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햇볕정책 덕분에 그나마 그 정도의 평화라도 있었던 겁니다

***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0-11-27 02:14:50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의 부시 정권이 들어서면서 본격화된 걸로 압니다. 한국에서 햇볕정책을 했어도 미국이 전쟁광 부시 정권이었다는 게 북한에겐 훨씬 더 큰 위협이 되니까요.(그래서 북한이 잘 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만약 노무현 정권 때 미국이 민주당 정권이었다면 이야기는 또 달랐겠지요.

그런데 한국과 미국의 대선 결과는 반대로 가고 있잖아요. 노무현-부시, 이명박-오바마라구요.
역사의 운명이 한반도에는 안 맞아도 이렇게 안 맞을 수가 없는거지요. 답답한 일입니다..

하여간, 제 말은

북한의 모든 군사주의적 행동이 햇볕정책과 인과 관계에 있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미국이라는 훨씬 더 큰 변수가 있으니까요.

아까 저 아래 글 중에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권의 북미 관계 변천사를 잘 요약하신 덧글이 있어서 링크 걸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4&page_num=35&select_arra...

이 글 클릭하셔서 죽죽 내리시면 아이피 숫자 183으로 시작하시는 ....(점네개)님의 덧글이 있습니다. 점네개님께 허락받을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링크 남깁니다.

----------------------------------------------------
스크롤의 압박이 심해서
점네개님한테 허락을 구하지 못하고 제가 긁어왔어요.
점네개님이 혹시 보시고 원하지 않으시면 지우고 그냥 링크만 걸겠습니다.



자 한번 생각해봅시다.

김영삼 정부때 강석주와 갈루치간에 스위스 제네바 합의로 북핵동결되었습니다.

김대중 정부때 남북정상회담 이후 미국 올브라이트 김정일과 대화이후 북한 조명록 미국 클린턴과 대화..
그리고 북미간에 모든 문제를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일괄타결하자고 했고 그렇게 타결문서가 만들어지고
김정일 클린턴 담판을 남겨놓고

부시 당선으로 수포로 돌아갔죠.

2002년 부시는 악의축 발언이 있었고 그후 북미간에 냉각이 ㄷㅚㅆ고.
2003년 부시행정부는 케도를 해체했고 그걸로 제네바 합의 파기ㄷㅚㅆ고. 북한은 npt탈퇴하고 핵동결해제하고
2006년에 핵실험을 하죠.

그리고.
북핵실험이후 부시 행정부의 네오콘은 밀려나고
라이스 국무장관이 등장해서 크리스토퍼힐을 동아태 차관보에 앉히고 동아태차관보가 전권을 가지고 북미 협상을 하고 2007년 9 19 북핵폐기 로드맵이 만들어지죠.
핵심은 행동대 행동을 한다는것이였죠 북미가 서로 못믿기에 행동대 행동으로 핵폐기한다.

북미간의 핵폐기 로드맵이 만들어진 이후 노무현 김정일 정상회담으로 10 4 선언이 나오죠. 그리고 노대통령 퇴임.

이명박 정부 등장했는데 .
그 이후부터 삐걱대죠.

북핵폐기 로드맵도.. 한나라당정부는 북한이 선 핵포기해라.. 6 15선언 10 4 선언 이행할거냐 북이 물어보면 비핵 3천을 들먹이고. 그렇게 틀어지고.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죠.
그리고
며칠전 기사에 의하면 2009년 4월 이후에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했다고 미국 헤커박사가 밝혔죠.

왜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작년에 건설하고 올해 밝혔을까?
북한은 핵을 개발하면서 지속적으로 핵이 목적이 아니다 핵포기 한다고 말하는데.
그러면서 올해 연평도를 공격했습니다. 연평도 공격하고 금강산 관광 문제 회담하자고 했는데.
북한이 왜그럴가요? 북한이 미틴건가?

북미 대화가 살길이라고 믿으니까 북미대화 하려고 저렇게 난리는것 아닌가요?

문제는 북한이 미친 난리를 쳐도 한국의 현정부는 선택할 욥션이 별로없다는 것이겠죠. 북한 저것들은 수도권 인질잡고 난려도 부자 몸조심의 입장이 한국이고.



         ....  ( 183.105.39.xxx , 2010-11-26 22:35:16 )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는 남북의 관계가 나빠지면 한국의 입지가 없다는것을 너무 잘 알았죠.
김대중 대통령은 이런말도 했죠 ..한국 외교의 힘은 남북관계에서 나온다 남북관계가 안되면 한국 외교는 없다고 말했죠.

