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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화 분 안들여 놓아도 괜찮을 까요?
저더러 그냥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얼어죽지 않는다고요..
전 해마다 얼어 죽을까봐 좁은 집안에 이맘때면 들여놓거든요
집도 좁은데 정말 들여놓고 싶지 않아요
산세베리아 안시리움 고목나무 등이거든요
괜찮을까요.. 한겨울에도 베란다에 두는분 계셔요?
1. 음..
'10.12.9 1:15 PM (175.125.xxx.213)저희 친정엄마는 너무 추울때는 베란다 화분에 비닐을 덮어두시더라구요..화분이 큰것들도 한곳에 쭉 몰려있는데 큰 김장비닐같은걸 덮어주던데요..
그러면 얼지않는다고 하시던데..2. Anonymous
'10.12.9 1:15 PM (221.151.xxx.168)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화초들 다 죽어요. 외국서 다들 하는 방법은 화초를 비닐에 싸두는 거예요.
3. 제방에화분..
'10.12.9 1:22 PM (152.99.xxx.103)저희어머니는 제방에 다 ~ 들여놓으셨습니다..제방...ㅎㅎㅎ
4. 저희는
'10.12.9 1:30 PM (183.100.xxx.68)앞베란다에 남천 율마 제라늄 로즈마리 아이비 이렇게 있는데 겨울에도 그냥 둬요.
제라늄은 아무리 추워도 색색깔 꽃이 4계절 다 피던데....
저 녀석들이 모두 추위에 강한가봐요.5. 저희도
'10.12.9 1:33 PM (119.201.xxx.131)아파트 이사 와서 16년간 그냥 베란다에서 겨울났습니다
화분이 100여개가 넘어서 들여놓기가 쉽지 않아서요
밤에는 창에 버티컬 쳐주고 출근하기전 걷어서 해를 볼 수 있게만 해주었어요
이때껏 얼어죽은 아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아마 적응이 되었나봅니다6. 추위에
'10.12.9 1:36 PM (115.136.xxx.94)아주 약한식물 아니면 어지간한건 베란다에서 겨울나면 튼튼해지고 병충해에 강해지고 좋아요 ..
7. 질문요
'10.12.9 2:10 PM (175.208.xxx.104)블루베리 화분은 월동나기 어찌하면 되나요?
뿌리는 따뜻하게 잎은 춥게 얼핏들은 기억나는데...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8. 질문요
'10.12.9 2:29 PM (175.208.xxx.104)참 원글님...저희 친정엄마도 김장 비닐로 길게 텐트 쳐주셨더군요.^^
9. 풍경소리
'10.12.9 2:32 PM (116.39.xxx.198)식물들도 환경에 적응시키기 나름이라고 알고 있어요.
겨울마다 베란다에서 그냥 냅둔화초들은 그들 나름으로 잘
견딘다고 하던데요.
저희집 베란다는 전체를 화단으로 꾸몄지만 다들 한번도 얼은적없구요.
한겨울 환기시킨다고 바깥베란다 하루종일 열어두어도 괜찮더라구요.
여기가 남쪽이라 그런지 그것까진 모르겠지만요.10. .
'10.12.9 2:51 PM (211.179.xxx.43)블루베리 추워야지 꽃을 피워요.
종류별로 다르지만 북부지방것들은 겨울 노지에서 거뜬히 나요. 베란다는 괜찮아요.11. .
'10.12.9 3:21 PM (58.227.xxx.121)작년 겨울에 아주 추울때도 베란다에서 화분 안들이고 버텨 봤는데요..
버티다 버티다 겨울 다 지나서 들여놨는데..
산세베리아 화분은 세 개 다 얼어죽었어요.
자스민은 비실비실하지만 살아남았고 군자란은..얘가 추위에 미쳤는지..
우리집에 온지 4년동안 한번도 안피우던 꽃을 세번인가 네번인가 연속으로 피우더만요..
나 예쁘니까 죽이지마.. 그러나보다 했어요. ㅋ12. 별사탕
'10.12.9 3:29 PM (110.10.xxx.230)군자란은 겨울 추위를 겪어야 봄에 꽃이 핍니다
춥다고 실내에 들여놓으면 봄에 꽃대 안올라와요13. 흠..
