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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김치를 안가져오고 싶은 이유

...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0-11-26 10:29:14
어머님 김치, 맛있고
저를 부르지도 않고 평일날 해 놓고, 가져가라는 입장이세요.
그래도 같이 가서 담근 적도 있구요.
맛있다고, 감사하다고 그래왔구요.  

그런데..
언젠가...
어떤 말 끝에....

저를 굉장히 불쌍히 생각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친정엄마가 바쁘셔서 친정엄마의 도움을 못받고 살고 있는 불쌍한 며느리와
처가 장모 덕을 못보고 살고 있는 자기 아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어떤 면에서
그 말씀이 사실이지만
저는 사실 늘 직장 다니시는 엄마를 보아와서
제가 그렇게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게 표현하시는 걸 듣고 나니...
그 말씀을 듣고 난 다음부터는
괜히 어머님 김치 안가져오고 싶어졌어요.

제가 좀 까칠한가요....?
IP : 119.196.xxx.1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단순해서
    '10.11.26 10:33 AM (123.204.xxx.224)

    시어머니 김치가 맛있다면 뭐 '그건 어머님 당신 생각이고요...'하고 그냥 계속 갖다 먹을거 같은데요.
    친정어머니를 비난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말투였다면 기분나쁘긴 하겠지만,
    굳이 그런게 아니고 아들 며느리 불쌍하다...정도라면 말예요.

  • 2.
    '10.11.26 10:34 AM (118.36.xxx.82)

    시누이 입장이라고 이상하게 생각지 말고 댓글 읽어주세요.

    저희 엄마..
    맛난 음식이나 김장 같은 거 하면...
    오빠네 것부터 먼저 챙깁니다.
    맞벌이로 일하느라 바쁘고..친정도 멀고...
    그냥 아등바등 사는 게 안쓰럽다고...

    근데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는 느낌은 안 들어요.
    자식이니까...맛난 거 한 입이라도 더 주려고
    이것저것 챙기는 거라 봐요.
    가끔은 너무 사소한 것 까지 챙겨서
    제가 짜증도 내고 그럽니다.

    다..입장차이인가봐요.

  • 3. 그 맘 이해해요..
    '10.11.26 10:36 AM (121.136.xxx.63)

    무심코 내뱉는 한 마디가 상대편한테는 가슴에 멍 들더라고요..
    에이 개의치말고 사시라하면 제게 돌 던질까요? 그러라 하고 그러기엔 친정얘기다 보니 더 예민하고 은근 친정 무시하는 듯한 ... 그래서 님 기분나쁘신데.. 개의치 말라고 하니...
    그 분들 심성이 그러하니 가슴에 멍 하나 얻고 살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러면 안 가져 오고 싶어요... 담든지 내 돈으로 사 먹든지...
    저도 까칠한가요?

  • 4. ...
    '10.11.26 10:37 AM (119.64.xxx.151)

    시어머니의 말이 맛있는 김치까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상한다면
    원글님이 시어머니의 말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마음 속으로 동의하기 때문이지요.
    본인은 인지 못한다고 해도 무의식을 그렇게 느끼다는 말...

    그렇지 않다면 첫번째 댓글님처럼 그건 어머님 생각이고~ 하고 웃어넘길 수 있어야 하거든요.
    친정어머님을 비난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발끈하신다면 원글님 마음 속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시기를...

  • 5. 까칠하신거맞습니다
    '10.11.26 10:42 AM (122.35.xxx.55)

    연민이나 애틋함도 사랑입니다
    시어머니라는 자리는 어떻게해도 좋은소리 못듣는거 같네요

  • 6. 시어머니
    '10.11.26 10:42 AM (221.164.xxx.55)

    보기에는 불쌍한거 맞구요.
    제 3자가 보기에는 친정엄마가 막 챙겨주는 딸보다 원글님이 못받아서 불쌍하다기보다는.
    그래도 챙김받는 딸보다는 안좋은건 맞아요.
    그냥 그런가부다, 어머니 생각엔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인데..
    역시 며느리는 며느리네요. 꼬아서 생각하는거 보면.

  • 7. 제가 볼때는
    '10.11.26 10:44 AM (221.164.xxx.55)

    전 친정엄마 챙김을 굉장히 많이 받는데 사실 너무 좋아요.
    아직도 친정엄마 사랑받고 싶어서 안기고 치댈때도 있구요.
    그런 제가 볼때 원글님 엄마처럼 바빠서 못챙겨주면 참 슬플것 같거든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그냥 자기 기준에서 생각한거죠.

    원글님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김치도 싫다는 둥하는거
    어떤사람들은 그럴걸요. 본인이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라서 꼬였다고.

