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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쥐잡아주는 고양이나 불쌍한 개들을 도와주고 싶은 분들은....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에,
300~500cc 정도 담길 그릇(더 커도,더 작아도 돼요)에 깨끗한 물을 담아주세요.
수돗물이면 됩니다, 특별히 물이 나빠서 구정물이 나오거나 냄새나는 물이 나오는 지역이면
수돗물로는 안될지도 모르지만요.
길거리에서 사는 동물들은
깨끗한 물을 마실 곳이 도무지 없습니다.
그래서 더러운 물, 이를테면 하수도물 등을 마시고 병에 걸려 3년도 못살고들 많이 죽어요.
길거리 동물들한테는 깨끗한 물이 보약이라더군요.
굳이 돈 많이 들여 먹이를 주지 않더라도, 물만으로도 그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1. 그럼
'10.12.2 5:01 PM (122.37.xxx.51)청소부 아저씨들이 치우진 않을까요
거리청소하시다가2. 동물사랑
'10.12.2 5:02 PM (121.190.xxx.49)놓아주다 보면,
청소부 님들이 지나거나 치우지 않을 만한 곳을 알게 되어요, ^^;
매직같은 걸로 '치우지마세요, XXX 겁니다' 뭐 그렇게 써놓아도 안 치우시고요.3. 아파트에~
'10.12.2 5:08 PM (168.126.xxx.2)새벽에 아파트 산책하는데 산책길에 쥐가 죽어서 누워있더라구요.. 피흘린채.. 첨보는 광경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또 몇걸음 지나가니 또 쥐가 누워있네요.. 어? 쥐들이 오늘따라.. 왤키 죽어있냐.. 그러고 말았는데.. 다음날 오전에 산책길에 숲속에 고냥이가 섹쉬한 자태로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순간.. 아.. 하고 내 머리를 탁 쳤어요.. 섹쉬한 자태의 고냥이가 울 아파트 쥐를 죄다 잡아주는구나..ㅎㅎ 하고..
4. 길고양이들
'10.12.2 5:55 PM (122.34.xxx.16)정말 너무 불쌍해요. 특히 추운 겨울은 살아남는 거 자체가 어렵지요.
사료 조금씩 챙겨주시면 복받으십니다.
산생명 거두는 거 처럼 귀한 일이 흔치 않지요.
저희 가족과 친정은 우연인지 모르지만
길고양이들 먹을 거 거두면서 참 좋은 일들이 생기는지라
사람들 보면 자꾸 권하고 싶어지는 데 워낙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상하게 볼까봐 참는답니다.
여기 자게에라도 말하고 싶네요.5. d
'10.12.2 5:56 PM (114.108.xxx.41)저 혼자만 챙겨주는 줄 알았던 동네 고양이들.. 오늘도 혹시나 누가 뭐라할까 무서워서 주차장 기둥 뒤에 밥그릇 물그릇 몰래 숨겨놓으려 내려갔더니 어떤 분이 벌써 밥을 놓아두고 가셨더군요.. 마음이 급 따뜻해져서 헤벌쭉 웃으면서 들어왔네요.
6. 길고양이들
'10.12.2 5:58 PM (122.34.xxx.16)집도 택배 상자 하나에 안쓰는 무릎담요 깔아서
우리집이 1층인 관계로 아파트 아래 베란다 깊숙히 넣어줬더니
낮에는 돌아다니다가도
어두어지면 자기들 집이라고 옹기종이 모여 앉아 있는 거 보면 너무 귀여워요.7. 길고양이들
'10.12.2 6:27 PM (114.202.xxx.65)돌봐줘야 하는 거예여??
저희 시댁은 인천 주택인데 .. 꼬리 짤린 녀석이 널어 놓은 생선은 죄다 물고 가는 통에
골칫거리거든요.
살도 얼마나 토실토실하게 쪘는지 육중한 몸으로 도망갈 때는 어찌나 날렵한지요 ...
그리고 아주 영리해서 사정거리 감안해서 ... 웬만한 거리에서는 도망도 안가고
누가 이기나 하는 맘인지 ... 째려보고 있거든요 ^^;;
울 아파트 고양이는 쓰레기 봉투 죄다 뜯어놓구요 ... 그래서 집없는 고양이는 다 골칫거리라
생각했는데 ....
82에서 또 다른 시선들을 알게 되네요8. 냥이덕분..
'10.12.2 6:41 PM (112.187.xxx.80)쓰레기 종량제이후 온갖 쓰레기 봉지들이 길이나 골목마다 맨날 있기땜에
온 동네 쥐들이 득시글 거릴텐데 그래도 냥이 덕에 그런 걱정은 없네요.
가끔 음식물 봉투를 찢어놔도 그 정도는 뭐 쥐 처리해주는 수고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요.
근데 고양이 사료는 어디서 사는게 좋은가요?9. 저는고양이 사료는
'10.12.2 9:53 PM (180.224.xxx.148)공구밥닷컴에서 사는데 괜찮아요. 서비스로 고양이 간식도 넣어 주고요.
10. 길고양이는
'10.12.2 11:08 PM (175.124.xxx.168)물을 먹기가 힘들고, 사람들이 먹다버린 짠음식이나 닭뼈다귀등 거친음식을 주로 먹지요.
그나마도 없어서 굶어죽기도 하고요.
수분섭취부족으로 신장이 많이 나빠져서
대부분의 살쪄보이는 길고양이들은 살찐게 아니고, 부은 상태랍니다.
정말 심각한 수분섭취 부족이지요.
재작년에 아주작은 아기고양이가 그추운 겨울날, 꽁꽁 언 총각무를 열심히 씹는 모습을 보고는
눈물이 나서 그뒤로 길고양이 밥을 주고 있답니다.
정말 물만 주어도 굉장히 고마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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