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심리학 대학원에 대해 어쭈어요.

인생이모작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0-11-27 12:55:56
안녕하세요?
심리학에 대해 아시는 82분들의 조언을 절실히 구합니다.

신랑이 지금 직장에서 몇년 정도 더 있을 지 모르겠대요.
승진이 안되면 자리털고 나오는 건 어디나 다 똑같겠지요.....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 저는 신랑에 비해 소득이 안정적이에요.
그렇지만 식구 네명을 건사하기는 빠듯해요. 노후가 보장이 안되죠.
그래서 요즘 신랑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어요.

신랑은 서울 내에 있는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심리상담쪽으로
직업을 갖고싶다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고, 30대 중반이 되는 5년정도 후에 대학원 진학을 원합니다.

대학(지방 사범대 졸)때 전공과는 전혀 달라서 저희 부부는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어느 대학원이 심리학으로 괜찮은 지
조금이라도 아시는 게 있다면 답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4.80.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사
    '10.11.27 12:58 PM (118.35.xxx.202)

    석사 마쳐도 바로 일하기 어렵고 과정을 밟아야 하지않나요? 그 동안 생할비가 걱정이네요.
    대학전공은 달라도 되는 것 같아요.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4식구 안정적인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 2. 맞아요
    '10.11.27 1:07 PM (218.39.xxx.210)

    간단한 자격증 따서는 주 수입원이 못 되구요. 상담소 차릴 정도면 박사에 그 이외 돈도 많이 들어요. 가장으로서 주수입으로 삼기에는 좀 불안정하고 힘들구요. 무엇보다 자신하고 맞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단 간단한 상담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한번 따보세요. 강의 듣다보면 교수님들이 자기 얘기 해주시면 정말 돈 많고 시간 많아야 할 수 있다는 거 아실거예요

  • 3. 인생이모작
    '10.11.27 1:34 PM (124.80.xxx.12)

    그렇군요. 저희 입장에서는
    대학원 학비도 커다란 투자인데 말예요.
    박사까지 밟게 되면 대체 언제쯤 끝이 나는 뒷바라지 일까요.

    신랑은 상담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성격이 사회복지사나 상담사 직업이 맞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타부서, 타회사간 업무협조능력이 좋다고 평가해요.
    그런데, 선배, 동료들을 밟고 올라가는 자리라 힘들어 하네요.

    답글 조언 감사 드려요. 일단, 상담 프로그램부터 알아보아야 겠네요.

  • 4. .
    '10.11.27 2:13 PM (112.169.xxx.42)

    일단 윗분들 말씀에 모두 동의하구요. 상담이나 사회복지사쪽이
    잘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실제 공부를 시작한 후에는 달라지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서 경험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상담/임상 현장쪽에 남자분들이 별로 없어서
    오히려 기회가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경찰쪽 관련해서
    피해자/가해자 상담쪽 일을 하는 기회들도 늘어나고 있구요. 중독과 관련되어
    상담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부서 및 공단쪽에서 상담이 늘어나고도 있기에
    일반적인 상담 외에 자기만의 특수 분야가 있다면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상담원을 구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고 석사 이상 자격이면 지원가능해요.
    상담현장에도 남자분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으면 좋은데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아예 접근조차 못하는 게 많이 아쉽거든요. 하지만 이건 지금 당장의 얘기이고
    5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지요. 게다가 30대 중반에 박사도 아니고
    석사 과정 시작하면 학부 수업과 대학원 수업 함께 따라가기 많이 힘드실 겁니다.

    하여튼... 심리학 대학원 진학 관련 정보 얻고 싶으시면 누다심 사이트 추천드려요.
    http://www.nudasim.com/ 이고 학부에서는 다른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심리학
    대학원 지원하기 위해서 스터디도 하고 정보도 교환한다고 알고 있으니까 살펴보면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
    '10.11.27 2:18 PM (112.169.xxx.42)

    마침 시기가 대학원 입시 및 합격발표 시점이라 위의 사이트에
    각종 대학원 시험 및 면접 등과 관련된 생생한 후기가 올라오고 있으니
    하나하나 읽어보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그럼...

  • 6. 인생이모작
    '10.11.27 4:18 PM (124.80.xxx.12)

    감사합니다.
    따끔한 지적, 그리고 다른 시각의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거듭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13 폐경 된줄 알았는데... 7 폐경 2010/11/27 1,990
598812 아울렛이 있나요? 3 한국에 코치.. 2010/11/27 425
598811 내년에도 초등생 교과 개정되나요??? 3 학부모 2010/11/27 497
598810 이런 사람과 어떻게 거리를 두어야 하나요 3 리브 미 얼.. 2010/11/27 514
598809 '재판방해' 이건희 회장 고발한 경제개혁연대 소환조사 1 ,,,,,,.. 2010/11/27 185
598808 휴대폰에 직장사람이나 어른들 어떻게 쓰시나요? 3 .. 2010/11/27 538
598807 보육교사 교육과정이 2년으로 바뀌나요? 6 보육교사 2010/11/27 861
598806 친정엄마 칠순여행으로 문의드렸던.. 6 막내딸 2010/11/27 599
598805 토요일인데도 애들 학원 다 보냈어요. 1 나쁜 엄마?.. 2010/11/27 478
598804 장례식장에 처음가봅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3 ... 2010/11/27 855
598803 주부가 집안 일 잘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21 건어물녀 2010/11/27 5,058
598802 맙소사. 우리가 그들과 한 나라, 한 민족으로 수천년을?? 7 살았다굽쇼?.. 2010/11/27 716
598801 서초동 주위에 꽃과 화초는 어디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까요? 6 질문 2010/11/27 387
598800 28일날 서해상에서 군사훈련 1 어떻게 ? 2010/11/27 352
598799 이 시를 읽고 한참을 울었네요. 삼가 고인이 되신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3 추모자 2010/11/27 585
598798 지난글 끌어 올렸어요 많은 동참 부탁 드려요 듣보잡 2010/11/27 225
598797 노무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이었던 분이 1년전에 6 예견을 했었.. 2010/11/27 1,749
598796 시슬리가 정말 효과 좋은가요? 7 화장품 2010/11/27 1,695
598795 마이클잭슨 ,주치의가 왜 살해한 건지? 10 ddd 2010/11/27 6,052
598794 포탄 파편에 맞은 연평도 강아지...... 2 참맛 2010/11/27 1,162
598793 이런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믿습니다 2010/11/27 473
598792 심리학 대학원에 대해 어쭈어요. 7 인생이모작 2010/11/27 1,306
598791 디지탈피아노 건반 누르는 소리도 들리나요? 3 새로샀어요 2010/11/27 713
598790 등산화는 어디서구입해요? 3 등산화 2010/11/27 641
598789 판교 아파트잘아시는분계신가요 살까요말까요 봇들마을이요 판교 2010/11/27 792
598788 국회의원 연봉 5%나 올리면서 민간인 희생자는 0원이라네요 4 화딱지나 2010/11/27 467
598787 절임 배추 김치 담가보니 .. 13 흠.. 2010/11/27 7,097
598786 산만하게 잠 자는 남편 1 짜증나요. 2010/11/27 434
598785 절임배추 물기..채반없이 뺄수 있을까요? 3 궁금 2010/11/27 826
598784 늙은 호박요...? 3 호박엿 2010/11/27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