  • 8. ^^
    '10.11.26 10:45 AM (221.133.xxx.70)

    그냥 편하게 잘 사는 자식보다 쬐끔 더 안쓰러운 자식에게 마음이 가서
    담아주시는 거니깐 시어머님 마음 나쁜마음 아닐겁니다~
    우리집 딸이 다섯중에 제가 사는게 좀 어려워졌고 동생하나가 암수술했어요
    그러니 재작년부터 친정어머니가 다섯중에 우리둘만 김장을 하셔서 보내주시네요
    다른형제들은 속으로 좀 기분나쁠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왜 우린 안주고 쟤네만? 이런마음이 없을수가 없겠죠..)
    전 시집형님이랑 같이 담아 먹기때문에 보내지않아도 된다고 해도 무조건 택배가 왔네요
    그냥 엄마가 날 굉장히 안쓰럽게 불쌍하게 생각해서 마음쓰는구나 싶어서 서글프지만
    맛있게 먹겠다고 전화드려요
    한편으로 그런마음쓰이는 자식이 된 것이 죄송하지만 말입니다
    그냥 시어머님도 그런마음 아닐까요?

  • 9. .
    '10.11.26 10:46 AM (72.213.xxx.138)

    그냥 한마디 하세요. 그러다 속병생깁니다. 평생 전업주부로 사신분들도 그닥 부럽지 않던데요.
    사회생활 못해본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수준이 딱 그정도 였어요.

  • 10.
    '10.11.26 10:48 AM (116.123.xxx.127)

    좀 까칠하신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제 친정엄마가 나이가 많고 많이 아프셔서
    저한테 아무것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을 아시는 지라 저를 좀 불쌍하게 생각하시거든요.
    그래도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제 스스로도 좀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렇게 신경써주시는게 감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쁜 건가요?

    될걸...

  • 11. 댓글보니 어머 좀
    '10.11.26 10:56 AM (121.136.xxx.63)

    의외네요?
    저도 시어머님이 한량없이 좋으신 분이신데 어떨 땐 시어머니시구나 종종 가끔 느끼거든요..장모 처가덕을 못본다는 말.. 그런 말씀을 하시니 원글님 마음이 싸아 해 지신 것 같은데요..
    양 부모가 다 능력있고 시간여유있으면 자식들 챙겨주고 좋겠지요...
    에이 친정 시가 무얼 바라나요.. 그 분들도 우리들 키울 때 힘겹게 살아오신 분들이고
    우리가 스스로 먼저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반듯하신 것 같은데요?

  • 12. ㅎㅎ
    '10.11.26 10:56 AM (220.68.xxx.215)

    김치는 뭐든 주시면 좋을꺼 같은데요?
    신경쓰지말시구요....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하고 받으세요...
    요즘 김치가 아니라. 금치랍니다...

  • 13. ..
    '10.11.26 10:57 AM (125.241.xxx.98)

    저희 시어머니는
    친정에서 뭐 갔다 먹고 맛있다는 말이 듣기 싫어서
    아무것도 못가지고 오게 합니다

  • 14. 점세개님댓글
    '10.11.26 11:07 AM (211.246.xxx.46)

    시어머니의 말이 맛있는 김치까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상한다면
    원글님이 시어머니의 말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마음 속으로 동의하기 때문이지요.
    본인은 인지 못한다고 해도 무의식을 그렇게 느끼다는 말...

    그렇지 않다면 첫번째 댓글님처럼 그건 어머님 생각이고~ 하고 웃어넘길 수 있어야 하거든요.
    친정어머님을 비난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발끈하신다면 원글님 마음 속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시기를... 2222222222222222222

  • 15. ...
    '10.11.26 11:16 AM (119.196.xxx.147)

    네~, 맞아요.
    저도 제 마음의 그런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게.. 친정엄마 사랑을 못받아서라기 보다는
    (저희 엄마, 바쁘신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사랑해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맞벌이 엄마가 사랑을 덜 주겠어요.. 손이 덜 가는 거지.)
    제가 장녀고 동생이 많고.. 어찌되었든 그런 어린 시절때문에
    형제들 중 자기 주장을 제일 못하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에요.
    남의 평가를 중요시하죠.
    저도 저의 이런 부분이 좀 불편하고
    어머님에 대한 제 생각의 일부분은
    이런 저의 마음때문이라는 거 인정해요.)

    그래도 어머님이

    "이그..친정엄마가 바쓰셔서..."
    "에그.. 친정엄마한테 __ 를 못배워서.."
    이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았으면 더 고마웠을 거 같아요.

