냥 각자 사는게 현명 합니다. 굳이 연락 해서 서로 왕래하기도 뭣한 관계 잖아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그냥 아버지 편하게 사시게 내버려 두세요..
5. 라일락84
'10.12.11 10:08 PM
(58.224.xxx.123)
지금 한 번 연락해 보세요.
바쁘시면 안 오셔도 되는데
아기 낳으니 아빠 생각나서 전화드렸다구요.
안 오시는게 섭섭하면 그래도 좋은 추억 많이 주신 아버지신가봐요.
지금 연락 안 드리면 앙금만 큰 거 하나 쌓이게 될 것 같아요.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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