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오직 남편에게 바라는건 다정다감뿐이에요..

무뚝뚝함의 극치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0-11-25 22:38:18
제목그대로에요..
성격차이라지만 정말 제발 다정다감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무뚝뚝해요...
직장 확실하고 아이에게 잘하고 생긴것도 멀쩡한 남편인데
정말 무뚝뚝함에 제가 학을 뗍니다..
퇴근하고 운동하고 집에 오면 6시정도에요..
저도 일을하는데 프리랜서라 시간이 들뚝날쭉해요..
제가 집에 있거나 없거나 별 다른 일없으면 집에서 저녁먹고 바둑과 골프tv를 보다가
인터넷으로 스타크래프트와 바둑을 두고 짬짬이 중간에 담배피우려 나갔다 들어오고...
평소 말은 할말만 하고 두번 말하는거 싫어하고
마트가는거 특히, 타임스퀘어나 코엑스같이곳을
돌아다니는  몰링은 꿈도 못 꿉니다..
그냥 공원이나 밖에나가 산책하지 왠만하면 안 나가요..
저랑 같이 등산은 해도 이마트는 안 갑니다..
외식하고 나선 커피도 마시고 쇼핑도 하고싶지만
남편은 식사하고 집에 와서 있는걸좋아합니다.
전 남편에게 샤넬가방 사주기도 바라지않고^^ 그냥 원하는건 저에게 다정다감인데...ㅠㅠㅠ
돌아가셨지만 시아버지는 더하셨데요..
남편은 그냥 자기가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밖으로 돌지않고 가정적인거라고 스스로 말하는데...
연애포함 8년동안 제가 포기할 때도 됐는데...
그냥 그려려니하고 사는게 맘편하겠지요..
예상하시다시피 경상도출신 홀어머니에 외아들 B형남자입니다..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지만 시댁갈등은 없고 오히려 친정엄마랑 살아요..
저도 경상도출신이지만 제 성격은 밝고 떠드는거 좋아하고 그렇거든요..
무슨 소리인지 저도 모르겠지만
저처럼 다른거 다 괜찮은데 주체할 수 없이 무뚝뚝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도 혹시 계실까요...
IP : 112.150.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5 10:46 PM (183.107.xxx.112)

    무뚝뚝한데다 다른것까지 괜찮지 않은 남의 편과 사는 사람도 있어요.

  • 2. 저요!!!!!!!!
    '10.11.25 10:55 PM (123.109.xxx.161)

    저도 그게 포기가 안되서..현재 냉전중 입니다..

    어디라도 가면 저를 좀 봐야 하는데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못 들었답니다..)
    같이좀 가자고 해도 혼자서 앞으로 쭉쭉..
    그러다 저를 잃어버립니다..-.-;;
    나갈때마다 절 좀 챙겨달라 해봤지만..대답은 알았다..행동은 그대로..

    말귀도 좀 못알아듣고..

    단둘이 있을때도 절대 딴짓??안하고 TV만 시청합니다..

    둘이서 그렇게 할일이 없냐고 물으면
    그냥 같이 있는 자체가 좋다고만 합니다...좋긴 개뿔..

    암튼 매너는 꽝이고 다정다감은 어디다 팔아드셨는지..


    주말에도 비슷한일때문에 제가 열받아서 현재 필요한 말만 하고 삽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별로 개의치 않는거 같아요..
    왜냐 자기가 불편할게 없으니까요..제가 말 안시키니까 더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나 이러다 갱년기 심하게 온다~그렇게 말한적 있었는데
    한다는 말이 ..그럼 안되지..입니다..

    저 이번엔 좀 길게 갈려고 맘먹고 있어요..

  • 3. 결혼전은?
    '10.11.25 11:17 PM (130.126.xxx.114)

    남편분, 결혼전에는 어떻하셨어요? 그때는 쇼핑하고, 마트가고, 카피숍가는 것 좋아하셨어요? 다정다감하게 많이 하셨나요? 아마, 결혼전엔, 무뚝뚝함이 남자답고 매력으로 느껴셨을 것 같은데요.^^만약 결혼전에 다정다감했는데, 결혼후 변한거라면, 남편분에게 진지하게 왜 달라졌는지 물어보시고요, 결혼전 성격도 지금처럼 무뚝뚝하셨다면 그냥 받아들여야 하실 것 같아요. 사람 잘 안 변해요.