    저 아는 사람이 82에 있어서
    잠시후 원글 지울까해요.

    김장 생각하다 생각이 많아져서 글 올렸는데
    댓글 감사해요.

  • 16.
    '10.11.26 11:22 AM (116.32.xxx.31)

    이글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엄마가 이날 이때까지 직장 생활하면서 저희 키워주신거
    너무나 존경스럽고 감사하거든요...
    근데 저희 시어머니가 저보고 많이 외로웠을거라느니
    사랑을 못받고 자라 불쌍하다는 뉘앙스를 풍길때마다 완전 열받아요...
    본인만 자기 아들 귀하게 키운줄 알지...
    제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야말로 친구들도 인정할 정도로
    공주처럼 자란 사람인데 단지 엄마가 밖에서 일했단 이유만으로
    그리고 여자 형제가 없단 이유로 완전 외톨이 취급하는데
    그럴때마다 저도 화가 납니다...

  • 17. ..
    '10.11.26 11:32 AM (211.44.xxx.50)

    전 원글님 기분 100% 이해해요. 저도 딱 똑같은 상황.
    원글님이 시어머님한테 그런 감정을 느끼셨다면 글에서 표현못한 그 분위기나, 단어 선택, 늬앙스같은게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시어머님도 안해주셔도 된다는 김치, 굳이굳이 해주신다고(근데 해봤자 김치통 하나 주십니다. 시누는 훨씬 많이 받아가죠) 몇 시간 거리를 오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친정에선 김치 안해주시는지 꼭 물어요.
    남편도 입맛에 안맞아하는 김치, 우리도 김치 담는다고 극구 사양하고, 무릎 아프신데 일 벌리지 마시라 당부해도 굳이 해주시면서도
    꼭 너네 친정은 왜 안해주시냐는 말투때문에 고맙단 마음이 전혀 안들어요. 오히려 속만 상하고 오죠.
    위에 몇몇분 말씀처럼 원글님이 시어머님의 말씀처럼 친정에서 챙김을 받지 못해서 기분 상하시는게 아니란거 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난 전혀 아닌데, 굳이 시어머님이 저렇게 생각하고 말씀하는게 느껴지니 그저 그게 속상한것일뿐.
    마음 속에 무의식이 그렇게 느끼고 있어서 속상한 거라면, 남이 날 욕하는 소리 듣고 기분 나빠지면 내 무의식에 내 스스로를 욕하는 마음이 있어서인가요 뭐??
    내 자식 뭐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으신 마음을 표현해주신다면 입에 안맞는 김치도 감사히 받겠지만,
    굳이 친정 들먹이시며 사위 장모덕 운운하고 주시면, 김치 아니라 금가루 뿌린 김치도 스스로 점수 다 깎는 것일 뿐이죠.

  • 18. 순이엄마
    '10.11.26 12:07 PM (116.123.xxx.238)

    친정언니 나이와 저희 시어머니 나이가 비슷해요ㅠ.ㅠ 시어머니 김치가 안맞아서 언니에게 얹혀서 김장해다 먹어요. 할때마다 구박해요. 같이 늙어가는데 나는 아직도 니 김치 담아줘야 하고 젊은 니기 시어머니는 노시냐고 그래도 기어이 가서 해요. 일년 농사인데 1일 구박 받고 일년 맛있게 먹을라구요. 하나 계신 올케님은 저보다 두살 많으신데 저희가 김치 담궈서 가져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친정언니 주면서도 올케 눈치 엄청 봅니다. 맛 없다고 하면 어떻하냐 하면서 제일먼저 올케것 부터 담습니다. 양념 많이 들어간거 좋아한다면서 흐미 ~ 드러워서^^ 김장하고 나서 저도 뒤끝있는지라 엄마한테 일러요. 구박했다고 ^^ 원글님 시어머니 김치 맛없는것도 아닌데 꼬옥 가져다 드세요. 일년동안 맛있게 먹잖아요. 올해는 어째 김장하다는 말도 없네요. 아 진짜 나 몰래 할려고 그러는거 아냐. 또 슬금슬금 전화해봐야겠네요.

  • 19. ...
    '10.11.26 12:11 PM (119.196.xxx.147)

    ^^ 김치 가져오긴 가져올거구요.
    맛있다고, 감사하다고 당연히 할꺼에요.
    또 그게 사실이구요.
    그냥... 제 마음이 좀 그렇다구요. 감사합니다.

  • 20. 음..
    '10.11.26 12:39 PM (202.20.xxx.74)

    쿨 하게 어머님 생각은 어머님 생각이고 하면서 그 김장 먹으라구요?

