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선택.. 대안학교 괜찮을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의견 부탁드려요

고민맘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0-11-28 02:34:50
내년 5세가 되는 아이의 엄마에요. 요즘 유치원선택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안그래도 오늘 유치원설명회를 다녀왔는데..  장점들 부각시키며  난리더군요. 영어유치원, 일반 유치원, 놀이학교 등등 시설도 잘되어있고 영어에.. 발레에.. 등등 커리큘럼도 대단하고...
그러다가 우연찮게 자연생태대안학교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인터넷으로 광고도.. 정보도 극히 드물고.. 어렵게 찾아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해서 글을 보았어요..
예전에 sbs스페셜인가요 그프로그램에서 미국이나 영국등 선진국에서도 요즘은 숲학교에 가서 자연을 느끼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는..그런아이들이 커서 공부도 더 잘하고 ..여튼 좋은학교다!. 이런내용으로 봤거든요.
여기가 그런느낌의 학교인데요.. 느낌상 유치원과는 시설이나 뭐 교육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제가 고민되는건 우리나라정서상 제도권인 나라에서 과연 현실의 초등,중,고등학교와 연계가 되서 나중에 학교에 가게되면 아이가 적응을 잘 할 수있을지와 무늬만 자연생태학교라는 명칭으로 혹시나 정말 유아때 교육받아야 할 것들 (일반적으로 유치원에서 배워야 할것들)을 받지 못해  우리아이만 덜떨어지면 어떡하나.. 남들 영유다니고 사립초 가서 영어는 술술~ 이라는데.. 놀다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 가는거 아닌가..
정녕 유아기때는 노는것이 맞는것인지.. 학교갈 준비를 하는게 맞는것인지.. 어려워요
정말 고민에 고민입니다. 선배맘들 저 좀 도와주세요. 플리즈~~
IP : 61.102.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5ㅔ
    '10.11.28 5:04 AM (128.134.xxx.85)

    에 한번 보내보셔요. 5세까지 집에 있다가 6세부터 기관가는 애들도 많아요.
    님이 거론하신 것중 영유는 7세가 되도 절대 보내시지 말구요.
    보통 그런 곳은 2년은 재원을 해야 원이 추구하는 바를 아이가 습득할 수가 있긴 할텐데
    1년만이라도 보내보시고 6세에 결정하셔도 충분해요.
    창의력과 사고력은 학습과 독서에서 길러지는것이 아니라 놀이와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거든요.
    아이가 집에서 놀때 보셔요. 혼자 일인다역해가면서 이것저것 가지고 놀면서 많은것들을 하죠.
    그러니 아이가 많이 놀아야 한다는것은 진리예요.
    보내보시고 6세에 재원을 하게 되면 오후에 영어학원이나 학습지 시키시면 되죠.
    그곳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2. 공동육아
    '10.11.28 5:24 AM (210.121.xxx.67)

    공식 홈페이지 있으니 찾아보시고, 알아보세요..

  • 3. 무작정 no
    '10.11.28 9:31 AM (110.14.xxx.165)

    아직 공동육아와 대안교육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봐요.
    그냥 놀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시면 불안해서 못하실겨예요.
    남들 다하는 영어교육 인지교육 말씀하시는 것 보니....
    대안교육하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아이를 위한다는 것과 더불어 부모의 교육철학이 확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만 대안교육에 넣어놓고 부모가 지향하는 바가 다른 부모들과
    차이-좋은 대학가는 것, 돈 많이 버는 직장가지는 것 등-가 없다면
    무늬만 대안교육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어릴때 놀리는 것 좋다고 공동육아 시작해 놓고, 부모참여도 안하고
    뒤에서는 사교육시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뒤흔드는 경우를 봐서요.
    대안교육과 공동육아 홈페이지 가셔서 충분히 알아보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4. 유아기때
    '10.11.28 9:32 AM (58.121.xxx.93)

    설사 학교준비 해야할지라도 5세땐 무조건 노는거지 학교갈 준비 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저같으면 여건만 되면 당근 발도로프 학교예요 멀어서 못보내지

  • 5. 5살
    '10.11.28 11:06 AM (118.41.xxx.49)

    유치원가서도 딱히 뭘 배워오는거 없어요. 그저 사회생활 좀 일찍 시작하는 것이지요. 물론 아이따라 틀리겠지만요... 재미있게 놀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 아닐까요? 영어보다 책한권보다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아무런 스트레스없이 사는게 어린시절 제일 큰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 6. 다 좋은데
    '10.11.28 2:03 PM (175.123.xxx.14)

    "커서 공부도 더 잘하고" 를 은근히 바라시고 대안학교 보내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런 곳은 엄마 아빠 품을 많이 팔아야 해요. 회의 참석도 많고 학부모 교육도 많고요, 학교 대청소니 그런 것도 학부모가 다 해야 하고요. 정부지원이 안되어서 (미인가가 대부분) 원비도 다른 데 비해 많이 높구요. 애가 활동적이고 바깥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학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놀리고 싶다, 공동체 속해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 공부는 안해도 못해도 좋다, 대략 이런 마인드가 아니시면 다른 데 보내시고, 그런 쪽이시면 대안학교 보내세요.

