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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느끼고 사시나요?
정말 여태까지 참다참다 이제 윗층이랑 얘기하기도 싫고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아서 정말 괴롭습니다.
사는게 넘 괴롭습니다. 친정에 가는것 외출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아~여러분 어찌해야 합니까???
1. 음
'10.12.1 1:59 PM (218.239.xxx.249)전 빌라 사는데요
이웃을 잘만나서 그런가 서로 그냥 이해하고 살아요(이웃이 누군지 잘 모르는데도..)
빌라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예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티비소리,옆집은 아예 동거하는 기분,
윗집소리 등등 엄청나요
밤 12시에 청소기도 돌리고
새벽에 아랫집 할아버지 맨날 티비 크게 틀어놓으시고,
옆집에선 밤 12시 넘어서까지 떠들고
그래도 그냥 서로 참고 살아요
방음 안되는거 뻔히 다 아니까...
우리집 소리 남의집에서 다 들리겠구나 싶어서 전 신경써서 조용히 살고
아이 하나인데 뛰지 못하게 하고
나름 신경은 쓰는데
오래 살았어도 시끄럽다고 뭐라 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고
저도 그냥 참고 살고 있어요2. 음
'10.12.1 1:59 PM (218.239.xxx.249)밤 12시에 청소기 돌리는건 제가 아니고 저희 윗집예요
직장다녀서 낮엔 청소할 시간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해요--;;;;;;;;;;;3. ,,
'10.12.1 2:04 PM (183.99.xxx.254)저흰 아파트인데 윗층.아랫층을 잘못 만난건지...ㅠ
어쩜 그집들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는일이구요...
윗집은 새벽부터 피아노랑 청소기로 이중합주를 합니다.
쇼파에서 뛰어 내리는건 예사구요,,,
부부싸움도 새벽이면 완전 대박입니다...
그래도 다른집에 시그럽다고 올라 갔다네요... 헐~~
저흰 아직까지는 그저 참고 있습니다.
가끔... 속으로 욕해주며 털어내고 있는데 맘 같아선 진짜
한번 말하고 싶은데 이래저래 말 섞고 싶지않아 그냥 참지요... 휴~4. ...
'10.12.1 2:28 PM (211.237.xxx.91)저희 남편은 먹을 거라도 사들고 올라가서 좋게 얘기하자는데 전 그냥 참고 살기로 했어요.
얘기해서 들을 사람들이라면 새벽 1시까지 애들 재우지도 않고 그냥 뛰게 두지 않겠죠.
애들 일찍 재우면 엄마도 편할텐데...1시 정도에 애들 재우고 그 때 청소기 돌려요.
저 엄마도 참 피곤하게 사는구나...그러면서 저도 잠 설칠 때가 많아요.
제가 너그러워서 이해하고 산다기보다...그냥 말 안 통할거라 지레 짐작하고 참는거죠.
단독주택 아닌 이상 층간소음은 다 있을거에요. 얼마나 어떻게 느끼느냐의 차이일 뿐...
전 3년 반 째라서 그냥 많이 포기했나봐요. ㅠㅠ5. ..
'10.12.1 2:56 PM (203.226.xxx.240)전 제가 둔해서 그런건지..아님 이웃을 잘만나서 그런지..
아파트 산지 꽤 되었지만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 거의 없어요.
그니까 윗층 소음때문에 괴로운 적도 없고, 아랫층에서 소음때문에 저한테 항의한 적 없구요..
친정갔을때 울 엄마가 식사하시다가 갑자기 버럭 하시길래..
왜그러나 싶었더니..윗집에서 애들이 쿵쿵 뛰고 있더라구요. 전 밥먹으면서 소리를 전혀 못느꼈어요. ^^;;;;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예민하신데...그래서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신듯.
암튼...공동주택 닭장같은 구조에서...절간같이 조용하길 원하기는 좀 무리지요.
서로 서로 조심하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