    저 같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안 먹습니다. 사부인 도움 못 받는 며느리야 그렇다 쳐도, 처가, 장모 덕 못 보는 아들이라.. 허허 저는 이런 기분으로 주는 음식이라면 안 먹습니다.

    음식은 먹고, 기분은 그냥 싸하게 가져가는거, 그게 더 얌체 아닌가요?

    기분이 나쁘면 그 기분에 맞게, 행동도 하면 되는 거지요.

    그리고.. 김장.. 그냥 해 드심 안 되나요? 그걸 왜 가져다 먹으면서, 이러니 저러니 얘기 들으셔야 하는 건지..

    그냥, 내가 정신적/경제적으로 독립하면, 마음이 편하지요.

    (저도 맞벌이 직장맘이고, 집에 살림해 주는 분 계시지만, 김장은 그냥 남편과 같이 합니다. 그래서 양가에 떳떳하고 김장철에 느끼는 마찰도 없습니다. 의존도 없이/간섭도 없이 그게 좋지 않나요?)

  • 21. 쿨하게..
    '10.11.26 12:44 PM (121.162.xxx.217)

    이왕 해주시는거 그런 공치사 같은 말 안하고 주시면 기분좋을텐데.....

  • 22. ...
    '10.11.26 12:45 PM (119.196.xxx.147)

    실은 저도 김장 따로 조금 해요.
    어머님 김치 맛있지만.. 언젠가는 제가 담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머님이 김장, 음식 해 주시고 그거 먹고 저희가 고마워하는걸 좋아하시니
    그것도 가져다 먹고요. ^^
    시어머니 자리도 힘들고 며느리 자리도 힘들어요.

  • 23. 음...
    '10.11.26 1:21 PM (222.232.xxx.126)

    시어머니께서 안쓰럽게 생각해주시니 좋게 넘어가야할..것으론 생각 안돼요.
    친정어머니께서 일하신다고 졸지에 불쌍한 자식이 되는것도 이상하거니와...
    그래서 내 아들이 처가 덕을 못보고 며느리는 친정에서 배워야 할 걸 못 배워서 왔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정말로 전 화가 날것같은데요?

  • 24. 전..
    '10.11.26 1:34 PM (61.72.xxx.69)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저를 불쌍하게 생각해주시면 좋던데요.. 그 반대면 뭔 말을 해도 얄밉게 보고 꼬아서 듣고 꼬아서 생각하잖아요.
    전 나 좀 불쌍하게 생각해주면 안되나? 직장 열심히 다니면서 애 키워 뭐 남편 내조 잘해.. 특별히 부잣집 마나님 처럼 룰루랄라 사는 것도 아닌데(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 매일매일 행복해~ 하면서 살긴 합니다) 가끔 친정 어머니의 알 수 없는 화살이 날아와요..-.-
    딸래미가 뭐가 그리 못마땅 하신지..-.-;;

    전 진짜로 본인 상태가 메롱이 아닌 이상 측은지심으로 바라봐주면 "아싸~"할 것 같은데요..

  • 25.
    '10.11.26 6:42 PM (175.207.xxx.43)

    아니 사람이니 그렇게 느껴질 수 있죠.받기 싫음 받지 마세요.

    근데 섭섭해하더라니까요..전 시어머니가 미원 많이 놔서..먹기 시른데 아직도 받고 있어요...그리고..님처럼 시어머니가.........언행을 팍팍 하시는 것도 있고...안받고 그런소리도 안 듣고 싶네요......그런데 안받으면 꼭 따로 보내주시니..ㅜㅜ.........................다 먹기 전에 제가 미리 만들어놔서 안 받으려고요..

  • 26. 그래요...
    '10.11.27 11:33 AM (121.136.xxx.63)

    시어머니 며느리자리 쉬운 게 아니겠어요...
    저도 며느리는 한참을 지났고 이제 시어머니가 되어야 하는데 아이고 벌써부터 어렵네요..
    아들과 잘 지내는 처자가 있는데 제가 오히려 두려운 마음이 있어요.
    저렇게 시어머니는 며느리마음에 콕 박히는 말인 줄 모르고 하시잖아요..나는 그리 안해야지
    싶은데 또 옛날 말이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린다고 하대요? 나도 그럴까봐
    미리 두려운 거예요... 제가 너무 오지랍인가요? 어른이면 어른답게.. 말 한마디도 어른답게
    요즘 많이 느낀답니다... 원초적 인간에서 벗어나는 노력 나이들면 저절로 되어야겠지요...
    스스로 인격이 만들어지겠지만.. 그러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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