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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견 키우시는 분들 겨울대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추워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0-11-27 11:14:23
날이 많이 추운데 실외견들은 추위대비를 어떻게 해 주시는지..
작년에 진짜 추워서 뜨거운 물을 페트병에 담아서 줘보기도 하고 두거운 담요를 깔아 주기도 했는데
올해는 좀 더 확실하게 해 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예전에 바닥이 철판처럼 생긴 전기장판?을 만들어 주신분을 티비에서 봤는데
그 비슷한 물건을 찾으려해도 없더라구요.
일반 전기방석은 다 물어 뜯어놀테니 감전이 걱정되구요.

실외견 키우시는 분들 겨울 난방은 어찌해 주시나요?
IP : 112.184.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7 11:22 AM (220.95.xxx.145)

    오리털 잠바 버리는거 있으면 깔아주면 좋을꺼 같아요.
    개집 대문은 커튼(바람 막이)해주고...
    저는 참고로 중형견 실내에서 키워요,

  • 2. ...
    '10.11.27 11:53 AM (175.124.xxx.45)

    윗님 커튼 하시니 모텔 차고에 있는 그 커텐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좀 두꺼운 비닐 이쁜거 사다가 가위로 대충 오려서 붙여 주시면 좋겠어요 . ㅎ

  • 3. ..
    '10.11.27 12:24 PM (59.19.xxx.47)

    방석 깔아주고 바람막아주고 물은 따신물 주고 밥도 따시개해서 주고 북어고아서 멕이고 나름대로 몸 보신 시킴

  • 4. 전구
    '10.11.27 1:14 PM (210.104.xxx.34)

    개집안에 전구를 하나 달아놓고 밤에 켜주면 좋대요. 그럼 거기에서 열이 나와서 따뜻해지니까요.
    어쨌뜬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아, 그리고 낡은 모직 코트 같은거 넣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시중에서 파는 담요보다 사람이 입는 모직코트가 훨씬 따뜻하더라구요.

  • 5. ㅎㅎ
    '10.11.27 1:20 PM (222.107.xxx.148)

    윗님 ㅋㅋㅋ 정이 묻어나십니다. --말투가 전라도계신분? ㅎ
    개집 3면으로 비닐쳐주세요.바닦은 냉기올라오니까 캠핑하는 것처럼
    습기 못올라오게 비닐쳐주고 스치로플박스깔고 박스놓고 위에 방석(오리,커위털이면
    호강이죠 ㅎㅎ)

  • 6. ㅎㅎ
    '10.11.27 1:21 PM (222.107.xxx.148)

    위에 윗님인데...아파트안에서 박스안에 백열전구 병아리 키우면서 켜줬더니...
    보온되서 무럭무럭 자라더군요.

  • 7. ..
    '10.11.27 4:14 PM (122.40.xxx.14)

    개들도 겨울에 얼어죽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개를 집안에서 키웁니다만
    밖에서 키운다면 스티로폼으로 바닥 벽 다 깔아주고 문에도 천으로 덧 씌워주고
    개에게 맞는 옷 사서 입히겠어요.

  • 8. .
    '10.11.27 5:45 PM (121.160.xxx.8)

    우선 개집에 못 입는 옷이나 담요를 덮은 후 김장 비닐을 사서 집을 다 둘러줍니다.
    입구도 거의 비닐로 막아주고요.
    바닥은 안입는 오리털 점퍼부터 헌옷으로 층층이 냉기를 막아줬어요.
    그래도 어찌나 안쓰러운지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집 강아지 걱정부터 합니다.
    생각같아서는 전기 장판이라도 놔주고 싶지만 주위 어른들(시부모님댁에서 키워주세요.)과 남편이 '개는 개답게 키워야(???)'하나도 주장하셔서....

    "개는 안춥다"는 남편에게 개털(??) 점퍼 하나 사줄테니 입고 하루 종일 밖에 서 있어보라고 소리 질렀어요.
    이번 겨울 안추웠으면 좋겠어요.
    참, 그리고 옷도 입혀줬답니다. 겨울옷으로....ㅎㅎㅎ

  • 9. 패딩조끼
    '10.11.27 6:09 PM (119.200.xxx.12)

    전에 길 가다가 어느 진돗개 보니 앞몸통쪽에 사람 패딩조끼를 개가 걸치고 있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애들용인 거 같은데 6,7세 정도 아이한테 맞을 패딩조끼였는데 진돗개가 앞다리 두개끼워서 입고 있는 것 보고 빵 터졌어요.
    근데 그게 나름 따뜻하게 보이더라고요.ㅋㅋ

  • 10. ...
    '10.11.28 3:31 AM (121.178.xxx.158)

    울 강아지도 지금 마당에서 살아요.ㅠ
    어릴땐 데리고 자고 방에서 키웠는데
    털이 많이 빠지고 식구들도 불편해 하고
    해서 마당에서 키우는데 여름에는 모기가 얼마나 물까 걱정되고
    동물 농장에서 계피가 모기 퇴치한다고 해서 목에 달아주고
    집주위에 놔둬두 별 효과가 없는거 같아 그냥 모기약만
    뿌려줬네요.

    여름. 겨울만 되면 걱정되서 잠을 설치네요.
    특히 바람 많이 불고 눈오는 날은..ㅠㅠ

    꼭 자식을 밖에다 재우는것같아서 가슴아파요.

    우리 강아지는 집 왕대형으로 사서
    바닦에 스치로폴 깔구 그위에 두꺼운 솜 이불 깔아줬어요.

    작년 겨울에 물 끓여서 패트병에 담아 이불속에 넣어주니 자꾸 파헤쳐서
    화상 입을까 겁나서 올해는 안해 줄려구요.

    집 앞에는 장판 깔구 그위에 조립식 놀이방 매트 깔아 주구요.
    지붕도 만들어 비가림막도 해줬어요.

    추울땐 따뜻한 물 주고요. 더울땐 시원한 물도 준답니다
    눈오고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하는데
    강아지 밖에서 마당에 키운 뒤로는 비오고
    눈오는날이 이젠 싫으네요.
    먹는 물이 얼어있음 얼마나 추웠을까 안쓰러워 죽겠어요.ㅠ

    옷도 사다 입혀 봤는데 자꾸 물어뜯고 불편해 해서 입히지도 못하고...

  • 11. 대형견 전용
    '10.11.28 5:07 AM (124.61.xxx.78)

    옷 파는 곳도 있어요. (퍼피엔*이라고... 이번에 신상으로 여러벌 나왔네요.)
    스티로폼깔고 장판깔고 그 위에 담요 깔아주세요. 개 전용 온돌방인가, 있어요.
    개집에 두꺼운 비닐 쳐주면 바람막이가 되서 훨씬 따뜻하대요.
    담요도 얇은거랑 또 한장이라 여러장이랑 또 달라요. 포근한 곰인형도 하나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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