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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러 가는데 돈 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초보주부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0-11-27 15:44:03


결혼한지는 이제 3년차인데 처음으로 시댁으로 김장하러 가게 되었어요.

첫 해는 진짜 아무생각없이 -_- 친정엄마가 주시니까 안주셔도 된다고 쿨하게 거절했고요.
(생각해보니 이런 무개념 며느리가 있나 싶네요)

작년에는 일요일에 하러 와라~ 하시고선 토요일에 형님이랑 뚝딱뚝딱 해버리셔서 김치만 받았어요.
김장비 10만원 드리고, 두 통 받아왔어요.

그리고 올해는 같이 하자고 하시네요.
마침 또 내일이 어머님 생신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하자고 부르시더라고요.

우선 생신 용돈이랑 김장비 30만원 준비했고, 어머님 교회가실 때 성경책이 무거워서 가벼운 퀼트가방 하나 만들어놨어요.
김치는 두 통 먹으면 약간 모자르고 세 통 먹으면 남아서 친정이랑 시댁에서 각각 한 통 씩만 받으려구요.
200리터 뚜껑식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김치 1통 받고 이 정도면 괜찮겠죠?


김치 속도 한 번도 안넣어봐서 지금 걱정하고 있거든요 ㅠㅠㅠ
가져갈 것도 미리미리 챙겨놓고 있는데, 또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요?

지금 제가 챙겨놓은 것은, 김치통이랑 고무장갑!! 이예요.
어머님이 고무장갑을 안쓰셔서 지난 명절을 지내고 왔더니 제 손에 주부습진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설거지용으로 하나 가져가야지 하면서 챙겨놨어요.
유난스럽게 보이진 않겠죠?

그리고 3년 째 시댁갈 때마다 들고가는 롱샴가방과.... 매 번 같은 트레이닝복 바지. 챙겨놨어요.


요정도면 될까요?






IP : 123.111.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장용
    '10.11.27 3:47 PM (211.213.xxx.225)

    손목 긴 위생장갑이요

  • 2. .
    '10.11.27 3:48 PM (119.203.xxx.194)

    네~ 김치통, 앞치마, 고무장갑, 머리수건
    준비끝이네요.

  • 3. ..
    '10.11.27 3:52 PM (1.225.xxx.8)

    젖거나 고추가루 뭍을지 모르니 갈아신을 양말.

  • 4. 또`
    '10.11.27 4:02 PM (222.108.xxx.139)

    전 포기한 추리닝 바지에 두꺼운 목 긴 양말, 앞치마, 목 긴 고무장갑, 포기한 앞치마, 소매끼우는 거(서예 쓰거나 할 때 사용하는 거), 괴기랑 과일(사과랑 귤),바카스 1박스 사가지고 갔어요.
    항상 묻히고 흘려서리..

  • 5.
    '10.11.27 4:10 PM (123.111.xxx.148)

    앞치마는 생각 못했는데!!!! 역시 언니들이예요^^
    갈아신을 양말이랑, 다 챙겨가야겠어요 헤헤

  • 6. .........
    '10.11.27 5:04 PM (210.222.xxx.123)

    수육할 돼지고기랑 배요..^^;
    고기 먹고 배먹으면 소화가 잘 되더라구요....

  • 7. 므흣
    '10.11.27 7:46 PM (122.37.xxx.69)

    어머님 퀼트가방까지 만들어가져가신다니...마음씨 예쁜 며느님이셔요~

  • 8. ,
    '10.11.27 9:46 PM (110.14.xxx.164)

    달달한 후식거리 다 끝나고 커피랑 먹음 좋지요

  • 9. ...
    '10.11.27 11:39 PM (121.178.xxx.158)

    생태랑 두부요.ㅋ
    점심에 김장김치랑 생태 끓여서 시원하게 먹음 정말 맛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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