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복강경 수술 후 병가는 며칠이나?

에효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0-12-02 13:11:07
얼마전 전신마취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후 병가중인데요..

사장한테 메일이 띡 왔는데 그 내용은 "조기복귀바람"이었어요.

괜찮냐.어쩌냐 한마디 안부도 없이;;;

난소종양이 있어서 그거 수술한거였거든요..한 병원에선 한쪽에만 큰거 하나가 있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갔더니 양쪽에 다 엄청 큰(10센치이상) 종양이 좌우와 두개.한개가 있다고 해서..
상실감도 굉장히 컸는데 그런건 또 구구절절 말로다 하기도 구차하고 또 병원에서도 퇴원 후 2주는 쉬다 나가야 한다..이래서 사정을 설명했는데 빨리 와서 일하라네요. 그렇다고 지금 또 일이 너무 많은 것도 아니고 일이 참 없어요..

저 없이 일이 잘 돌아가도록 조치도 다 하고 왔는데도 저따위로밖에 못하는 사장이 너무 야속하네요.

그 회사 7년째 다니면서 이렇게 길게 쉬는 것(15일)도 처음인데...보통 회사에선 사람이 수술로 입원하면 쥬스라도 한병 사서 병문안오고 그러지 않나요?

정말 정내미 떨어져서 복귀하면 바로 사표 던지고 싶어져요.

수술땜에 2주정도 쉬는거 잘못된건가요?

사실 수술 후 2주 쉬라고 하는데 다니는 회사가 멀리 있어서..제가 수술전에 일주일 미리 휴가를 내서 이거저거 검사 받고 그 이후에 병원을 정한 거고 수술하고 나서는 일주일정도 쉬다 복귀하려는거거든요.

남들은 더 쉬어라, 어째라 사장말은 신경쓰지 마라 하는데 저는 또 사장의 그 냉랭한 말한마디에 신경이 쓰여 죽겠네요..
IP : 118.103.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0.12.2 1:33 PM (183.100.xxx.68)

    저 님이랑 같은 수술 했고 종양크기도 완전비슷해서... 동병상련 느껴지네요ㅠ
    적어도 최소 1주는 쉬어야 나갈수 있을거예요.
    2박3일 입원하고... 그 뒤에 집에 돌아와서 나흘넘게 누워만 있었어요.
    그 뒤에도 약간씩 움직이고 다니긴 하는데 잠시 움직여도 힘들더군요.
    맞아요 2주는 더 있어야 정상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거 같아요.
    몸조리 잘 하세요.

  • 2. ...
    '10.12.2 1:42 PM (203.244.xxx.6)

    저도 같은 이유로 전신마취 복강경 수술했는데, 2박3일 있다 퇴원하고 바로 출근했어요.
    실밥도 점심시간에 잠시 나가서 풀고 왔고요. 27살 젊을 때라 가능했던듯..
    크게 무리라고 생각들지는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전신마취에 그것도 수술인데 왜 내몸 아끼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3. 조심스럽게
    '10.12.2 2:09 PM (203.248.xxx.13)

    15일정도면 충분하던데요.
    전 개복수술도 한번 복강경 수술도 한번 했었는데
    개복은 일주일 입원후 일주일 쉬고 출근했고 복강경은 일주일 입원후 바로 출근했었어요.
    수술후 움직여 주는게 회복에 도움된다 그래서 무리만 안되게 움직였는데 괜찮았던거 같아요

  • 4. 수술후일주일
    '10.12.2 5:57 PM (211.110.xxx.114)

    정도면 괜찮을듯 해요
    저도 복강경 수술 받은적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힘들더라구요
    병원에 2박3일 있다 퇴원하고 집에 와서도 3~4일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잠도 잘 못자구요...
    위에 점 3개님 바로 출근하셨었다니 많이 힘드셨을듯..

  • 5. 헉 심하다
    '10.12.2 11:01 PM (124.54.xxx.169)

    저는 자궁 근종으로 지난달에 복강경 수술했는데요...직장은 안다니지만 생각보다 힘들었고 2주 이상은 거의 집에만 있다시피했고 외출시도 살살걷고 그랬거든요...친구는 복강경으로 자궁적출술 받고 1달간 병가 냈었구요...회사 사장님 너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213 선행 학습 초등 2학년.. 2010/12/02 213
601212 내일이 결혼10주년인데 남편놈은 아직도 내연녀랑 통화하네요 늙은년이랑 .. 2010/12/02 1,525
601211 mb의 대북정책이래요 1 맞아맞아 2010/12/02 295
601210 상간녀의 사진?들을 가지고 있어요. 10 저 좀 말려.. 2010/12/02 3,208
601209 킹벤자민 잘키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 3 초보 2010/12/02 399
601208 정말 대단하네요 31 삼성가!!!.. 2010/12/02 14,755
601207 둘마트 자연주의 세일 언제 하나요? 1 세일 2010/12/02 658
601206 사무실에 걸어둘 달력 추천해주세요~ 2 감사 2010/12/02 166
601205 물건너 온 플랫슈즈가 좀 헐떡거려요. ㅠ 3 해외배송 2010/12/02 534
601204 제주도 올레길 1박2일로 다녀올 수 있을까요? 4 여행 2010/12/02 830
601203 코스트코뉴트로지나 4 엠제이 2010/12/02 902
601202 행정고시 직렬별 수석 7명 중 5명이 여성이네요 7 부럽다 2010/12/02 1,157
601201 리바이스키즈 사이즈 질문 드려요~ 3 별걸다^^ 2010/12/02 1,196
601200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집은? 17 음음음 2010/12/02 1,904
601199 [태백산맥]에서 심재모를 사랑한 처자가 어찌 되는지요 16 10권만 남.. 2010/12/02 1,253
601198 아이보리극세사카펫에 토마토소스 쫙 ㅠ ㅠ 미치고환장 2010/12/02 162
601197 다들 김장하셨나요? 2 김장철 2010/12/02 412
601196 정육점 총각 22 왠일이니 2010/12/02 3,027
601195 산소 표식이 될 만한 거 뭐가 좋을까요? 2 4대독자 마.. 2010/12/02 194
601194 초등 1학년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6 도움부탁해요.. 2010/12/02 754
601193 복강경 수술 후 병가는 며칠이나? 5 에효 2010/12/02 1,000
601192 너무 좋아요. 3 멋진 박대리.. 2010/12/02 438
601191 어찌 대구에서 이런 일이.. 8 한숨 2010/12/02 1,756
601190 깍인 30억은 다시 예산에 편성되고, 건축비까지 합하면 100억도 훨씬 넘는다고 하네요. 10 100억보다.. 2010/12/02 461
601189 강아지 항체검사를 했는데 7 강아지 2010/12/02 680
601188 "너는 젖탱이가 탱탱해서 승진할 가능성이 있는데...미친 교감 38 쇼킹 2010/12/02 15,592
601187 이런 경우,, 4 백화점에서 2010/12/02 319
601186 택배비 싼곳 알려주세요. 6 여명 2010/12/02 6,081
601185 군기강 해이... 그들은 말할 자격이 있는가? 라는글,,,, 1 에궁 2010/12/02 103
601184 일본 자유여행에 도움될 책추천해주세요 3 해외여행계획.. 2010/12/02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