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의 병원비.
얼마 전 제 친구가 자궁암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했어요.
제가 참 아끼는 친구인데 일이 잘 안풀려서 형편이 참 어려워요.
사는 게 어려워 암보험도 하나 안 넣었다네요.
형편이 어려워도 할 도리는 다 하고 애들도 잘키우고 여러모로 본받을 게 많은 친구인데
너무 속상하구 안타까워요.
친하게 지내다보니 집안 사정도 너무 잘아는데 아마 수술비와 입원비를 빌려서 내야되는 상황 인 듯 해요.
그래서 제가 좀 보탬을 주고 싶은데 대략적인 금액을 잘몰라서 얼마를 줘야 될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암도 보험이 되어서 예전보단 작게 나온다고 얼핏 들은 거 같은데
너무 큰 금액이면 (300 이상) 저도 여유자금이 별루 없어서 다 내주진 못할 거 같구요.
가진 돈 안에서 해결할 정도면 그냥 제가 정산을 해버릴려구 하거든요.(중간 정산이 되나요? )
혹시 병원 관계자 분이나 자궁암 수술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자궁암 2기 였구요 (수술은 아주 잘 되었다구 하더라구요.)
입원한지는 일주일 정도 됐는데 3일정도 있다가 퇴원한다 하더라구요 (입원기간 총 10일)
그리구 퇴원 후 항암치료에 대해서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회당 드는 비용도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1. ....
'10.12.11 7:55 AM (112.148.xxx.43)병원을 안썼네요
서울소재 대학병원 이랍니다.2. ....
'10.12.11 8:04 AM (125.152.xxx.20)원글님 해당병원 원무과에 전화 하시는게 가장 빠를것 같아요
두분의 우정 부럽네요3. 감동
'10.12.11 8:09 AM (124.28.xxx.101)원글님에게 감동 받았습니다.
친구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카드를 빌려드리는 건 어떨런지요...?4. 최고!!!
'10.12.11 8:11 AM (61.72.xxx.160)원글님~
정말 복 많이 많이 받으실 겁니다!!!!!5. ...
'10.12.11 8:15 AM (125.133.xxx.11)아침에 82쿡 들어왔더니
이런감동이....
맞아요 원무과에 물어보는게
가장 정확하고 빨라요
님께 항상 좋은일만 있기를6. .
'10.12.11 8:39 AM (121.135.xxx.89)원글님과 그 친구분...
정말 부러워요..
원글님..복받으실겁니다...
병원비 정산은 원무과에가면 알려줍니다...7. ...
'10.12.11 9:08 AM (222.251.xxx.38)이런글 볼때마다 용기를 엳고 가는 회원도 있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원글님에게서 배우고 갑니다..8. 카드
'10.12.11 9:08 AM (121.136.xxx.35)카드는 좀 그렇구요. 원무과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는게 빠를것 같아요.
9. 원글이
'10.12.11 9:37 AM (112.148.xxx.43)너무 과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ㅡㅡ;;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원무과가 제일 빠르다구 하셔서 전화해보니 오늘이 토요일 이라 업무를 안한다네요.
월요일에 퇴원 할 수도 있어 최대한 그 금액에 가깝게 맞춰보려구 하는 데 대략적인 금액도 몰라서 답답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10. 마음씀씀이가
'10.12.11 9:41 AM (112.187.xxx.80)너무 예쁘고 좋은 친구를 가진 아픈친구는 참 행복한 사람이네요.
11. 일단
'10.12.11 9:49 AM (110.8.xxx.221)암환자로 등록을 했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암환자로 등록이 되면 병원비의 5%를 내게 되어있는데
비보험 항목은 적용이 안되기때문에 많이 싸지는 않아요.
하지만 수술비와 10일정도 입원이라면 가능한 금액일거 같아요.
얼마전 시어머님이 췌장암으로 50일 입원하고 700만원정도 나왔거든요.
다른 병이고 다른 수술이라 비교할 수는 없지만요.
그리고 항암치료는 돈이 별로 안들어요. 5%보험이 적용되어서요. 한번에 몇 만원정도 .
중간정산은 언제라도 가능하고요.
원글님의 착한 마음에 감동했어요.12. ....
