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내년에 대한 설렘이 없으니 비젼이 없으니 더 암담한 느낌이 듭니다.
중1 큰 아이 성적이 안 좋지만 그건 아이 인생 나는 내 인생 있다 이리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래서 나름 경제적인 것과는 상관 없는 성취도 이뤘는데 내년엔 더 올리고 싶은데
그래서 더 시간을 내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데 저녁 시간이고 걸리는 게 많네요.
지금 이룬 것을 연상유지하려고 해서 꾸준하게 노력해야 하는것 나이는 한 살 한살 먹는데 이름 석자 앞에 붙일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도 쓸쓸하고 합니다.
배 부른 소리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새해에 대한 설렘은 없고 현상유지하려고 해도 노력해야만 하고 더 공부하려니 여건이 허락을 안 하고 한 살 한 살 나이 먹는데 제 인생의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바심
남들은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하고 싶은 거 한다고 팔자 좋다고 하는데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조바심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내 꿈을 위해 조금이라도 새로운 것을 배워야 맘이 편할 거 같아요.
새 해에 대한 설렘 없이 연말을 맞는 다는게 어찌 이리 괴로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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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생각에 우울
우울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0-11-25 13:18:35
IP : 112.148.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5 1:19 PM (211.246.xxx.200)통 무슨소린지.. 구체적인 얘긴 없고..
2. 완전공감
'10.11.25 1:27 PM (121.138.xxx.123)저는 완전 공감 되는데요...그래도 원글님께서는 올해 성취도가 있으셨다고 했잖아요..
저도 목표했던것에 70% 성취도는 보이고 있지만, 해마다 11월이면 가졌었던 새해에 대한 설레임이 없네요..나이를 먹을만큼 먹어서 그런걸까요?(내년에 마흔하나 됩니다.)
저도 제 꿈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아이들도 많고..어리고..돈도 넉넉하지 않고...이러다 제 인생 그냥 스러지는거지 싶은게 쓸쓸함이 밀려 옵니다.
그리고..앞으로 살 날이 살아온 날들보다 깊이 있게 살지 않으면 얼마 남지 않은듯한 느낌도 강하게 들고요..
아직 노년이 아닌데도 이러니..나중에 진짜 노년이 되면 이러지 않기위해 가만히 있음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찐하게 커피한잔 내려마시고 다시 홧팅 하렵니다...
원글님도 홧팅 !!!3. ..........
'10.11.25 1:43 PM (123.204.xxx.112)이름 석자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면 사는게 참 편해지던데요.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어차피 돌아갈 곳은 한곳이고요.
편하게 지금 과정을 즐기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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