  • 7. 일단
    '10.11.28 4:29 PM (124.80.xxx.14)

    대안교육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공동육아나 발도로프유치원 같은 곳은 '적기교육'을 중요시 여깁니다.
    유아기에는 자연과 충분히 접하고 공동체 속에서 맘껏 뛰어놀며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탐색해나가는 것이 적합한 시기라고 보지요.
    그렇기 때문에 만6세 이전의 의도적인 인지교육(영어, 한글, 문제풀이 등)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원글님 본문에서 말씀하신 '유치원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이 과연 무엇인지 원글님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생각에 (어느 정도라도) 인지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대안유아교육이나 대안학교에 보내셨을 때 많이 힘드실 겁니다.
    대안교육에서는 인지교육을 아예 안 시키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시기에 적합한 방법으로 스스로 탐구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개념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유아기에는 대부분의 대안교육자들이 의도적인 인지교육에 반대하지요.
    '유아기 때 꼭 배워야할 것'이 놀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인지
    흔히 말하는 공부도 좀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교육관을 먼저 가지신 후에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요새 '생태'를 내세운 유치원 중에서
    진짜 대안적 철학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닌 유행 내지는 겉으로 보이는 특색 정도로 내세우는 곳도
    있다고 들었으니 그걸 파악해내는 것 역시 원글님의 몫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971 엄마랑 둘이 여행할 곳 추천해주세요 4 쌍둥맘 2010/11/28 599
598970 오늘 시크릿가든 7회에서 김사랑씨 입었던 분홍색 긴 니트 가디건 아시는 분? 2 니트 2010/11/28 1,960
598969 유치원선택.. 대안학교 괜찮을까요? 지나치지 마시고 의견 부탁드려요 7 고민맘 2010/11/28 745
598968 현빈 이쫘식.. 남자 망신 다시키는군!! 5 거참 2010/11/28 2,457
598967 와인마시고 취하네요... 1 ㅋㅋ 2010/11/28 314
598966 대체 우리나라는 걱정 안해도 되는게 뭐야? 5 우리애 2010/11/28 728
598965 전세집 거실의 샷시레일이 깨졌는데요 5 찬휘맘 2010/11/28 996
598964 뒤늦게 풀빵엄마를 보고... 4 마음비우기 2010/11/28 1,631
598963 여의도, 목동, 사당, 신림 쪽에서 가족모임할만한 고급식당은?? 8 고민만땅 2010/11/28 1,663
598962 시나리오 탄탄한 액션 영화 소개해주세요~ 본 얼터네이텀같은.. 9 스트레스날려.. 2010/11/28 712
598961 백기완선생님의 노래에 얽힌 인생이야기 공연에 다녀와서 9 백기완선생님.. 2010/11/28 464
598960 혹 좋은 변호사알고 계실까요. 5 비개인 아침.. 2010/11/28 870
598959 시부모님이 손주를 안 이뻐 하시는 경우 8 .... 2010/11/28 1,968
598958 '생각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읽어보신 분, 어떠세요? 2 잡생각이많아.. 2010/11/28 953
598957 초등5학년의 나라걱정 나라걱정 2010/11/28 250
598956 여의도 공원 산책하다가 토끼 발견 13 헉 토생이 2010/11/28 1,338
598955 남편.. 4 . 2010/11/28 995
598954 카드 결제 하는 중에 인터넷 오작동이라며 창이 닫혀요..ㅠ.ㅠ 2 뭐이런경우가.. 2010/11/28 584
598953 박지성 3호골 5 골! 2010/11/28 764
598952 고등학교 들어갈때, 중등 음미체 내신도 보나요? 1 내신 2010/11/28 565
598951 JYJ 콘서트 후기 올려봅니다. 16 네가 좋다... 2010/11/28 3,486
598950 미대는 어떤과목을 반영하나요 1 내신 수능 2010/11/28 474
598949 82는 왜!! 글을 조금이라도 길게 쓰면 로그아웃 돼버리나요? 5 아우!!! 2010/11/28 361
598948 내 아들들도 엄마김치 맛 아네요.. 1 음식 2010/11/28 504
598947 요즘 유니클로(인터넷쇼핑몰) 왜 이렇게 세일을 안해요? 3 잉잉 2010/11/28 1,451
598946 82관리자님..벼룩 규정좀 바꿔주세요~~(서명운동이라도~) 6 ^^ 2010/11/28 833
598945 외출용 패딩 몇개있으신가요? 6 살까말까 2010/11/28 1,754
598944 헬렌 켈러의 명언과 단 하나의 반대표(영상 있음) 20 봄비 2010/11/28 1,110
598943 시크릿가든 정말 재미나네요.. 12 이자벨 2010/11/27 4,636
598942 과장이지만 보세옷이 더 돈이 많이 들어요 8 폐인 2010/11/27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