'10.12.11 9:52 AM (125.152.xxx.20)참고로 다른 암수술이었는데요 기억이 정확 하지는 않지만요
입원기간 비슷하고 6년전에 150만원 정도 였던거 같아요
보험공단에 암환자? 등록해서 방사선치료 같은거 저렴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13. 원무과
'10.12.11 10:08 AM (124.60.xxx.25)당직자 주말근무합니다. 미리 돈준비해야한다고 설명하고 대략 금액만 알려달라하시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치료비자체는 암환자등록으로 많이 들지 않지만 병실료차액...1,2인실료...가 클 수도 있어요. 자궁암2기면 방사선치료할 수도 있어요.어떤 치료든 요즘은 예전보다 덜들구요.비급여가 좀 무섭죠.상급병실료나 비싼 치료재료, 비급여 약 등..
14. 지나다
'10.12.11 10:39 AM (121.178.xxx.82)3개월전 위암 수술하고 9일입원에 270만원 나왔고요
항암치료는 개인마다 기간과 횟수가 다 달라요
자궁암2기 라고 해서 일괄적으로 누구나 똑같이 항암치료를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수술후 한달 후쯤 부터 항암치료 시작 할겁니다
저희는 한달에 한번 5박6일 입원해서 항암하는데 16만원 정도 나옵니다(6인실 기준)
추가로 씨티 찍게 되면 30만원 나오더군요
그리고 건강보험 공단에 먼저 암환자 등록을 하셔야 병원비가 적게 나옵니다
환자 주민번호만 가지고 가면 바로 해줍니다 아무나 가셔도 됩니다
두분 우정이 참 보기 좋네요 친구분이 고마워서라도 힘내서 병 이겨 낼것 같습니다15. 시어머니가
'10.12.11 10:39 AM (128.134.xxx.251)갑상선암으로 대학병원에 수술받고 5일 있으셨는데, 240만원 정도 나왔네요.
대학병원은 수술 후 바로 병원에서 암환자 등록해 줘요.
하지만 좀 늦게 등록해 주어서 적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암환자 등록이 되어 있는지 먼저 알아 보세요.
그리고 암환자 등록이 되면 나머지 치료비는 5%만 내면 되기 때문에 비용은 별로 부담은 안 될 거에요.
특진 진료비도 2천6백원인가 했고, 약값도 한 달치 500원 받더군요.
원글님이 별거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실행까지 하시는 원글님 마음이 참 이쁘네요.
저는 마음만 있다가 결국은 못 하고 끝나 버리거든요.16. ,,
'10.12.11 10:45 AM (118.36.xxx.95)멋진 친구십니다. 원글님.
17. ..
'10.12.11 11:54 AM (115.40.xxx.139)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그 친구분도 빨리 쾌유되시길.. 좋은 친구분 두셨으니 얼른 나으시겠네요~
두분의 우정 부럽습니다 ^^18. ..........
'10.12.11 12:13 PM (175.117.xxx.72)대대손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19. 긴수염도사
'10.12.11 12:16 PM (70.29.xxx.41)먼저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원글님의 착한 마음이 친구를 살리고 또 원글님의 자손들이 하늘이 내리시는 천복을 누릴 것이니 어찌 축하를 드리지 않을 수 있겠읍니까?
20. 아마도
'10.12.11 12:39 PM (211.108.xxx.67)님께서 가진 돈으로 충분할것 같아요..
다만 병실을 몇 인용으로 쓰셨는지가 중요해요...
병원에서 암환자등록 해주기도 하던데..
무튼 두분의 우정 무지 부럽습니다21. ...
'10.12.11 2:12 PM (183.103.xxx.177)말만들어도감사하고친구분과오랜동안 좋은 우정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22. 음~
'10.12.12 2:28 AM (110.10.xxx.82)제 경우에는 유방암 8일정도 입원하고 5인실 사용 120만원정도 나왔어요.
이전에 수술전 검사비는 한 50정도 나왔나 싶구요, 참고하시라구욤~
이거하고 방사선 치료비는 150?정도 들었어요.
전 항암은 안했습니다.23. ...
'10.12.12 7:41 AM (220.120.xxx.54)제가 다 고맙네요.
돈이 많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정말 두고두고 복받으실거에요.
친구분도 얼른 완쾌하시고 원글님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