북핵은 북미의 문제다 왜냐면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것이 한국이 무서워서 개발하기에 한국이 어떡게 할수없는 문제라는것을 간파했죠. 북한이 미국에 목메는것은 미국이 한국을 제어할수 있기에 그런거죠.
북한 입장에서 중국에 너무 의지할수도 없죠 중국이 북한을 흡수하려는것을 북한도 아니까 북한도 생존을 위해서 북미담판을 하려는것인데.

미국은 북한과 담판을 하면 경제적인 문제가 불거질건데 북한 핵문제에 돈을 지불하기는 싫고 일본이나 한국이 지불해야하는데 일본은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핑계를 대면서 돈 못낸다 한국 이명박 정부는 비핵3천이라면서 북미대화를 탐탁지않게 생각했지 않았을까요?

어쩌든 북한은 그 고립의 탈출구로 한국을 공격했는데..

이런것은 예측이 가능했던거죠. 북한을 코너로 몰면 잃을것 없는 북한이란 쥐가 고양이 물듯이 달려들것 예측했어야 할건데요.
수도 서울이 공격받으면 어절건가? 예측하고 대응했어야죠.

이런 문제때문에 지난 10년정부는 남북화해협력정책을 편거죠..


         ....  ( 183.105.39.xxx , 2010-11-26 22:44:29 )          
북한이 한국 공격햇는데도 북미 대화가 안된다면.
북한은 앞으로 핵무기를 테러리스트에게 판매하겠다고 미국에게 선포할지도 모르죠.
그럼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수 있을까요? 물론 미국은 공격할수 있겟죠.
그런데 문제는 한국이죠. 전쟁은 우리땅에서 일어나는것이니까요.
자 그럼 그 이후 어떡게 되겠습니까?

미국이 북한공격하면 중국이 참전하고 한반도에서 초강대국들의 전쟁놀이터가 되는데.
한국 결딜수없죠?


그럼 북미대화로 나가야할건데.
북미 대화이후 남북 경협문제가 불거질건데. 결국 햇볕정책이죠?
그렇게 예측이 되니까. 한나라당 멍청이들 아까운 시간만 날리고 한국 공격받게하고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므로써 저넘들이 금기선을 넘어봤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 북한에 공단만들고 북미대화 주선하고 한국이 시혜적으로 배푸는 입장에서 햇는데.
이젠 북한이 당당하게 뜯어먹는 입장으로 바궈져 버렸다는.. 한국을 옴짝딸싹하지 못하는 입지로 몰아넣은 멍청한 한나라당 비난중이네요..


---------------------------------------------------
IP : 203.234.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7 2:15 AM (203.234.xxx.68)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4&page_num=35&select_arra...

  • 2. 평화
    '10.11.27 3:46 AM (218.155.xxx.231)

    10년간의 평화
    이렇게 소중할수가 없네요
    국방예산 삭감하고 군인들 4대강에서 삽질하고
    말로만 강경대응 하겠다며
    깝죽거리다가
    국민, 사병들 만 희생되고
    이게 뭔가 싶네요

  • 3. 그러게요
    '10.11.27 4:13 AM (71.176.xxx.160)

    10년간의 평화
    이렇게 소중할수가 없네요
    국방예산 삭감하고 군인들 4대강에서 삽질하고
    말로만 강경대응 하겠다며
    깝죽거리다가
    국민, 사병들 만 희생되고
    이게 뭔가 싶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 저는
    '10.11.27 7:10 AM (99.225.xxx.21)

    정말 그리운게 이런거구나...절감합니다.
    참 그립습니다.

  • 5. 햇볕정책은 장기정책
    '10.11.27 7:37 AM (110.12.xxx.193)

    햇볕정책이라는 건 단기간에 효과가 나오기 힘든 정책이죠.
    꾸준이 관계를 개선시켜나가고 대화를 하고 북한을 왕따가 아닌 국제무대로
    데리고 나옴으로써 북한 수뇌부로 하여금 위기상황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만
    남북 갈등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 점을 노린 것이 햇볕정책이고요.
    물론 이번 연평도 도발은 북한 내부의 국면 전환용이겠지만 위기의식을 느끼는
    군부달래기라는 시각으로도 볼 수 있으니 햇볓정책의 존재의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죠.
    또한 실제로 남북 관계에서 강경책은 불가능하죠.
    강경책을 쓰려면 이번 도발의 경우에 반격이 필요하고 군사적 보복이 필요한데
    우리에게 전시작전권이 없는 이상은 미군에게 기대야하는 형편이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깜깜할 따름입니다.

