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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제거해 보신분?

... 조회수 : 959
작성일 : 2010-12-02 08:57:57
2년전엔 2센티, 1년전엔 3센티, 이제 3.6센티...의사말로는 5-6센티가 되면 제거수술해야 한다고 하던데 제 경우처럼 쑥쑥 잘 자라면 지금이라도 수술하라고 하네요. 아니면 1년간 바르는 무슨 약(에스트로겐 억제)을 바르고 식생활 완전개선(먹을 게 하나도 없음)을 하면 줄어들긴 한데요. 그래서 선택하라고 해서 식생활개선을 1년간 해 보겠다고 했는데 자신이 없어요..어느 누구라도 그럴 거예요...

근데 이상한 건 복강경보다는 개복으로 하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참....복강경은 다시 꿰맬때 1겹으로 꿰매고 개복으로 하면 2겹 다 꿰맨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도 놀래서 경황이 없어서요..그리고 마취는 하반신만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마취를 해도 내 하반신이 개복을 하는데 그거 뻔히 보며 참고 있어야 하나요?  정말 날씨도 우중충한데 우울합니다. 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28.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숭아 너무 좋아
    '10.12.2 9:14 AM (125.182.xxx.109)

    그거 별거 아니에요.. 저도 근종 수술 했는데 당연히 두버 꽤메 야지요. 배를 가르니 배에 한번 자궁내막쪽에 근종이 잇으니 자궁을 한번 갈라야 하니까요..
    근종은 빨리 수술하시는게 좋아요.. 나중에 커지면 골치 아프거든요.
    근데 주사로 호르몬 요법으로 좀 작게 치료 하는방법도 잇어요..
    근데 저는 그냥 수술이 낫다고 생각해요..5센티면 수술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2. 과객
    '10.12.2 9:20 AM (125.188.xxx.44)

    한방치료 권해요.뭐든 몸에 칼을 대서 좋을 거 없고 자궁이 차면 근종 생긴다니 한약 드시고 하체운동 열심히 하세요.근종이 그리 큰 편도 아닌데 웬 개복수술까지 언급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평소에 찬음식(유제품 포함)드시지 마시고 절대 자궁적출 수술 하지 마세요.그 수술하고나면 비만이 되고 기타 후유증이 엄청 나대요.

  • 3. 5~6센티
    '10.12.2 9:29 AM (121.190.xxx.7)

    되도 생리혈이 많아지거나 특별히 나쁜게 없으면 그냥 둬도 된대요.
    나중에 폐경되면 없어지기도 한다고 하구요.
    시티촬영한거 달래서 다른병원에도 가보세요.
    같은 사진을 보고 전혀 다른말도 하거든요.

  • 4. ......
    '10.12.2 9:55 AM (218.55.xxx.159)

    제가 아는 언니는 피임을 제대로 않하고 부부관계가져서 중절수술 많이 했데요...
    친정엄마한테 엄청 욕먹고...사위한테도 장모가 원망하고 그랬데요..
    그런데 그 부작용인지 자궁근종때문에 1년에 한번씩 그걸 제거하느라 병원에 한달간
    매해마다 입원해 수술받는데...직장생활하니까...직장에서도 눈치준데요...
    여자들...자기 몸 자기가 아껴야 해요... 너무 불쌍했어요...

  • 5. ...
    '10.12.2 10:21 AM (125.128.xxx.115)

    원글인데요, 자궁적출이 아니라 근종제거수술이에요. 복강경도 말고 질내시경으로 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요? 제가 생각해도 3.6센티가지고 개복 운운하는 의사도 좀 그렇네요...

  • 6. 경험자
    '10.12.2 11:20 AM (203.112.xxx.1)

    원글님, 근종이 어디에 위치해있나요? 자궁 바깥에 달려있다면 복강경이나 개복하구요.
    자궁 안쪽에 근종이 있는 점막하근종이라면 질 내시경으로도 가능하세요.
    전 자궁 안쪽에 자궁이 있었고 제가 다니던 병원에서도 지켜보자 하면서 만약 수술해야한다면
    개복해야한다고 해서 놀라서 수술 안하고 계속 임신시도 하다가 나중에 6.2cm까지 키웠잖아요.
    저도 첨엔 2센티였다가 2,3년만에 확 컸어요. 참 절대 한약 드시지 말구요. 저 한약 먹었다가
    한달만에 2센티 넘게 키웠어요.ㅠㅠ 근종 위치가 어딘지 알려주시면 제가 더 자세한 설명해드릴게요~

  • 7. ......
    '10.12.2 12:37 PM (114.202.xxx.218)

    저 작년 이맘때 했는데요
    검사시에 2개가 있는데 위치가 불확실하다고
    하나는 3센치, 다른건 4센치에 하혈이 심해서 수술했어요
    자궁바깥에 달린건 복강경하고, 안쪽에 있는건 내시경으로 한다고 했는데요
    수술하면서 내시경으로 먼저 확인하니깐 바깥쪽에 있다고
    그냥 복강경으로 제거했어요

    병원에서 하혈이 심하고 해서 빈혈이 심한등의 이유가 아니면
    그냥 호르몬제 먹으면서 두고 보자고 했었는데
    빈혈이 심해서 병원에서 빨리 하자고 해서 했었네요
    복강경으로 하니깐 2~3cm 정도 3군데 째고 했고요
    제가 수술 받은 병원에서는
    근종이 10cm 이상이거나, 위치가 너무 안좋거나 근종수가 너무 많은 경우가 아니면
    개복 수술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복강경인데 전신마취했었는데...
    개복인데 하반신 마취만 하나요?

  • 8. 흠...
    '10.12.2 7:22 PM (115.140.xxx.14)

    5센치 근종때문에 빈혈이 너무 심해져서 색전술 했어요.
    요즘 MRI찍으면서 초음파로 근종만 태우는 시술을 한다고 뉴스에 나오던데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9. 원글
    '10.12.3 5:40 PM (125.128.xxx.115)

    경험자님, 전 안쪽인데 벽에 붙어있다고 하던데요...근데 벽에 안 붙고 떠 있는 경우도 있나요?

  • 10. 경험자
    '10.12.7 1:43 PM (203.112.xxx.2)

    원글님, 이제서야 답글을 봤네요. 안쪽에 있다면 점막하근종이시고 저랑 같으세요.
    저도 벽쪽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고 했구요, 전 자궁안에 6.2까지 자랐어요.
    이리저리 다녀봐도 다 개복해야한다고 했는데 전 아이도 낳기전이라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
    어떻게든 개복 안하려고 유명한 병원은 다 다녀봤구요. 서울대학병원에서조차 개복하라고 하더라구요. 크기가 작았을때도요. 그런데 원글님은 지금 3.6이라면 자궁경으로 하실 수 있구요.
    더 크기 전에 자궁경으로 수술하세요. 한두달 정도 호르몬 약 먹고 생리멈추면 크기가 좀 줄거든요. 그럼 수술하기도 훨씬 편하니까 그런 방법을 쓰시면 되는데 계신 곳 위치가 어디신가요?
    저는 서울 사는데 결국 크기 키워서 알아보다가 대전까지 내려가서 자궁근종으로 수술 받고 3개월 지나서 바로 임신해서 딸쌍둥이 낳았답니다. 물론 쌍둥이 낳느라 제왕절개해서 개복했지만 근종 수술을 개복으로 했다면 자궁에 데미지가 훨씬 컸겠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아직 크기 작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핸드폰 번호는 010-6776-5442예요.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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