  • 4. 원글이입니다
    '10.11.25 11:25 PM (112.150.xxx.131)

    결혼 전에도 지금과 똑같았어요..
    연애기간 3년동안 자기 학교 앞에 없던 스타벅스가 제가 학교다니던 신촌에 많아서 신기하다고해서 2번갔다가 모두 5분만에 나왔어요..
    저는 무뚝뚝함이 카리스마인줄 알았어요....ㅠㅠ
    그려려니 하고 남은 생을 살아야겠어요..
    이제 35살인데..ㅠㅠ

  • 5. 제가...
    '10.11.26 12:49 AM (61.102.xxx.108)

    쓴줄 알았어요.....
    경상도에..B형까지......젠장...
    전 정말 이젠 못견뎌버릴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135 통돌이 세탁기, 삼성 엘지 어느게 더 좋나요? 7 제발 안엉키.. 2010/11/25 1,520
598134 070 **** 미국에서 문자오던데..답변도 문자로 가나요? 4 해외전화 2010/11/25 918
598133 누구를 탓해야 되나요? ..... 2010/11/25 266
598132 우리가 도발/유도/자극했다 헛소리 함부로 하지 마세요 11 니들 민노당.. 2010/11/25 934
598131 바람핀 남자들은 늙어서까지 자식들에게 짐인거 같아요. 4 왜그러고사는.. 2010/11/25 1,608
598130 페이스북에서 친구삭제하면 그 사람이 아나요? 5 꼭 답 원해.. 2010/11/25 2,945
598129 카드 취소했는데 결제 대금이 나가고 있어요. 열받아 2010/11/25 427
598128 일제 올림푸스 레이스실 살수 있는 곳 아시나요?서울입니다.. 레이스실 2010/11/25 292
598127 현재를 예견한듯한 노무현대통령의 명연설(수정) 7 그리워 2010/11/25 774
598126 절임배추 남은 걸로 물김치를 담궜는데 너무 싱겁네요.. 2 며칠 전에 2010/11/25 523
598125 6살 남자아이예요. 동화책을 설명해주질 못해요 ~ 14 답답해요 2010/11/25 741
598124 죄송 이 팝송 뭔지 아시는분 3 궁금 2010/11/25 541
598123 소금좀 추천해주세요 토판염.태안자염.함초소금 4 소금 2010/11/25 532
598122 11월 25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11/25 137
598121 김태영 장관 경질.. 10 단순한 너무.. 2010/11/25 1,391
598120 죄송해요. 해석부탁드려도 될까요...에고 해석부탁드려.. 2010/11/25 236
598119 도마가 휘었는데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2 도마 2010/11/25 690
598118 김장인가 봐요 6 만만한게 2010/11/25 809
598117 제빵기로 식빵 만들때 강력분만 써야하나요? 4 . 2010/11/25 576
598116 30대 후반에 간호학과를 들어간다면... 7 간호사직업 2010/11/25 1,312
598115 혹시 인까사 제품에 대해 아시는분 있나요? 인까사 2010/11/25 1,341
598114 동사무소 문 닫을 시간즈음 방문해 보셨나요? 25 카운트다운 2010/11/25 2,775
598113 검은 머리 코팅해보고 싶은데요... 1 까망머리 2010/11/25 440
598112 식기 세척기 세제 중 피니시 텝스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문의 2010/11/25 444
598111 마음이 불안할땐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7 안절부절 2010/11/25 1,216
598110 카페트 ^^ 2010/11/25 144
598109 드라마를 보며,,,남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7 대리만족 2010/11/25 1,717
598108 부탁드립니다. 영어한줄해석.. 2010/11/25 156
598107 저는 오직 남편에게 바라는건 다정다감뿐이에요.. 5 무뚝뚝함의 .. 2010/11/25 1,232
598106 미국 1학년 3 걱정엄마 2010/11/25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