'10.12.9 4:28 PM (116.33.xxx.163)실내에 들이지 마세요. 서철 적응해서 멋진 화초가 돼요.
저희집 산세는 지금 꽃 피우고 있고
칼라고무는 삘 받아서 계속 새잎 내고 있어요.ㅎㅎ
배란다에다 걍 두시고 영양제랑 관리만 잘 해 주세요.14. 화초마다..
'10.12.9 4:37 PM (218.55.xxx.177)화초마다 달라요. 무조건 안들여놓으시면 얼어죽어요.
지난 겨울 강추위 왔을 때 저희집 화분 참 여러개 죽어나갔네요. 아파트 베란다에 남향인데도..
대부분 꽃을 피우는 것들은 겨울을 좀 춥게 나야 봄에 꽃을 잘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원산지가 멕시코나 남미 등에서 온 것은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죽기도 합니다.
또 우리나라 야생화는 완전 다 죽은 거 같이 보여도 그게 월동하는 거구요.. (그대로 두면 다시 봄에 싹이 남) / 그리고 잎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는 것들은 겨울에 얼어죽기 쉽고요.
화초의 원산지를 아시면 관리가 좀더 쉬워요. 따뜻한 나라에서 온 것들은 가급적 들여놓으세요.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죽는 애들이에요. 그리고 우리나라나 중국 동북 이상에서 온 얘들은 월동 가능한 겁니다. 남천 같은 경우 노지에서 키우잖아요. (정원수) 그러니까 겨울을 밖에서 날 수 있는 거구요.
또 같은 정원수라고 해도 남쪽에서는 겨울을 밖에서 나는 거지만 서울에서는 못 나는 것도 있어요. (남쪽은 웬만해서는 영하로 안떨어지니까요.) 그래서 경상남도쪽과 서울 중부 이북쪽은 길거리 화단의 화초들도 종류가 다른 거구요..
그리고 옮기시기 힘들면 비닐이나 신문을 이용하시는 건데요,
베란다 바깥쪽 유리에 있는 것들이면 신문을 여러겹으로 싸주세요.
만일 베란다와 거실 사이의 유리문(거실쪽 가까이)에 화분이 있다면
김장비닐을 베란다 천정에 (테이프로 덕지덕지) 발라서 밑으로 늘어뜨려놓습니다.
그러면 외부 냉기와 차단이 되어서 겨울 난다고 해요.15. 전..
'10.12.9 5:03 PM (59.1.xxx.144)베란다에 있던 식물들 11월 말부터 집안에 들여놨어요.
집안으로 들이면 화분 놓을 자리나 햇빛, 통풍관리하기 힘들지 않을가 싶어서 왠만하면 베란다에 두려고 했는데, 스파티필름이나 야자류의 식물들은 잎이 노랗게 되고 잎들이 축축 쳐지더라구요. 그래서 햇빛드는 거실 창가로 옮겼는데 잎들이 이전보다 훨씬 생기있고 파릇파릇하네요^^
율마나 제라늄처럼 햇빛,통풍관리해야 하는 애들은 귀찮지만 볕좋은 날에는 아침저녁으로
베란다에 내놨다 방안으로 들이구요;;
집안으로 들여야 하는 애들은 집안으로 들여놓고, 화분이 크거나 수가 많아서 옮기기 힘들다면
다른 분들 의견처럼 비닐같은 거로 화분을 둘러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16. 초보
'10.12.11 8:02 PM (116.125.xxx.199)화분 잘 키우시는 시아버님은 겨울에 몇개만 들여 놓으시더라구요.
몇개 말고는 거의 베란다에서 월동하는데, 산세베리아..허브같은 것도 그냥 베란다에서 월동해요.
어느정도 추워야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있다네요.
근데, 정말 아주 얼어죽을정도로 추운날엔 가끔 거실:베란다 사이 문을 좀 열어서 한기를 좀 가시게 해주시더라구요.
친정 부모님은 어릴 때 집안에서 키우던 석류 분재를 겨울에 며칠 내놓으시기도 했어요. 추워야 꽃핀다구요.
화분마다 다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