  • 6. 햇볕정책은
    '10.11.27 9:53 AM (110.9.xxx.43)

    경제적으로도 매우 우월한 정책이 될수있다 들었는데 이러다 그 경제적요건을 중국이나 일본 미국등에 빼앗기는건 아닐까 매우 걱정됩니다.
    그러기에 대통령은 국가에 대해 남다른 사랑과 오랜동안 다듬어진 신념을 가진 사람이어야하는데 그저 하나님께 바친다는 말하나로 뽑았으니 ㅉㅉㅉ

  • 7. 개성공단
    '10.11.27 10:57 AM (211.206.xxx.53)

    경제 특구 만든것은 북한 개방시대에
    북한에서 경제적 선점을 먼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헀어요
    아님 그 좋은 자원들이 중국에 넘어갈 수 있으니까
    애써서 일궈놓은 대북 기반 하루아침에 다 없애고
    실컷 일궈놨더니 중국에 다 가져가게 만들었다고

    10년동안 우리가 얼마나 좋은 세월을 지냈었는지
    지금 당해보니 절절히 알겠네요

  • 8.
    '10.11.27 2:48 PM (125.186.xxx.168)

    그렇죠. 앞으로 통일을 대비했을때.. 남북간의 경제적인 격차도 줄이고, 북한을 그렇게라도 컨트롤하구요. 아엠에프떄문에 죽었던 증시도 살리고...
    아무튼 그당시나, 미래를 위해서도 분명 남는장사인데..참..
    김대중대통령....한류를 만든것도 그렇고..머리는 참 좋은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791 내일 대한문분향소에 가시는분?! 5 그리운버섯 2010/05/22 582
544790 [펌]방송3사 '구멍난 안보'는 제대로 안 따져 5 안보구멍 2010/05/22 553
544789 윤회는 없다지만 그냥 꼭 있었음 하는 마음... 6 노짱기일 2010/05/22 1,013
544788 전북교육감 누구를 뽑아야 할까요? 7 투표할사람 2010/05/22 709
544787 [속보] 김문수측, <폴리뉴스><아시아경제> 검찰 고발 .....펌&.. 4 .. 2010/05/22 1,274
544786 임상수 감독영화중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11 임상수 2010/05/22 1,270
544785 이 와중에 죄송한데 샤넬지갑요~ 9 첫명품 2010/05/22 3,861
544784 toni braxton - breathe again 3 피구왕통키 2010/05/22 547
544783 오늘은 새벽다섯시까지 생방송입니다 3 라디오21 2010/05/22 910
544782 드레곤 길들이기 3d 4d 어떤게 낳을까요? 4 내일 2010/05/22 1,654
544781 답답해요... 슬픔 2010/05/22 499
544780 '천안함 발표'에 완전 침몰한 방송3사 선거보도... 1 지방선거 2010/05/22 738
544779 우하하하~~방금 좋은 생각 떠올랐어요 1 캬캬 2010/05/22 771
544778 드래곤 길들이기, 3D, 4D등의 차이가 몬지요? 2 엄마 2010/05/22 1,608
544777 Boyz Ⅱ Men-I'll make love to you 1 피구왕통키 2010/05/22 510
544776 노무현,,,, 그를 생각케하는,,,,,, 노래와 영상들,,,,, 4 verite.. 2010/05/22 828
544775 옆집 소음때문에 힘듭니다. 4 나는나 2010/05/22 2,232
544774 여기 글보면서 드는생각 투표는 꼭해야겠다 14 rr 2010/05/22 945
544773 페이스 북에 가입안해도 절 찾아올 수 있나요? 1 가입할까.... 2010/05/22 1,706
544772 지방 선거 후 개헌 추진 2 명심 2010/05/22 585
544771 파랑색옷 당분간 안 입으려구요. 7 비오는날 좋.. 2010/05/22 873
544770 정치적인 글들에 대해서.. 84 . 2010/05/22 1,922
544769 한라산등반 가까운 숙소... 2 평생처음 2010/05/22 1,323
544768 여자가 직업을 가진다는 것 6 ,, 2010/05/22 1,906
544767 부치지 못한 편지 2 눈물 2010/05/22 1,573
544766 이 노래 아세요? 2 바람 2010/05/22 601
544765 파란명함 제발로 가서 받았어요 12 필요했어요 2010/05/22 2,044
544764 누드브라 해보신 분들께.. 편한가요? 2 벗고싶다~~.. 2010/05/22 2,561
544763 아랫층화장실쪽에 누수가 있나봐요 6 윗층집이예요.. 2010/05/22 1,122
544762 이번에 투표율 얼마나 나올까요???? 5 gg 2010/05/22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