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은 애가 2등 했다 3등 했다 하면서 ..1등을 못하네요.
아예 못하면 바라지도 않겠는데..아슬아슬하게 1등을 놓치네요.
친한 친구들인데 걔들이 계속 연속 1등을 하거나 교대로 1등을하고, 우리 애는 항상 못하고..
이해까진 아니지만 2등만 하는 애가 여우꾀를 빌렸다는 여고괴담 그런 얘기도 어쩜 와 닿아요.얼마나 간절했으면.. 이번에 초등 졸업이고 마지막 초등시험입니다.
1등 1등 하지 마라고 하지만 어차피 잘 한 아이니까 한번 1등을 해보는게 아이에게도 큰 성취감이 있을거같구요.
아쉬움 비친 제 모습에 아이가 부담 가질수 있었겠죠..
중학교 가서도 1등 말 안할거란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이번 기말은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우리 애는 물론 초등이지만 올백 맞는 애들보면 천재같고 너무 대단해보입니다.
제가 시험쳐도 아마 그런 결과를 못 낼거 같거든요.
그러면서 이렇게 대견한 아이에게 1등이란 부담을 주고 엄마와 아들이 서로 격려하고 노력해보지만..
고지가 바로 앞이니까..이번만은 이루어 냈으면 싶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등 한번 하고 졸업하면 좋겠어요..
꿈돌이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12-02 08:32:46
IP : 61.79.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 8:37 AM (125.131.xxx.12)2~3등도 충분히 잘 한 거니까
혹시 1등 못하더라도 애한테 실망하는 표정 절대 짓지 마세요.^^2. ^^
'10.12.2 10:37 AM (211.230.xxx.149)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가요.
하지만
공부도 마라톤입니다.
일등과 올백은 꾸준히 노력한 이에게 오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세요.
선물은 받으면 기쁘고 안받았다고속이 상하거나 할 일은 없잖아요.
말 그대로 선물이니까요.
가끔 조급한 마음이 들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아이를 격려해주고 믿어주면
그 선물은 어느날 찾아와요. 예고도 없이요^^
아이의 상한선에 집중하기보다 하한선을 살펴봐 주세요.늘 어느 정도의 범위안에 있는지를
초등때 올백 한번도 내본적 없던 아이가 중학교 기말고사 11과목 올백을 낸 케이스도 있어요^^
비결은 늘 2등이어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지요.3. ..
'10.12.2 1:06 PM (110.12.xxx.230)우리딸도 초등마지막 시험이네요..
고학년때 1등도하고 3등도하구했지만 선배맘들 초등꺼 아무것도 아니라네요..
저도 초등땐 뭣도 모르고 1등에 목숨걸었는데 지금은 영.수꽉잡고 외국나갔다온 아이들이 정말 부럽네요...ㅠㅠ
일등 올백 잠깐 몇일만 해피하네요..
정말 중요한건 독서 영어같아요..수학도..
올겨울엔 책좋아하는 울딸위해 시리즈로 책에 파묻혀 살게 해야겠어요..
우리 멀리보면서 아이 힘빼지 않게 해요^^;;
예비중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