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선본 남자가 약간 악취가 나서 호감이 가지 않았던 게 생각나네요
다른 요인도 있었지만..
그리고 아주 예전에 알던 섬유유연제 비슷한 향이 나던 남자가 가끔 생각나는 거 보면
향의 각인효과가 크긴 큰가봐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향의 영향(?)이 생각보다 큰가봐요
땅콩 조회수 : 807
작성일 : 2010-12-07 21:31:27
IP : 125.142.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nonymous
'10.12.7 10:02 PM (221.151.xxx.168)제가 외국에 살때 에피소드 하나예요.
광고회사 사장인 그 사람은 50대. 워낙 멋쟁이기도 하지만 향기에 아주 예민한 사람인데
자기 여직원 둘이 여름에 땀냄새와 범벅이 된 체취가 견딜수 없더랍니다.
하루는 조용히 불러서 말했다죠. 약국에서 산 데오도란트를 건네면서 너희 둘의 악취땜에 일을 못하겠다면서.
저요 그말 듣고 아우? 진짜? 여직원으로서 상사로부터 그런 지적을 받는 그 기분이 얼마나 거지같았을까?하면서도 악취 풍기는 여직원과 일하는것도 고역이었겠다 했는데 그사람은 오히려 그런건 말해야지 본인을 위해서라도 좋은거라고 하더군요. 암튼 데오도란테도 마켓에서 파는거 말고 약국에서 사서 쓰라는 충고까지 했다는. 뭐 외국인들이라 그런지 쿨하게 받아들여서 그후로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직원들 여전히 자기 회사에서 일한다더군요.2. ..
'10.12.7 10:04 PM (118.41.xxx.171)저는.. 중2때 수학여행가서..친구가 건네준 로션 향을 기억합니다..
그 향..지금 맡으면 알수있어요.. 그 후로는 한번도 맡아본 일이 없습니다.
하얀병에 껀데.......ㅠ..3. 향기와기억은
'10.12.7 10:58 PM (118.217.xxx.46)섞여있는 것 같아요
향이 먼저 떠오르고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나요?
커피란 단어에서 코끝에 커피향이 떠오르고 그 다음 이미지가 차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