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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원래 되게 불친절한 상인 많았나요?
과일 샀는데 첫줄 빼고는 엉망이라 바꿔달라하니까
사람 칠듯이 나오고...
재래시장 원래 이런 상인들 많았나요?
1. ..
'10.12.7 9:15 PM (1.225.xxx.125)많았죠. 젊을때는 무서워서 재래시장은 못갔어요.
2. 섞지마셈
'10.12.7 9:34 PM (125.180.xxx.207)저의 경험담.
소*포구의 어시장에서 꼬막을 산더미같이 쌓아 놓구 팔길래
사와서 바로 요리했더니 맛이 간 것이 제법 섞여 있어서 음식맛 전체가 이상하기에
몇개 먹어보다 죄다 버렸음
동대문 평*시장 옷구경하며 질문 두어개 했더니 "언니, 아이쇼핑하려면 그냥 가.
내가 오늘은 피곤해서 그런거 일일이 대답 못해줘" @@
이런 식이니 전 재래시장에서 뭐 사기가 겁이 납니다.
완전 주인장이 왕이더라구요.3. ..
'10.12.7 9:44 PM (123.109.xxx.45)재래시장은 내가하는만큼 돌아와요
큰소리로 인사하고. 덕담도 나눠야
덤도 얻고. 좋은거 골라주죠
백화점처럼 '어서오세요 고객님, 하는 주인 없어요.
고달픈일이려니 해야죠.4. 저도
'10.12.7 9:56 PM (110.8.xxx.52)사근사근한 성격이 못돼서 그런지
재래시장 너무 무서운분이 많아서 안가요~
그리고 저희동네는 싸지도 않아요
그냥 동네 큰슈퍼하고 비슷~5. 무서워..
'10.12.8 12:13 AM (222.101.xxx.229)재래시장 무서워요 값물어보고 그냥간다고 소리지르고 싸이즈가 아닌대도 입으면 다
맞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정말 무서워요.
저도 되도록 재래시장 이용하자 위준대요 그 사람들 한데 멀 물어보기가 겁나서 못가요.6. 그래도
'10.12.8 10:30 AM (221.158.xxx.23)새댁일때는 시장상인이 무서워서 1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곤했는데
지금은 가까이에 대형마트가 들어왔는데도
더 편하고 절약을 하게 되서 재래시장 이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속에 썩은 과일 주고 뻔한 거짓말하고 욕하는게 무서웠는데
자주 이용하다보니 물건 보는 눈이 생겨서 좋은 물건 고를 줄 알게 되었고
시장아줌마들하고 농담도 하고 깍기도 해요.
시장상인들이 겉보기에는 욕심많고 사나워 보여도
조금만 알게되니까 저보다 더 마음이 약하신 분들도 많아요.
처음에 시행착오를 견디면 재래시장이용하면서 절약 하게 되고
대형마트보다 훨씬 싼 야채하고 과일 생선도 좋은 물건 골를 줄 알게되고
식탁도 건강해지고 한살림하고 생협 초록마을도 이젠 자주 이용안하는 아줌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