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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점점 무서워져요

...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0-12-08 00:24:20
왜이리 앞으로 일이 무섭고 그렇죠?

이것도 우울증 맞죠?

결혼전엔 노력하면 뭐든 이루어졌어요.   대학도, 취직도 , 남자까지도

졸졸 따라다니는 사람까지 많았으니, 자만심도 있었죠.  

결혼하고, 열심히 노력해 집사고 그럼 행복하게 살게 되는줄만 알았어요.

결혼 13년차 이젠 뭐든 안되는것 투성이에요.  특히 아이일은,  아이가 보통은 될줄 알았죠.

adhd 판정받고 하늘이 무너질것 같고, 설마 했었는데,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거기다 앞으로도 어찌 청소년기를 보내게될까 아이 옆에서 노심초사 ...공부는 커녕, 잘 살아주기만을

이젠 가족중 누구라도 아플까봐 노심초사,  보험을 막 넣게되고,

그냥 미래 걱정하면서 불안하게 지내요.  내게 또 안좋은일이 벌어지면 어쩌지, 어떻게 헤쳐나가지

다른 집들의 불빛을 보면서, 다들 행복한데,  저만 막다른길로 가는것 같아요.

제 우울증이 깊어진 탓일까요?   아무리 깊은 수렁에 빠져도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저에게 앞으론 좋은일만 생기겠죠?
IP : 121.148.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8 12:39 AM (166.104.xxx.84)

    행복은 자기 최면 인것 같아요, 자꾸 사는게 힘들어서 나쁜쪽으로 생각하니깐 일이 더욱 안풀리고 하는 행동마다 위축되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서 좋은 점들을 찾아봐요. 다들 자신의 삶의 무게 만큼 고민을 안고 살아요.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를뿐,,,,,

  • 2. ...
    '10.12.8 1:07 AM (121.148.xxx.103)

    최면은 어찌 걸지요? 그냥 운명이다 받아들일까요?
    남편이 좀 대책없이 주식하는데도 돈을 대출해서 하는 스타일이고,계획해서 행동하지 않는데
    더욱 제 정신이 그리된거 같아요.
    그냥 결혼전으로 자꾸 가요. 이 사람과 결혼만 하지 않았어도, 이리 살진 않았을텐데
    자꾸 과거로만 가고 자책하고요.
    행복하다 느끼기엔 사는게 너무 버겁네요.
    그냥 모든게 운명이야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나은듯 싶어요

  • 3. 저도
    '10.12.8 2:03 AM (166.104.xxx.84)

    그래요.힘드니깐 자꾸 좋았던 예전일이 생각나여. 근데 과거만 회상하면 앞으로 내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여. 지금 많이 지친것 같아요. 내 능력으로 변화될수 없는 일은 손을 놓고 일단 작은거 하나라도 변화할수 있는게 있으면 꾸준히 해보세요. 같은 행동이 66일간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네요.아침에 운동하면 기분전환이 되고, 매일 108배 절운동하는 것도 마음 다스리기에 좋습니다. 정 힘들면 아침에 1분간 좋은 생각도 괜찮구요. 신체 단련->긍정적 가치관-> 순으로 시도해보세요. 기운 내세요. 지금 힘든시기지만 지나고 보면 잘 견뎠구나 생각할 시기가 또 올꺼예요ㅣ

  • 4. .
    '10.12.8 9:43 AM (61.85.xxx.176)

    생각과 마음을 비우세요. 텅 빈 곳에.. 긍정적인 생각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선행과 목표를 가지고 실천을 하세요. 남을 미워하고 저주하는 마음 담아봤자 고민만 생길 뿐입니다. 그 고민거리가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것들이 하는일마다 장애가 되고 삶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거죠. 결국 자신과 가족을 파멸로 이끄는 원인들이에요. 벗어나기 위해서는 종교에서 가르치는 교리를 따르며 인격수양을 하는 것이 제일 빨라요. 종교가 부담스럽다면 매일.. 일기를 쓰세요. 감사했던 일.. 잘못했던 일.. 바라는 일.. 세가지를 매일 일기를 통해 적다보면 의식적인 삶을 살 수 있어요.

  • 5. #
    '10.12.8 10:23 AM (175.117.xxx.4)

    다른 분들이 좋은말씀은 해주셨고, 저는 약간 다른 측면에서 해드리고픈 얘기가 있어 적어봐요.
    제 아이도 adhd이고 햇수로는 2년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1년 약간 안되게 치료받고 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에 아이(휴업일이 아니었잖아요..)약만 받으러 병원에가서 상담하는 도중에, 의사가 아이아빠도 adhd라고 하시는거예요... 저보다 남편이 더 자주 병원에 갔었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아빠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adhd라고 하면서 제가 가기 전날에도 남편땜에 부인이 상담왔던 얘기를 해주는데... 님 남편분하고 겹치네요 -_-
    돈문제나 업무처리를 계획성있게 처리하지 못하는것... 대출까지 받아가면 주식한는건 문제행동이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아내에게 고통을 주는 사실조차도 모르는것 -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래요-_- 결정적으로 아이가 adhd인것은 아빠쪽 유전이 강하다잖아요..
    저도 제 남편 이해안가는 성향이랄까 행동같은게 있었는데 선생님 얘기를 듣고나니 이해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의 문제라기 보다는 남편분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것 같은데 ... 힘내셨음 좋겠어요!

  • 6. 모두감사해요
    '10.12.8 1:42 PM (121.148.xxx.103)

    윗님 정말 남편이 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혀 앞뒤안가리고 행동하고
    부인 괴로워도 느끼지 못하고, 성격도 남편하고 이아이하고 똑같거든요.
    문제는 저도 어찌 아이를 치료받고 하고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조금 지쳐서, 그냥 포기하고 싶어진다는겁니다.
    감사해요.

  • 7. 가방살려구
    '10.12.9 12:10 AM (119.195.xxx.188)

    저도 adhd는 부계유전이란 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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