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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이 왜 그리 남자들한테 인기가 있을까요?

버즈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0-11-29 20:31:02
20대조카들 그리고 이제 중딩 아들까지  굉장히 민경훈을 좋아하더군요.

대학축제에서 남학생들이 신곡을 떼창(?)하는 동영상도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들어 봤습니다

일단 외모는 그정도면 준수한 편이라 생각했구요

노래는 약간  복고풍의 창법이 낯설진 않았어요.

지하철을 오래 타는일이 많아서  아이팟에 버즈노래 전부 넣어서 들어 봤어요.

결론은 , 물론 제 주관입니다만

아직 어설픈 남자 그리고 아주 잘나지 않은 순수함을 표현한 가사,
노래방에서 짝사랑이나 실연의 아픔을 맘껏 내지를수 있는 멜로디.. 대충 이정도로요

저는 제가 20대의 청년이다 생각하면서 들었거든요

은근 중독성이 있습디다.

청승맞을 정도로 울부짖는  '가시'  수줍은 고백인 '겁쟁이' 그리고 남자여서 좋아할것 같은 '남자를 몰라' 등등

참! 가끔은 개구쟁이처럼 신나게 부를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인가? 그 노래도 좋더라구요

누구는 쌍팔년도 창법이라 격하했지만 남자들의 노래방 영순위를 꿋꿋히 지키는걸 보면

남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긴 하죠?

제발 가라구어어어 으아주우 그아라구워워  ~~으애써도 나를 구애롭히는데에에~
IP : 211.177.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가요?
    '10.11.29 8:34 PM (121.135.xxx.123)

    아는 젊은 남자가 없어서 그런가 제주변의 아저씨들은 백지영 이승철 컬러링이 50 대 50
    노래방에선 무조건 부활..

  • 2. ㅎㅎ
    '10.11.29 8:34 PM (125.131.xxx.12)

    몇년전에 남자 중학생들 쪼르르 데리고 노래방 간 적이 있는데
    한시간 반동안 임재범의 고해-스틸하트의 쉬즈곤-버즈 메들리-FT아일랜드 메들리만 듣다 왔어요.
    자기들끼리는 엄청 진지한데 코드가 안 맞던 저는 매우 지루하더군요.ㅎㅎ

  • 3.
    '10.11.29 11:36 PM (58.142.xxx.120)

    마지막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제발 가라구어어어 으아주우 그아라구워워 ~~으애써도 나를 구애롭히는데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으하하~
    '10.11.30 12:20 AM (112.166.xxx.184)

    저도 마지막 그부분 심하게 공감합니다. 전 여자인데도 그부분 부를떄 그리부르게 되더라구요.

  • 5. 저희 아이도
    '10.11.30 7:38 AM (121.134.xxx.44)

    저희 아이도 ( 121.134.38.xxx , 2010-11-30 07:36:37 )

    민경훈 노래 굉장히 좋아해요..
    늘 애가 듣는걸 옆에서 듣다보니,,저도 민경훈 노래가 좋았어요^^(벌써 몇년전 일이지만^^,,팀,해체,군입대로 맥이 끊겼어요^^)

    의외로 남자애들이 서정적이고 느낌있는(감성적인) 곡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아줌마지만, 젊을때도 신나고 그런 곡 좋아했었는데,,(요즘도 동방신기,빅뱅,샤이니,2pm등의 노래가 좋아요^^제대후엔 아직 필 꽂히는 노래가 안나와서..)
    저희 애들은,아이돌 보다는,,,브라운 아이즈나 민경훈,이승철등의 가창력있는 감성적인 노래에 꽂히더군요..

    또, 자신과 같은 성별의 사람들에겐,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게 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즉, 여자 입장에선,여자가수에겐 가창력을 더 요구하지만,남자가수에겐 느낌이나 외모로도 빈한한 가창실력을 용서할 수 있듯이..
    남자 입장에선,,,남자가수에겐 가창실력을,,여자 가수에겐,,노래 못해도 외모가 되면 용서해주는 그런 마음이랄까...

    어쨌든 저도 민경훈 응원합니다^^

  • 6. 저도 팬
    '10.11.30 9:42 AM (122.203.xxx.194)

    저는 40대 중반인데 민경훈 엄청 좋아합니다
    요즘 티비에서 못봐서 서운해요
    실제로 콘서트가서 본적있는데 너무 멋있더라구요
    가슴 절절한 느낌이 좋아요

  • 7. 저는 주접..
    '10.11.30 4:54 PM (210.121.xxx.67)

    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여자들은 예를 들어, 유희열이나 김동률 좋아하는 게

    방식의 차이라고 봐요..민경훈은, 참 단순하죠..마찬가지로 김범수의 보고싶다에 대해

    남동생 가진 친구와 얘기하며 내린 결론은, 남자들도 나름 지들이 죽겠을 때 그렇게 '굵고' 단순하게

    나 죽겠다..고 통곡한다는 겁니다. 섬세한 표현력은 딸리지만, 죽겠다..이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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